높이 4천478미터 고봉의 위용을 자랑하는 마터호른. 미국 영화사 ‘파라마운트’의 상징이기도 하다.
스위스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가끔씩 받는 질문이 있다. 바로 “어디를 구경해야 하나요?”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거쳐 갔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곳이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일 것이다.
하지만 난 과감히 가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대신 ‘마터호른(Matterhorn)’엘 가보라고 권한다. 융프라우요흐가 교통도 좋고 너무나 유명하지만 그것은 상업적일뿐 진정한 스위스의 멋을 찾는다면 당연히 마터호른이 으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스위스의 한적한 마을인 체르마트(Zermatt)는 해발 1천620미터로 오염되지 않은 제1의 청정 마을이자 사철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마을이다. 전기 자동차를 이용해야 갈 수 있으며 눈이 많이 올 경우 고립되기도 하는 지역. 이곳에 마터호른이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사 ‘파라마운트’의 상징이며 높이 4천478미터 고봉으로 위용을 자랑하는 마터호른은 1865년 처음으로 사람의 발길을 정상까지 허락했지만 하산 길에는 자신의 위엄을 알리듯 등반대에게 대참사를 안긴 호락호락하지 않은 산으로도 유명하다.
유명 영화사 파라마운트의 상징
마터호른은 독일어로‘알프스 초원의 뿔’이란 뜻이다.
인간에게 개발을 허용하지 않고 오직 인간 본인의 힘으로만 올라가도록
허락한 마터호른은 자리에 서서 보는 것 만으로도 자신의 가치를 느끼게 해 준다.
일반 관광객들이 마터호른을 보려면 3가지의 방법이 있다.
첫째, 체르마트 마을에서 보는 것인데 좋은 숙소를 구하면 일출과 일몰 무렵 아름다운 색으로 변하는 마터호른을 볼 수 있는
행운을 가질 수 있다. 가장 아름다울 때는 해가 지기 시작하는 무렵으로 삼각 봉우리 전체가 진분홍 색으로 변한다.
둘째, 마터호른의 모습을 담은 바로 옆 봉우리 ‘클라인 마터호른(Klein Matterhorn)’에 올라가서 보는 것이다.
역시 독일어로 ‘작은 마터호른’이란 뜻인데, 꼭 마터호른처럼 생긴 또 하나의 작은 봉우리가 마터호른 옆에 솟아 있다.
그러나 작은 마터호른이라고 해서 작은 것이 아니다. 산 정상까지는 케이블카를 세 번이나 갈아 타고 올라가며
정상은 3천883미터로 융프라우요흐보다 높고 유럽에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지역이다.
이곳에서 사철 스키를 즐길 수 있으며 스키를 타고 이웃 나라 이탈리아 마을로도 갈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보는 마터호른의 모습은 아름다움이 아니라 남성미넘치는 웅장함과 강인함이다.
작은 마터호른에 오르면 일석이조
셋째로는‘고르너그라트(Gorne Grat)’에 올라가서 보는 법이 있다. 이곳은 정상의 3천89미터까지 등산 케이블카가 아닌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이 열차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면 마터호른 주변으로 펼쳐진 4천 미터급 알프스 연봉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스위스 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4천634미터의 로사(Mt. Rosa)봉까지 조망할 수 있다.
고르너그라트에서 바라보는 마터호른의 모습은 순박함이다. 홀로 외로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고봉의 때묻지 않은 모습에서 맑은 영성까지 느끼게 된다.
이곳에는 두 개의 천문대와 호텔이 있어 밤을 지새우며 마터호른의 모습을 감상한다면 평생 있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스위스에 오게 된다면 체르마트에 와서 마터호른을 꼭 보고가시길 강력히 추천한다.
높이 4천478미터 고봉의 위용을 자랑하는 마터호른. 미국 영화사 ‘파라마운트’의 상징이기도 하다.
스위스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가끔씩 받는 질문이 있다. 바로 “어디를 구경해야 하나요?”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거쳐 갔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곳이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일 것이다.
하지만 난 과감히 가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대신 ‘마터호른(Matterhorn)’엘 가보라고 권한다. 융프라우요흐가 교통도 좋고 너무나 유명하지만 그것은 상업적일뿐 진정한 스위스의 멋을 찾는다면 당연히 마터호른이 으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스위스의 한적한 마을인 체르마트(Zermatt)는 해발 1천620미터로 오염되지 않은 제1의 청정 마을이자 사철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마을이다. 전기 자동차를 이용해야 갈 수 있으며 눈이 많이 올 경우 고립되기도 하는 지역. 이곳에 마터호른이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사 ‘파라마운트’의 상징이며 높이 4천478미터 고봉으로 위용을 자랑하는 마터호른은 1865년 처음으로 사람의 발길을 정상까지 허락했지만 하산 길에는 자신의 위엄을 알리듯 등반대에게 대참사를 안긴 호락호락하지 않은 산으로도 유명하다.
유명 영화사 파라마운트의 상징
마터호른은 독일어로‘알프스 초원의 뿔’이란 뜻이다.
인간에게 개발을 허용하지 않고 오직 인간 본인의 힘으로만 올라가도록
허락한 마터호른은 자리에 서서 보는 것 만으로도 자신의 가치를 느끼게 해 준다.
일반 관광객들이 마터호른을 보려면 3가지의 방법이 있다.
첫째, 체르마트 마을에서 보는 것인데 좋은 숙소를 구하면 일출과 일몰 무렵 아름다운 색으로 변하는 마터호른을 볼 수 있는
행운을 가질 수 있다. 가장 아름다울 때는 해가 지기 시작하는 무렵으로 삼각 봉우리 전체가 진분홍 색으로 변한다.
둘째, 마터호른의 모습을 담은 바로 옆 봉우리 ‘클라인 마터호른(Klein Matterhorn)’에 올라가서 보는 것이다.
역시 독일어로 ‘작은 마터호른’이란 뜻인데, 꼭 마터호른처럼 생긴 또 하나의 작은 봉우리가 마터호른 옆에 솟아 있다.
그러나 작은 마터호른이라고 해서 작은 것이 아니다. 산 정상까지는 케이블카를 세 번이나 갈아 타고 올라가며
정상은 3천883미터로 융프라우요흐보다 높고 유럽에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지역이다.
이곳에서 사철 스키를 즐길 수 있으며 스키를 타고 이웃 나라 이탈리아 마을로도 갈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보는 마터호른의 모습은 아름다움이 아니라 남성미넘치는 웅장함과 강인함이다.
작은 마터호른에 오르면 일석이조
셋째로는‘고르너그라트(Gorne Grat)’에 올라가서 보는 법이 있다. 이곳은 정상의 3천89미터까지 등산 케이블카가 아닌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이 열차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면 마터호른 주변으로 펼쳐진 4천 미터급 알프스 연봉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스위스 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4천634미터의 로사(Mt. Rosa)봉까지 조망할 수 있다.
고르너그라트에서 바라보는 마터호른의 모습은 순박함이다. 홀로 외로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고봉의 때묻지 않은 모습에서 맑은 영성까지 느끼게 된다.
이곳에는 두 개의 천문대와 호텔이 있어 밤을 지새우며 마터호른의 모습을 감상한다면 평생 있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스위스에 오게 된다면 체르마트에 와서 마터호른을 꼭 보고가시길 강력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