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맛이 있을까?의 문제가 아닌 한우는 일반 사람들이 먹기엔 가격 부담이 되는 음식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한우고기는 어느곳이 유명할까? 홍천, 횡성 등 여러곳이 유명할것이다.
그리고 오늘 이곳 영천 또한 한우로 명성이 좋으니~
오늘은 그 맛에 살짝 취해보자.
너무 많이 취하고자 하면 주머니 사정이 OTL.
무척이나 무더운 여름 많은 사람들은 자기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보신을 한다.
삼계, 그리고 다양한 보양식이 있을수 있겠지만 역시나 한우만한 보양식은 없는듯 하다.
한상 차려진 식탁을 보니 어서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아직 숯불도 오지 않았음에
한컷 한컷 담아본다.
이곳은 경상북도 지정 으뜸 음식점이다. 식당과 함께 한우도 전문판매를 하니 가격면에서 조금 저렴하지 않나 생각된다.
한우 갈비살이다.
솔직히 후나는 소고기에 대해서 그렇게 잘 알지 못한다.
그냥 먹을 기회가 되면 먹는것이고.. ㅎㅎ 아주 특별한 날에 먹는 정도라고 할까?
그래서 마블링이 어쩌고 저쩌고를 말하지 못한다.
고기를 살짝 익힌후 간장 소스에 넣고 다시 구워 먹어야 맛있다고 쥔장이 말해주는데..
옴팡지게 담근 후나의 한우는 많이 짜다는것... ㅡ.ㅡ
한우의 크기는 지방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난다고 하는데 남부지방의 소가 가장 작고 중부와 북부지방으로
갈수록 커진다고 한다.
일적인 능력으로 따진다면 지금과 같은 농기계가 없었을 옛적에는 한우가 거즌 다 했다고 보면 되겠다.
이러한 한우는 체질이 강건하여 병에 잘 걸리지 않으며 성질이 온순하다.
그리고 다리와 발굽이 튼튼하고 동작이 경쾌하여 일을 곧 잘 한다.
한우는 모두 황소일까?
그렇지 않다 현재 보존되고 있는 토종 한우는 털 색에 따라 황소, 칡소, 흑소로 나뉘어 진다고 하니~
이참에 살짝 알아두자.. 후나도 이번기회를 통해서 알게 되었답;;
고기를 먹을땐 김치가 맛깔나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앙꼬 없는 찐빵!
또한 고기를 구울때는 숯이 좋아야 한다는 옛 성현들의 말씀..
자.. 그럼 먹어 보자~~ 고기를 얹어 주세요~~
한우는 육회로도 먹을수 있드시 구워먹을때에도 핏기만 가시면 먹는다고들 하는데.
이거 사진 찍으랴 고기 구우랴.. 거기에 타면 안된다고 하니..
후나의 손이 정말 부산스럽게 움직이고 있다..
안쓰러운지 고기를 싸주는 센스의 지인 ㅋ
맛있게 고기가 익어가고 있다.. ㅎㅎ 후나는 대체적으로 음식을 잘 먹는다..
다만 못 먹는 음식이 더러 있을 뿐이다..
그중에 홍어삼합과 해산물 종류는 정말 못 먹는다..
아꿉...
음.. 상추에 싸서 기분좋게 한 쌈 해볼까?
또 한쌈 ~
그리고 시원한 냉면이 왔지만.. 후나는 시원한 냉면보다 된장찌게가 더 좋다.
물론 자주 가던 저렴한 삼겹살 집에선 식사로 항상 누릉지를 먹었다. 그 맛이 좋다.
기름끼를 싹 내려주는 느낌 이랄까? ㅎㅎ
그리고 된장찌게.. 역시 찌게를 먹어야 해 ㅎㅎ 반찬 봐라 ㅎ
깔끔하면서 맛있게 생긴 반찬이 따라 나왔다.
된장찌게.. 조금 짜단다. 후나입에는 딱이지만..
후나는 매운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 지금이야 조금 좋아졌지만.. 예전에 청량고추를 먹고서 딸꾹질 하고 식은땀 줄줄 흐른것만 생각하면
아직도 오금이 저린다.
이열치열인가... 더울때는 덥게.. ㅎㅎ
가격표다. 100g을 기준으로 해서 가격이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한우를 이 가격에 먹을수 있다는것은 정말 괜찮은듯 하다.
그렇지 않나? ㅡㅡ?
그리고 후식으로 식혜가 나왔다. 감주라고 불리워지는 ㅎㅎ
정말 시원한 식혜 한잔이 더위를 쏵~~ 씻어 주었다..
한우도 먹고.. 멋진 풍경도 구경하고.. 역시 좋다...
그럼 영천의 구석구석을 살펴볼까? 후훗
삼명숯불가든에서...
---허름한청바지처럼... by 후나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