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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 여덟 번째 이야기 (2011. 4. 1.)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예안 가족들과 예안교회를 사랑하며
후원하시는 분들에게 전해드리는 사랑의 편지입니다.
♥ 포토 에세이
김 우현 감독의 '팔복'이라는 영화를 통해 널리 알려진 맨발의 전도자
최 춘선 할아버지는 대전 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에 누워계십니다.
말씀을 써서 목에 걸고 맨발로 다니며 복음을 전한 것은 소개되었지만
김 구 선생과 함께 독립운동을 했으나 애국지사의 예우를 거절했고,
동네를 몇 개 이룰만한 김포 일대의 넓은 땅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거저 나눠주었다는 사실은 아는 이가 많지 않습니다.
일제 시대는 광복을 위해, 해방이 되어서는 예수님의 복음을 위해
통일의 날까지 그렇게 하겠다고 추우나 더우나 맨발로 전하시던 분.
복음의 열정이 무디어질 때마다 최 할아버지의 묘역을 찾아와
봄을 시샘하는 바람 앞에서 그 분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 사진, 글 : 김 준기 목사(예안교회) -
✉ 목회칼럼 - 짧은 이야기, 깊은 생각
노블레스 오블리제
얼마 전에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제라고 이름난 경주 최씨, 그 고택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웬만한 사람은 알만큼 널리 알려져서 찾아오는 사람도 많았는데 방문객들을 위해 설치된
각종 안내판과 나이가 지긋한 해설사도 계셔서 자세하게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 가문에는 집안을 다스리기 위한 육훈(六訓)으로 과거는 보되 진사이상 벼슬을 하지 말라.
만석 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라. 흉년기에는 땅을 늘리지 말라.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주변 백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시집온 며느리는 3년 동안 무명옷을 입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자신을 지키기 위한 교훈으로 육연(六然)이 있었는데 스스로 초연하게 지내고,
남에게 온화하게 대하며, 일이 없을 때 마음을 맑게 가지고, 일을 당해서는 용감하게 대처하며,
성공했을 때는 담담하게 행동하고, 실의에 빠졌을 때는 태연하게 행동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삼대 거지도, 삼대 부자도 없다는 속담을 무색하게 하고 12대 400여년을 이어온 경주 최씨,
일제시대에는 지금 가치로 1300억원 정도의 독립운동자금을 희사하고 마지막 재산은
지금의 영남대학의 전신인 대구대학을 설립하기 위해 사회에 환원한 최 부잣집의 전통과 교훈은
지도층의 사회적 책임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을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최씨 고택을 둘러보며 하나님의 복음과 은혜를 맡아 영적 부자요
청지기인 나는 어떻게 살고 있나 되돌아보았습니다.
목회를 하면서 물질과 명예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교회 재정은 선교와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는데 최대한 지출하도록 하며,
주변 백리까지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내 주변에 복음을 듣지 못한 채 죽는 사람은 없도록
전도에 열정을 기울여야 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통계청의 조사 결과 이 나라에 800만이 넘는 기독교인들이 있는데
우리들부터 이렇게 살아간다면 이 사회가 훨씬 더 밝아지고 행복해지지 않을까?
노블레스 오블리제, 그것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강조하셨고 그런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가 먼저 실천해야 될 아름다운 덕목이라고 여겨졌습니다.
✟ 예안 사모의 Q.T. 나누기
왕을 폐하기도 하시고
성경 : 다니엘 2:20-22
다니엘이 말하여 이르되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능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그는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도다.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 데에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
나의 조상들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제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우리가 주께 구한 것을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나이다.
곧 주께서 왕의 그 일을 내게 보이셨나이다 하니라.
말씀을 생각하며
느브갓네살왕은 어느 날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을 해석하기 위하여 박수, 술객, 점쟁이, 술사들을 불러서
해석하여달라고 하였지만 아무도 해석을 못하니 다 죽이겠다고 합니다.
이런 위기 앞에서 다니엘은 왕에게 시간을 달라고 하고선 은밀한 일을 알게 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해석을 받고나서 이런 찬송을 합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시며 지혜와 능력이 있으시며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기도 하시며 세우기도 하시는 분이라고.
찬양하고 찬양합니다. 일본에서 대지진이 난 것을 뉴스를 통하여서 알게
되고 마음이 뒤숭숭하였는데 이 말씀을 보았습니다.
무서운 지진과 엄청난 해일 앞에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요.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자비와 긍휼을 구하며 살수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어려움을 겪는 그곳에 선한 역사들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성경을 보면서 제가 해야 될 일을 봅니다.
성경을 통하여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를 알고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가를 배우는 겁니다.
그것을 순종하면 된다고 봅니다.
오늘 다니엘을 통하여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찬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하나님 같은 분이 어디 있을까요? 그분처럼 제 맘을 잡아준 분은 없습니다.
하나님처럼 친밀한 분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저의 모든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 인생의 모든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다 가지고 가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참 자유를 누리고 언제나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 이 옥자 사모(예안교회) -
☤ 만화 큐티
☤ 나누고 싶은 글
*◐* 부활의 노래 *◐*
- 홍 인 숙 -
꽃술보다 더 고운 이야기
가슴 가득 여울져
찬란한 부활을 노래합니다.
힘차게 쏟아지는 생명의 비
세월의 속삭임 감아 돌며
오로지 당신만의 음성
영혼 깊숙이 샘물을 일굽니다.
우리가 앉은 자리, 자리
작은 마음 감지 할 수 없는
무심한 공복의 세상
당신의 존재하심만이
태양보다 더 큰
빛으로 내려옵니다.
하늘로 내려옵니다.
