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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행복한산행! 원문보기 글쓴이: 행복한종호
행복한종호의 행복한산행이야기....2009년 33회차산행 불수사도북종주편 입니다..
노래의 가사속 그대는 어디있는지 이틀동안 밤을 지새우며 찾아보았지만.... 맨땅에서 잠자면서 둥글게 떠있는 달님하고 이야기를 하고온 산행이야기입니다.
산행기록
산행장소 : 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
산행날짜 : 2009년 4월 11-12일
산행코스 : 당고개역->불암산조망명소->미륵암->다람쥐광장->불암산정상->다람쥐광장->덕능고개->수락산정상->홈통바위->509봉-동막골->회룡역->회룡사->사패능선->포대능선->신선대-도봉주능선->우이암->원통사->우이동->육모정->영봉->하루재->위문->보국문->대남문->청수동암문->향로봉입구->탕춘대지킴터->탕춘대문->홍은지릉->홍제동벽산아파트
총산행시간 : 20시간12분 순산행시간 15시간58분 총산행시간에서 나머지 시간은 중간에 자버린시간임 산행거리 약43~45km
산행경비 : 교통비 3,200원 식대등 30,000원
이동코스 : 집->당고개역->산행->홍제동->홍제역->집
함께한사람 : J3클럽 회원님들과 함께
특이사항 : * 날씨는 맑았으나 연무가 이틀동안 심했다. * 불수사도북5산종주 산행거리 대략 45kM * 야간산행의 재미를 한껏느낀날 * 불수사도복왕복종주를 하는 클럽회원10분이 정말존경스러웠다.
전날까지 이틀동안 가볍게 워킹을하면서 몸의 컨디션을 올려놨지만.... 금요일 저녁 늦게까지 술퍼먹고는 야밤에 쏘다니다가 밤이 아주 늦은시간에 집에 들어갔다. 이런댄장 계획대로라면 불수사도북5산종주를 왕복으로 뒤어 보고 싶었는데... 토요일오전에 갑자기 급한일도 생기고해서 토요일오전에 후다닥 일처리를 하고나니 벌써오후시간이다. 지방에서도 올라오시고 서울엣도 많은 회원님들이 함게하시는 4월 정기산행인데... 배낭챙길생각도 없이 카메라달랑들고 수통에 물좀 얼려서 담고는 산행의 시작점인 상계역으로 향한다. 불수사도북종주를 위해서는 상계역에서 출발해서 청록약수터를거쳐 헬기장지나 불암산 정상에 오르는게 대부분의 종주를 하는사람들이다. 전철을타고 가면서 아무리 시간계산을 해봐도 불암산출발시간에 맞출수가 없을거같아서 불암삼구간은 조금 짧게 당고개부터 치고 올라가 정상을찍기로한다. 당고개에서 10여분 걸으면 나오는 불암산 도시자연공원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불암산 미륵암쪽으로 오르는산길...
시간관계상 미륵암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앞으로 바로 통과를 합니다.
통일약수터로 오르는 산길에는 이제 초록빛이 완연한것이 봄을지나 초여름으로 가는 분위기 네요
통일약수터에서 모자 벋고 내모습한번 담아봅니다... 늘 모자를 쓰고 산에 다녔는데 이제는 더워져서 모자를 버리고 두건으로 바꿀 시기가 온거 같네요...^.^
통일약수터에서 물 보충좀하고 시원하게 한사발 마시고 산으로 뛰어 올라갑니다...헉헉~~
암릉 너머로 활짝핀 진달래의 색깔이 너무 곱지요... 마치 그녀의 속살을 보는 기분입니다....
다람쥐광장 옆 암릉입니다. 역광을 이용해서 바위의 실루엣을 만들어 보앗습니다.
불암산 정상입니다... 이곳의 좌표는 동경127도 5분 50초 북위 37도 39분37초입니다.
불암산정상 건너편 암릉에 봄의전령인 진달래들이 곱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다람쥐광장에서 22분을 쉬었다가 덕능고개쪽으로나가면서 오늘의 일몰을 봅니다.
일몰은 계속이어지고....발길은 바쁘고...
진달래꽃님의 환영소리도 들으면서 걷습니다.
불암산에서 수락산으로 넘어가는 덕능고개 안내판이네요...
덕능고개를 지나 수락산 지구로 들어서면 초입은 군부대의 철책을따라 걸어나가야 합니다.
일차 안부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물한모금 마셔 봅니다. 이제부터는 야간산행 모드로 전환입니다.
수락산을 오르면서 보는 상계동일원의 야경입니다.
화소수 부족하고 똑딱이 카메라의 한계를 절실하게 느낍니다.
벌써 수락산 정상입니다. 불암산정상에서 출발해서 이곳까지는 1시간40분이 소요가 되엇습니다.
