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봉은 속리산과 서쪽의 상학봉(834m)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 때문에 묘봉은 속리산이나 상학봉 처럼
주능선 일원이 온통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산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상학봉이나 속리산과 비슷하다. 산행코스는 상학봉 산행기점인 신정리나
속리산 산행기점인 내속리면 사내리의 여관 상가촌에서 부터 시작된다. 신정리 방면 산행코스는 상학봉
진입로와 같다.상학봉으로 들어가는 신정리 까지는 보은에서 용화리행 버스로 30분이 걸린다.
- 산행대장 황윤만 이사-
제 1817차 11월9일 주암.재약산(1,189m)단장면
주암-주암골-재약산-수미봉-고사리분교-표충사(5시간)
영남 밀양 청도 일대 해발 1,000 미터 이상의 준봉들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 산군중의 하나인 재약산은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정상 일대 사자봉 주변은 억새지대이다.
얼음골, 표충사, 층층폭포, 금강폭포등 수많은 명소를 지니고 있으며, 재약산 수미봉, 사자봉, 능동산,
신불산, 취서산으로 이어지는 억새풀 능선길은 억새산행의 대표적이다.
늦가을의 명소인 사자평 분지와 폐교된 사자평분교(산동초등학교 고사리분교)도 널리 알려져 있다.
고사리마을로도 불렸던 이 일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몇 가구가 민박을 받으며 식사를 팔았지만 지금은
모두 철거됐다.
재약산 아래 대찰 표충사가 있고, 영축산으로 넘어가면 통도사, 가지산을 넘으면 석남사,
운문산을 넘으면 운문사가 있다.
-산행대장 윤승훈이사-
제 1818차 11월 16일 은해.팔공산(1,155m)군위군
은해사-팔각정-동봉-수태골입구(5시간)
대구의 진산으로 198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최고봉인 주봉 비로봉을 중심으로 좌우에
동봉과 서봉을 거느리고 있으며,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편 것처럼 뻗쳐있다.
정상의 남동쪽으로는 염불봉, 태실봉, 인동, 노족봉, 관봉등이 연봉을 이루고 서쪽 으로는 톱날바위,
파계봉, 파계재를 넘어 여기서 다시 북서쪽으로 꺾어져 멀리 가산을 거쳐 다부원의 소아현에 이르고 있다.
특히 동봉일대는 암릉과 암벽이 어울려 팔공산의 경관을 대표하고 있다. 봉우리의 암벽은 기암이다.
동쪽의 은해사, 남쪽의 동화사, 서쪽의 파계사 및 북쪽의 군위,삼존석굴(국보 109호) 이외에도 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해있고 크고 작은 사찰과 암자가 많다.
- 산행대장 엄태화감사-
제 1819차 11월23일 보해산.금귀봉(917.7m) 가조온천
남구마을-정상-암릉지대-금귀봉-점봉주차장(5시간30분)
보해산은 일명 상대산(上大山)이라 한다. 보해산이란 이름은 불교에서 얻어진 이름이다.
옛날 이 산의 서쪽 절골과 그 앞 해인터에 보해사라 하는 절이 여러 부속암자를 거느리고 있었다 한다.
그러나 지금은 절은 없어지고 보해산이란 산 이름과 보해초등학교등 보해사의 절 이름 "보해"가
남아 있을 뿐이다.
보해산은 여섯 개의 암봉으로 이어진 암릉이다.
암릉은 칼날처럼 날카롭고 그 아래는 천길 만 길 낭떨어지이다.
절벽과 맞물린 채 보이는 웅장한 철옹성, 보해산은 설악산 용아릉 축소판이다.
보해산 위로는 불영산과 아래로는 금귀봉이 있으며 보해산 서쪽 기슭은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으며 송이버섯이 많이 나 송이입찰구역이기도 하다.
- 산행대장 김용민이사-
제 1820차 11월30일 무등산(1186.8m)광주
증삼사-중머리제-입석대-서석대-규봉-꼬막재-산장호텔-무등산휴게소(5시간30분)
무등산은 전체적인 산세는 산줄기와 골짜기가 뚜렷하지 않고 마치 커다란 둔덕과 같은 홑산이다. 무등산의
특징은 너덜지대인데 천왕봉 남쪽의 지공너덜과 증심사 동쪽의 덕산너덜은 다른 산에서는 볼 수 없는 경관이다.
무등산은 완만한 산세로 대부분이 흙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태만상의 암석들이 정상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널려 있어 그 웅장함으로 인하여 도민의 신앙대상이 되어온
신산으로 알려 졌다. 특히 서석대, 입석대, 규봉의 암석미는 대단하다.
무등산의 삼대 절경인 입석대, 서석대, 광석대를 일컬어 무등산 삼대석경이라 부르기도 한다.
봄의 철쭉, 여름의 산목련,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등 변화가 많은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산행대장 정문기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