마음으로도 울 수 없던
당신의 십자가엔
믿음, 소망, 사랑 피어나고
줄기줄기 붉은 꽃 세마포 위로
우리를 가를 수 없는
힘찬 포옹을 나눕니다.
뜨거운 기쁨을 노래합니다.
찬란한 부활의 날에.
☞ 행복 배달부 ♡ 죄의 유혹 ♡ 교회 뒷산 반대편에는 김 집사님 농장이 있는데 몸에 좋다는 것은 종류대 로 구해 심어 가꾸시는 집사님과 권사님은 농사로 인한 수익에는 관심이 없고 밭의 소출은 성도들에게 나눠주시는 즐거움을 누리십니다. 그 밭에 흰둥이 개가 두 마리 있습니다. 자세히 확인해 보지는 않았지만 근래 일로 보아 한 마리는 수놈이고 한 마리는 암놈인 모양입니다. 어제는 먹이를 주러 오신 태균이 할머니로부터 전화가 와서 성경공부를 마 치고 올라갔더니 마을에 돌아다니는 끈 풀어진 개 한 마리가 주변을 서성 대고 수캐 한 마리는 피를 흘리며 낑낑대고 있었습니다. 추측컨대 암놈이 암내를 내어 마을 개가 찾아왔고 자기 영역을 침입당한 수놈은 침입자를 몰아내려고 한바탕 싸웠던 것 같습니다. 다친 수놈은 격리시키고 주변을 서성대는 개를 쫓아내려고 막대기를 휘두 르고 돌팔매질을 했지만 적당한 거리를 두고 돌아다니기만 합니다. 사람들에게 혼나면서도 떠나지 못하는 개를 보며 죄의 유혹을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고 떼어 놓으려고 해도 죄의 유혹에서 쉽사리 떠나지 못하는 인간의 모습이 저 개와 흡사할 것 같습니다. 여호수아서 11장 22절에는 가나안땅을 정복하는 여호수아의 승전에 대하 여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는 아낙 사람들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남았더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다 멸절시켰는데 세 곳에만 아주 조금 남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이로 말미암아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가사의 기생으로 인해 삼손이 죽을 고생을 하고 오늘날에도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과 피터지게 싸우는 곳이 되었으며, 이스라엘 군대를 괴롭히다 다윗의 물맷돌에 죽은 골리앗이 가드출신이고 엘리제사장 때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빼앗긴 법궤가 가장 먼저 도착하는 곳이 아스돗입니다. 이처럼 죄의 뿌리는 남아 있으면 두고 두고 화근(禍根)이 됩니다. 누구에게나 죄의 유혹은 끊어버리기가 쉽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성령 충만함으로 무장하고 말씀의 검으로 과감하게 잘라내어 승리해야 하는데 성령의 불로 태워 화근을 없애야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 김 준기 목사(예안교회) -
✌ 가정은 작은 천국 산산이 부서져가는 인생 스토미라는 한 크리스천 여류작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폭풍이라는 그 이름이 말해주듯이 스토미는 정신적으로 불완전 했던 어머니 밑에서 자라는 동안 낮 시간에는 자기 집 계단 밑에 있는 광속에 갇혀 지내다가 저녁이 되면 직장에서 퇴근한 어머니의 온갖 욕설과 구타로 정말 폭풍 같은 나날을 보내곤 했습니다. 이 같은 상처가 심한 열등감과 두려움을 안겨주면서 이 아이는 학교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친구들로부터 소외당한 채 외로움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스토미는 이후 직장생활과 결혼생활에서도 실패를 거듭하게 되자 죽음만을 생각하며 살게 되었지요. 그러다가 인근에 있는 어느 교회의 목사님 통해 복음에 눈을 뜨게 된 그녀는 말씀과 기도와 순종을 통해 그 성품이 변화되면서 그렇게도 미워하던 엄마를 드디어 용서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불쌍한 어머니의 영적인 삭막함을 보게 된 것이지요. 이때부터 하나님께서는 변화 받고 순종하는 스토미의 삶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셨고 그들의 상처가 치료되는 기적을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그녀의 책들은 수백만 권이 전 세계로 보급되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사람들에게 전하는데 쓰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늘도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삶의 변화는 폭풍과 같은 인생을 살아왔던 수많은 영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변함없는 복된 소식입니다.
✍ 예 안 마 당
♠ 이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1. 사순절 : 3. 9.(성회수요일) - 4. 23.(고난주간 토요일)
2. 김 광세 선교사 귀국 보고 : 3. 16.(수)/ 베트남에서 2년간 사역
3. 사역자 도형상담 교육 : 3. 8.부터 8주간 (매주 화요일)
4. 현장 전도 : 3. 27.(주일) / 드리움 및 진잠타운 아파트 일대
5. 다음과 같이 말씀과 기도, 사랑으로 섬겼습니다.
- 극동방송 방송설교 : 매주 화 오전 5:00 - 5:10 / 행복의 양식
- 한국전력 직장선교회 예배에 말씀으로.(매주 목요일)
- 정기 시찰회 : 3. 2.(수) / 원내삼성교회
- 소그룹 성경공부(다섯 팀 / 주 1 회 / 목적이 이끄는 삶)
♠ 이 달에는 이런 일들을 할 예정입니다.
1. 성례식(세례, 성찬식) : 4. 17.(주일)
2. 부활절 연합예배 : 4. 24.(주일) / 반석위에 세운 교회
3. 등반대회 및 등산로 전도 : 4. 24.(주일)/ 구봉산
4. 사역자 도형상담 교육 : 계속 / 가정행복상담소
5. 성경공부 및 섬김이 사역 : 계속
(찬양 : 생명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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