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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스크랩 이명 / 귀울림
돌고래 추천 0 조회 29 15.03.04 15:4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영남대병원 이비인후과 배창훈교수가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영남대병원 제공


직장인 이모(46) 씨는 귀에 들리는 소음 때문에 일상이 괴롭다.

수개월 전부터 귀에 들리기 시작한 소음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특히 몸이 피곤하거나 조용한 사무실, 잠자리에 들 때마다 소음은 더욱 심해졌고, 업무를 제대로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 씨는 “웅웅거리는 소음 때문에 하루종일 머리가 무겁고 짜증이 난다면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았지만 뾰족한 치료법이 없어 더욱 가슴이 답답하다”고 했다.

이 씨가 앓고 있는 질환은 ‘이명’이다.

귀울림으로도 불리는 이명은 외부에서 소리 자극 없이 신체 내 대사 중에 일어나는 소리를 귓속 또는 머릿속에서 느끼는 이상 음감을 말한다.

귓속 질환이나 장기간 소음 노출 등이 주된 원인이지만 치료가 쉽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귀를 울리는 소리, 이명
이명은 의미가 없는 단순한 소리다.

만약 의미 있는 소리나 음악, 언어 등이 들리면 환청이다.

이명은 점진적으로 시작돼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피로하거나 조용할 때, 신경을 쓸 때, 잠들기 직전에 심해진다.

성인의 6%가 이명으로 고통을 받고, 이 중 상당수는 수면장애나 불안, 우울 등의 2차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받는다.

여성보다는 남성환자가 더 많고 2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발생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명은 양쪽 귀보다는 한쪽 귀에 생기는 경우가 많고 오른쪽 귀보다는 왼쪽 귀에서 주로 증상이 나타난다.

윙~하는 소리가 난다거나 쏴~하는 소리, 매미 소리, 바람 소리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명은 내이질환이나 소음 노출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산업 현장에서 소음에 장기간 노출된 근로자는 소리를 듣는 달팽이관이 손상되며 청력을 잃거나 이명이 생길 수 있다.

군인의 경우 강한 총소리 때문에 이명과 청력 소실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어폰을 끼고 시끄러운 음악을 장시간 들을 경우에도 이명이 생기기도 한다.

교통사고나 낙상, 추락사고 등으로 머리를 다쳐 달팽이관이 손상되면 이명이 생길 수 있다.

외이도염이나 중이염, 약물 과다 복용, 감기, 스트레스, 자율신경 부조화, 내이 및 뇌의 혈류장애 등 원인이 다양하다.

이명 환자들은 청력을 잃거나 어지럼증, 두통, 귀가 꽉 차거나 무거운 느낌, 전신 권태, 통증을 함께 느낀다.

◆약물과 이명 재훈련으로 치료
이명은 항경련제나 항불안제, 항히스타민제, 국소마취제. 혈관확장제, 은행잎 추출물과 같은 혈액순환 개선제 등 다양한 약물로 치료한다.

이와 함께 신경절 차단요법이나 중이 내 스테로이드 주사, 수술, 보청기와 차폐요법, 정신과적 치료 등도 사용되지만 한가지 치료법만으로 이명을 완전히 없애기 힘들다.

가장 좋은 치료 성과를 보이고 있는 치료법은 이명 재훈련 치료

뇌가 이명으로 불편해하지 않도록 습관화를 유도하고 이명을 인식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방법이다.

이명 재훈련 치료는 면담과 청각검사 및 임상검사, 소리치료와 상담, 추적관찰과 상담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명 환자의 65∼80%가 치료될 정도로 경과가 좋지만 치료 과정이 6개월에서 2년이 걸리고 치료를 중단하지 않도록 의사의 세심한 상담과 추적 관리가 필요하다.

