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부 13개 구단 중에 이 선수는 아까운 선수라는 생각을 가지시는 배구팬들 계시죠?
제 나름대로 명단 적어봤습니다.
* 남자부
삼성화재: 이강주(리베로) - 잊혀진 존재로 전락? 여오현 공백을 잘 메워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아쉬움이 있습니다.
OK저축은행: 전병선(라이트) - 한양대 시절 잘했었는데 시몬이 버티고 있어 기회가 없죠. 제2의 장병철이 될까 걱정입니다.
대한항공: 김형우(센터) - 부상이 문제! 게다가 김철홍이 잘하고 있어 기회가 없는게 안타까운 선수죠.
한국전력: 주상용(레프트) - 삼각편대가 워낙 건재하다보니 기회를 못 잡고 있습니다. 서재덕 임대 이적만 있었어도......
현대캐피탈: 권영민(세터) - 신인 이승원에게 세터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임대 이적 실패까지 겹쳐서 진짜 불운이죠.
LIG손해보험: 손현종(레프트) - 기회는 많이 줬으나 리시브 불안으로 결국 웜업존으로...... 언제 포텐 터지려나요?
우리카드: 송병일(세터) - 김광국이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보니 기회가 점차 줄어듭니다. 아쉽네요.
*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하혜진(레프트) - 고교 시절 이재영, 이다영과 함께 맹활약했던 실력은 어디가고? 출전 기회가 없네요.
IBK기업은행: 이소진(세터) - 주전으로 뛸 수 있는데, 지난 시즌엔 이효희, 올해는 김사니가 버티니 아쉽습니다.
현대건설: 고유민(레프트) - 이 선수 어디갔어요? 지난 시즌 간간히 나왔는데 올해는 아예 실종됐습니다.
흥국생명: 우주리(세터) - 조송화 세터 뒷받침을 잘해줘야 하는데 제 몫을 너무 못해주고 있죠.
GS칼텍스: 안혜리(라이트) - 컵대회만 반짝, 정규리그에선 아예 실종입니다. 진짜 아까운 선수죠.
KGC인삼공사: 이보람(센터) - 2007-2008시즌에는 존재감이 있었는데 그 이후는 조용해졌죠. 아까운 선수예요.
대표적으로 아까운 선수 1명씩 명단 적었는데, 2014-2015 V리그에서 자주 얼굴을 봤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열심히만 하면 잘 할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결론>
하루빨리 웜업존에 있는 아까운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kbl(프로농구)처럼 d리그가 하루빨리 창설되었으면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2군 리그 대안으로 치르는 d리그는 실업팀과 대학팀이 함께 조별로 예선전을 치르면서 16강부터 8강, 4강 토너먼트의 과정을 거치며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는 방식을 개최한다면 웜업존의 있는 선수들이 기량이 급속도로 올라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