수락산주봉 정상석...
수락산 정상을지나 수락산의 대표적인 암벽구간인 홈통바위를 밧줄을 잡고 내려 섭니다. 사실 밤이어서 그렇지 낮에는 줄을 잡지 않고도 살살걸어내려가면 스릴이 좋은 구간입니다.
잠시 뒤돌아 수락산을 봅니다. 반짝이는 몇개의 렌턴불빛들이보이네요....오늘 불수사도북을 진행하는 회원님들의 불빛이겠지요...
509봉에서 의정부쪽의 야경을 봅니다.
동막골 위쪽 약수터지점통과를 합니다.
회룡역에 도착을 햇습니다. 수락산에서 회룡까지의 도심구간은 그냥 내달려 온겁니다. 수락산정상에서 이곳까지 1시간 26분이 걸렸네요....
회원님들과 함게 회룡역 김밥집에서 저녁을 먹었어야 하는데 회룡역근처에사는 친구를 만나 잠시 생맥주 한잔하고 호암사로해서 범골로 올라갈것을 포기하고 사패산구간이나 회룡골구간이나 큰차이가 없기에 회룡골로 바로 접어듭니다. 회룡역에서 42분 놀다가 갑니다. 회룡골탐방안내소....
회룡사입구 계곡의 가로등 불빛이 참 곱더군요... 이곳에서 앞서가시던 산수갑산님을 잠시 뵈엇습니다.
회룡사를 지나면서 보는 도심의 야경빛..
사패능선에 올라섰습니다. 사패산쪽으로 잠시 걷다가 그냥 다시 몸을돌려 도봉산으로 진행을 합니다.
사패산에 있다는 증거는 되겠지요...
사패산과 도봉산을 잇고있는 능선이 포대능선입니다.
포대능선은 낮에 보면 아름다운 풍경이 있겠지만... 지금은 야간산행 그저 편안히 걸어갑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곳 근처인데 잠이와서 이곳에서 또 자고 갑니다.
신선대를 지나서 신선대의 풍경을 잡아 봅니다.
오래전 깡통산장이 있던곳을지나서 우이암을향해 갑니다.
이제 도봉주능선 룰루랄라 휘파람불면서 갈수있는 아주 편안한 능선길입니다.
야경도보고...
어둠에 휩싸인 만장봉,주봉도 봅니다.
도봉주능선끝자락 우이암전망대에 설치된 안내판입니다.
우이암의 모습.... 80년대에 매주 저바위를 잡고 버벅대던때가 생각이 납니다. 처음암벽을 하겠다고 장비사고 제일먼저 오른곳이 우이암 정면이었으니까요....
우이암에서 갈등때립니다. 상장능선하고 마주치는 육모정쪽으로 걍 밀고 나갈것인가... 아니면 우이동으로 내려 설까... 아침밥을 먹어야 했기에 그냥 우이동으로 내려 섭니다. 우이암에서10분 내려서니 원통사입니다.
원통사 경내에는 산악구조대가 24시간 상주하고 있습니다.
원통사지나 무수골 갈림길을 지나면서 보는 우이동쪽의 야경입니다.
대한상회를 지나 우이령길 입구까지 내려 섰습니다.
24시간 해장국을 파는집에들러 아침을 먹습니다. 아침04:36분
아침을 먹고 식당에 퍼질러서 한잠 때립니다. 날이 훤하게 밝았네요....이제 북한산 구간만 넘어 가면 됩니다. 출발시간이06:43분...
육모정고개 쪽으로 오르는 님들... 저분들중에는 금요일 밤 12시부터 홍제동에서 시작해서 불암산까지 찍고 다시 왕복으로 종주를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왕복이면 약 90km의 거리지요....
육모정 고개로 오르는길에는 진달래 천국입니다.
화사한것이 발걸음을 편안하게 해주네요...
육모정고개에 올라서서 하늘을 한번 제대로 봅니다.
이곳역시 아름다운 진달래님의 환영을 받고...
영봉가기전 헬기장에서 인수봉쪽을 봅니다.
영봉에 거의 다올랐습니다.
노란제비꽃들이 지천으로 피어 있네요.... 그중 귀여운녀석 한녀석만 데려 왓습니다.
영봉 이정표 ....
영봉에서 보는 인수봉.... 정말 멋잇습니다. 아침이라서 그런지 공기도 상쾌하고 하늘빛도 좋고... 인수봉의 흔적을 많이 담아봅니다.
지금 부터 인수봉의 모습을 즐겨보세요....
조금 색을 강하게 주어 보기도 합니다.
진달래와 함께하는 인수봉도 좋지요...
하루재로 내려서면서도 인수봉은 바로 손앞에 있습니다.
야영장을 지나서 지겨운 너널길을 피해 인수봉 좌측 날개길을 따라 위문으로 올라갑니다.
