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심양) 장초령 심양 특파원 = 처음으로 중국에서 열리는 '중국글로벌한상대회'가 오는 6월28일부터 7월2일까지 5일간 요녕성 심양시에서 성황리에 거행하게 된다.
지난 9일, 양아주 심양시정부 부시장, 신형근 주심양총영사관 총영사, 박근태 중국한국상회 회장, 권유현 심양한인회 회장과 심양시정부 관계자, 중국한국상회, 심양한인회 임원진 및 중한 매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중국글로벌한상대회' 소식발표가 심양시 영빈관에서 가졌다.
한국의 연합뉴스, 매일경제, 문화일보, 한국일보, 한국경제 등 주요 언론들과 중국 매체들이 이날 발표회에 참가했다.
중국에서 개최하는 대회로서는 한상들이 가장 많이 모일 것으로 보이는 중국글로벌한상대회는 심양시정부, 한국주심양총영사관, 중국한국상회에서 공동 주최하고 심양한국상회에서 주관한다.
대형 행사인 만큼 중한 양국 여러 방면의 협력도 받게 된다. 요녕성정부, 길림성정부, 흑룡강성정부 및 안산시, 무순시, 영구시, 본계시, 요양시 등 중국측과 한국주중국대사관, 세계한인상공인총회, 세계한인무역협회, 한국재외동포재단, 재중한국인회, 한국무역협회 등 한국측에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
오는 6월에 펼쳐지는 중국글러벌한상대회는 중국 내 한국 대기업 대표단(중국한국상회 임원단)들이 적극적으로 주도, 후원하여 중국 내 한상들 뿐 아니라, 한국, 미국, 유럽 등 전세계 한상들과 유력 중국기업 대표들이 참가하여 중한 인사 2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정된다.
그때 중한 경제발전전략 세미나, 중한 100강 기업가 교류회, 한국투자 설명회,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총회, 중한 내수시장 개척 포럼, 중한 BIZ교류회, KBS열린음악회, 중한 기업가 친선골프대회, 중한 우수상품 전시회, 심양 한식문화 축제, 심양 한국영화제, 요녕성장배 동북3성 태권도 대회, 중한 미디어 세미나 등 중한 교류 활성화를 위한 18개의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이번 한상대회의 개막식은 심양한국주간 행사(6월28일-7월2일) 개막식과 함께 진행되며 6월 28일 거행되는 중한 기업가 친선골프대회를 시작으로 각종 행사들이 펼쳐지게 된다.
특히 지난해 KBS노래자랑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올해 펼쳐지는 KBS열린음악회는 한국과 중국의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게 되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주최측은 음악회는 관람객이 약 5만 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심양시는 연속 8년동안 한국주간 행사를 성공적으로 거행해 오면서 한국과 다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도모했고 동북3성의 경제적 중심지로 이미 한국기업이 중국진출에서 가장 선호하는 지역 중의 하나로 부상했다.
이런 기반을 토대로 한국과의 경제협력과 친선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협력관계의 차원과 수준을 한층 제고시키며 한국 및 전세계 한상들에게 중국과 심양을 홍보하기 위해 심양시정부는 한국주심양총영사관과 중국한국상회와 공동으로 중국글로벌한상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아주 심양시 부시장은 "심양시는 세계 한상들이 여름철에 심양에 오기를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중한 양국간 경제, 문화 등 다 분야에서의 교류와 합작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형근 총영사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개최되는 한상대회가 중국의 한국기업 유치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중국진출을 계획하는 한국기업에 변화하는 중국을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태 회장은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인들이 대거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명실상부한 한상들의 경제 엑스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의 대기업을 비롯해 보다 많은 한국기업들이 참가,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