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일지-3] 베어스타운스키장

주말에 집안일과 회사일때문에 이번베어스 출정은 포기한상태라 베어스에 계신분들을 부러워만하고 있었습니다.^^ 오전 11시 아침에 눈까지 내리고 프리스타일(구-머슴스키어)님과 통화 아...눈이 겁나게 내리고 있다고 합디다....(오늘은 일요일) 일단 집안일은 나몰라라 하고 나왔습니다(회사간다고) 회사일은 원래 아르바이트 여직원과 업무를 같이 해야되는데 알바녀가 몸이 안좋아서 쉰다고 고맙게도 전화를 해주더군요... 그럼 나혼자할일은 좀 미루고 알바녀와 해야할일은 오늘 안해두 된다는생각에... 음...그럼 베어스로 날라볼까~~~~ 베어스타운 도착... 오는길에 계속비가와서 면바지 입고 스키타기에는 옷입고 수영장에 들어가는 것과 비슷할거같아서 일만원에 스키복대여...정말 뽀다구 안나더군...팀복을 입어도 뽀대가 안나는 나인데...^^ 드디어 모글가족들과 합류~~~ 아...아무리봐도 좋기만 한 모글가족들~~~^^ 오래간만에 본 우리 꿈나무들^^ 모두들 반가웠습니다.^^ 프리(머슴)님과 지킴이님이 점프를 하다가 허리에 충격을 받은거 같은데 서대장님이 늘 말씀하시는 부상을 조심해야한다는말...무리하지 말라는말... 새겨들으셔야 됩니다.^^ 여러가지 정황을 살핀후 에어를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성급하셨더군요^^ 제가 스키장에서 점프를 할때는 스프레드 이글을 젤 먼저 합니다. 해본후 이 키커가 점프하기에 적당한지를 먼저 살핀후 착지하는 부분의 눈상태는 어떤가... 사람들로 인해 충돌에 위험은 없는가... 패트롤의 위치는 어딘가...몸의 컨디션은 어떤가... 여러가지 상태체크를 한후...연습을 하지요. 조그마한 범프들이 생겼다고 무작정 무리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가장 기본점프인 스프레드이글을 하면서 상태점검을 한다는 겁니다. 시즌 시작입니다...모글링 전에 큰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이번시즌은 바로 막내리는 겁니다...한시즌 뒤지면...못따라올겁니다...^^ 다들 점프할때 조심하시기를.... 아무래도 오늘은 무리하게 점프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게 되서 반성을 해봅니다.^^ 야간까지 타는 분위기에 회사업무를 해야되서 저녁먹고 회사로 향했습니다. 음...그런데... 이노무 졸음운전이...또 도졌습니다. 중앙분리대를 몇번이나 받을뻔 하고서야 이래선 안되겠다....한 30분이라도 자야겠다...아... 그리고는 잠시 잠에 들었는데....쩝.... 이게 왠일입니까...10시 30분이더라구요. 참나...워낙 잠이 많아서리... 이럴줄 알았으면 야간까지 타고 오는건데.... 정말이지 왜이리 잠이 많은지.... 다들 조심히 잘들 들어가셨는지요^^ 벌써 두시넹....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