멀리 도봉산의 오봉이 보이지요...
J3클럽 전사들.... 슬랩길이 처음이라는분들도 계시네요...
이제 인수봉이 코앞에 있습니다.
위문을 통과합니다.
위문에서 내려서서 동장대쪽으로나가면서 보는 백운대쪽....
백운대에서 숨은벽을 내려서 북문을거쳐 원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북한산에 누가 꽃밭을 만들었을까요....
북한산 12성문중 한곳인 용암문을 지납니다. 이곳부터는 거의 고속도로 수준의 능선길이지요....
용암사지터를 지나고 이곳에 샘터가 있지만 식용불가판정.....그래도 걍 한모금 마시고 갑니다.
이제 북한산성은 거의 복원이 전구간 완공 단계에 들어 갑니다.
대동문을지나고
보국문도 지납니다.
대남문 가기전에 처녀치마꽃을 만났습니다.
대서문....
이제 대남문입니다. 이곳에서 도 갈등 때립니다. 문수봉을 올라칠것인가....청수동암문쪽으로 돌것인가.... 일요일 사람이 워낙에 많기에 문수봉 내림길이 장난아니게 밀릴겁니다. 그래서 그냥 청수동암문쪽으로 진행합니다.
청수동암문으로 가면서 보는 의상능선...
청수동암문에 도착합니다. 오전 11시 18분 우이동출발해서 이곳까지 5시간25분 잘달려온거 같습니다.
개별곷이 한귀퉁이에 자리를 잡고 잇네요...
비봉족으로 나가는 숲에는 이제는 초록빛이 점점 짙어 집니다.
아따 등산객 무지 많습니다.
바위틈에 낑겨있는 바위도 있고요...
사모바위를지나서...
비봉아래로 우회를 합니다. 비봉은 국공직원들이 장비없이 오른사람을 통제하고 있더군요...
향로봉 근처에서 구기동족을 봅니다.... 좌측은 청와대뒷산인 백악산 우측은 인왕산입니다.
향로봉을지나 탕춘대능선으로 접어들어서 탕춘대지킴터를 지납니다.
탕춘대능선길.....
탕춘대문위에 아름다운 나무가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탕춘대문을 바져 나오면서 만나는 진달래...
홍제지릉을 걸으면서 홍은동쪽 국민주택위쪽에 자리한 빨간집을 봅니다. 지금부터 40년전에 거의 10년을 살았던 집입니다.
진달래와 소나무....
길은 좋지만 기운빠진상태에서 먼지 풀풀 날리면서 걷는데 아주 죽을 맛입니다.
그나마 기암도 있고 꽃들이 많아서 걸을만합니다.
이제 산행이 끝나가는 지점인 홍제동에 다왔습니다.
아름다운 숲길을 걸어서....
복사꽃의 향기를 맡으면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거의 함께하신 분의 gps기록입니다. 제가 사진으로 남기 시간과는 차이가 좀 나네요....
마지막 꽃길....
이꽃길이 끝나면서 산행은 끝이 났습니다.
왕복종주에 성공하신 열분... 편도종주에성공하신 40여분...... 모두 수고 하셧습니다.
행복한종호의 행복한산행!....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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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성적이 좋군요. 왕복 10분에, 편도 40여분이라니.. 똑딱이를 바꾸신 줄 알았더니, 아직도 똑딱인가요? 그런데 사진에 관한 기술이 좋다보니, 거의 커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사진 많이 부탁합니다..^^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좋은 사진 많이 찍으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두 분의 달님과 한분은 맨땅에서 하늘에 있는 달님과 다른 한분은 서울지부장님...ㅎㅎㅎ. 산행하시면서 가시기도 바쁠텐데 언제 이렇게도 많은 꽃그림을 찍었는지..덕분데 즐감입니다. 행복한산행 계속 잘 이어 가시길...
오산 요목조목 잘 보고 갑니다.
형님사진은 언제봐두 행복합니다 ㅎㅎㅎ
행복한종호님 멋진사진 감사합니다
작품같은 사진들 잘 봤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한 종호님 이번 산행때 많은 도움 감사했습니다~~~
선배님이 마셔도 괜찮다고 해서 마신 북한산 식수불가판정 약수.. 괜찮던데요.. 맛이^^
사진도 많이 찍고 즐겁게 산행하셨다니 부럽습니다. 즐감했습니다.
앞에서가이드한덕에 편하게산행할수있엇고마워습니다..
언제봐도 사진이 좋습니다. 좋았습니다.
종호행님 수고많았습니다.
가볍게 가볍게 산행 하시고 좋은 그림까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종호님 ! 함께 산행은 하지 못했지만 덕능고개 근처에서 잠시나마 얼굴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다음 정기 산행에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