영남대병원 이비인후과 배창훈 교수

이명은 귀 질환에서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완전한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라며

여러 가지 치료법 등을 적절하게 이용해 꾸준하게 치료하면 지긋지긋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성현기자

 

영남대병원 이비인후과 배창훈교수가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영남대병원 제공

 


직장인 이모(46) 씨는 귀에 들리는 소음 때문에 일상이 괴롭다.

수개월 전부터 귀에 들리기 시작한 소음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특히 몸이 피곤하거나 조용한 사무실, 잠자리에 들 때마다 소음은 더욱 심해졌고, 업무를 제대로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 씨는 “웅웅거리는 소음 때문에 하루종일 머리가 무겁고 짜증이 난다면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았지만 뾰족한 치료법이 없어 더욱 가슴이 답답하다”고 했다.

이 씨가 앓고 있는 질환은 ‘이명’이다.

귀울림으로도 불리는 이명은 외부에서 소리 자극 없이 신체 내 대사 중에 일어나는 소리를 귓속 또는 머릿속에서 느끼는 이상 음감을 말한다.

귓속 질환이나 장기간 소음 노출 등이 주된 원인이지만 치료가 쉽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귀를 울리는 소리, 이명
이명은 의미가 없는 단순한 소리다.

만약 의미 있는 소리나 음악, 언어 등이 들리면 환청이다.

이명은 점진적으로 시작돼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피로하거나 조용할 때, 신경을 쓸 때, 잠들기 직전에 심해진다.

성인의 6%가 이명으로 고통을 받고, 이 중 상당수는 수면장애나 불안, 우울 등의 2차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받는다.

여성보다는 남성환자가 더 많고 2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발생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명은 양쪽 귀보다는 한쪽 귀에 생기는 경우가 많고 오른쪽 귀보다는 왼쪽 귀에서 주로 증상이 나타난다.

윙~하는 소리가 난다거나 쏴~하는 소리, 매미 소리, 바람 소리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명은 내이질환이나 소음 노출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산업 현장에서 소음에 장기간 노출된 근로자는 소리를 듣는 달팽이관이 손상되며 청력을 잃거나 이명이 생길 수 있다.

군인의 경우 강한 총소리 때문에 이명과 청력 소실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어폰을 끼고 시끄러운 음악을 장시간 들을 경우에도 이명이 생기기도 한다.

교통사고나 낙상, 추락사고 등으로 머리를 다쳐 달팽이관이 손상되면 이명이 생길 수 있다.

외이도염이나 중이염, 약물 과다 복용, 감기, 스트레스, 자율신경 부조화, 내이 및 뇌의 혈류장애 등 원인이 다양하다.

이명 환자들은 청력을 잃거나 어지럼증, 두통, 귀가 꽉 차거나 무거운 느낌, 전신 권태, 통증을 함께 느낀다.

◆약물과 이명 재훈련으로 치료
이명은 항경련제나 항불안제, 항히스타민제, 국소마취제. 혈관확장제, 은행잎 추출물과 같은 혈액순환 개선제 등 다양한 약물로 치료한다.

이와 함께 신경절 차단요법이나 중이 내 스테로이드 주사, 수술, 보청기와 차폐요법, 정신과적 치료 등도 사용되지만 한가지 치료법만으로 이명을 완전히 없애기 힘들다.

가장 좋은 치료 성과를 보이고 있는 치료법은 이명 재훈련 치료

뇌가 이명으로 불편해하지 않도록 습관화를 유도하고 이명을 인식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방법이다.

이명 재훈련 치료는 면담과 청각검사 및 임상검사, 소리치료와 상담, 추적관찰과 상담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명 환자의 65∼80%가 치료될 정도로 경과가 좋지만 치료 과정이 6개월에서 2년이 걸리고 치료를 중단하지 않도록 의사의 세심한 상담과 추적 관리가 필요하다.

영남대병원 이비인후과 배창훈 교수

이명은 귀 질환에서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완전한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라며

여러 가지 치료법 등을 적절하게 이용해 꾸준하게 치료하면 지긋지긋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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