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를 마치고 잠시 산책을 하였습니다.
연못 주변을 걷다가 후배가 울타리에 앉아 있는 멧비둘기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길 옆에 앉아 있었는데, 도망할 생각을 안합니다.
한참을 바라보고 있으려니..
몸을 일으킵니다.
보송보송한 털을 날리며 일어납니다..
멧비둘기는 정말 빨리 짝짓기를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2006년에도 2월 중순경(16일쯤)에 알을 품고 있는 멧비둘기를 보았으니까요..
올해는 3월 7일에 새끼를 만나게 되네요...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 멧비둘기 새끼가 걱정스럽기는 하지만,
잘 살아갈 거라 생각합니다.
첫댓글 어머나.. 벌써?....
정말 부지런한 새들입니다..
추위에 에미가 고생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