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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량 전북대 교수 '도시적 사유' 전 | |||||||||
12일부터 4월22일까지 완주 오스갤러리 등 4곳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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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배경으로 꾸며낸 인물과 구성적 건물들은 현대인의 초상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죠.” 이철량 전북대 교수(58)의 19번째 개인전 ‘도시적 사유’展이 오는 12일부터 4월 22일까지 완주 소양 오스갤러리를 비롯한 임실 오스아트하우스, 교동 오스, 오스 스퀘어 등 모두 4곳에서 동시에 60여 점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도시는 사람들의 꿈이자 희망이죠. 인류가 도시를 만들어가면서 그곳에서 행복과 영원을 꿈꾸었듯 말이죠.” 이 교수는 “오늘날 도시는 날로 나무가 자라나듯 거대한 또 하나의 자연이 되어간다”며 “그 압도하는 공간속에서 인간의 삶은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거칠지만 섬세하게 숲을 이루고 있는 그의 도시속 건물들은 대비를 이루며 아무런 표정없이 차갑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 교수는 그 도시속 깊은 고요에서 인간이 생각하는 이유를 찾아낸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도시에 따뜻한 시선을 보내며 현대사회 속에서 고뇌하며 사유하는 인간의 존재적 원리들을 담아냈다. 기호와 이미지 사이를 넘나드는 그의 회화는 21세기형 수묵화로 탄생하며 인간처럼 보이되 인간이 아닌, 도시처럼 보이되 리얼한 건물이 아닌 그것이 가진 표현을 넘어 더 강한 의미를 전달하는 사유방식으로 표현된다. 이 교수는 “앞으로도 좋은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 전시를 통해 한국현대 수묵회화의 새로운 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1980년대 우리 화단에서 수묵화 운동이 활발 할때 그 중심에 있던 이철량 교수. 20여 년동안 전통매재와 현대적 조형이라는 상이된 개념을 독창적으로 조화해낸 뛰어난 감성과 순발력을 지녔다. 그의 전시는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토포하우스(Topohaue)에서 ‘도시적 사유’를 주제로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진다. 홍익대 미대와 동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그는 현재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교수는 1981년 한국현대수묵화전(국립현대미술관)을 시작으로 1986년 한국현대미술 어제와오늘전(국립현대미술관), 한국화100년전(호암갤러리), 2001년 수묵의 향기-수묵의 조형전(한중일)(국립현대미술관), 한국화 조형의 전망(가나아트센터), 2007년 한국화 1953-2007(서울시립미술관), 2009 KunStart09(Fiera Bolzano), 한국화의 현대적 변용(한가람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전시에 초대출품했다. 2010년, 월간미술시대가 선정한 한국미술작가 대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국회, 인촌기념관, 삼성미술문화재단, 홍익대 박물관 등에 소장돼 있다. 오스 스퀘어(구 풍년제과)오픈식은 오후 6시. |
첫댓글 완전 교수형작가의 표본이십니다~~ 대단합니다.. 존경스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