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 도시락" 관악점 개소식 |
관악구에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 관악점이 탄생했다. 지난 18일 봉천5동 하우젠빌딩 2층에서 행복나눔재단, SK사회공헌팀, 관악자활후견기관, 구청공무원, 구민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힘찬 첫 발을 내 디뎠다.
봉천5동 468-2번지 하우젠빌딩 2층에 자리 잡게 된 행복도시락 관악점은 서울관악자활후견기관이 주관해 만들어진 일종의 자활공동체로 도시락을 만드는 조리사나 도시락을 전달 받는 이들 모두가 어려운 이웃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조리사를 채용할 때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 등을 채용함으로써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만들어진 양질의 도시락은 결식아동이나 독거노인 등에 제공하기 때문에 비영리 단체로서의 성격을 띈다.
행복도시락 관악점의 모태는 ‘도시락 사업단’이다.
이 사업단은 1999년 저소득층 및 노숙자의 자립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서 시작되었는데 2002년 7월부터는 관악구로부터 자활공동체로 인정받아 동작구 상도동에서 ‘나눔푸드서비스’ 도시락 사업을 자력으로 운영해 왔다.
그러던 것이 지난해 10월부터 행복나눔재단과 결식이웃지원 도시락 급식센터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며 이번에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 관악점’으로 명칭을 바꾸며 개소하게 된 것이다.
구는 행복도시락 관악점을 자활사업과 사회적일자리 창출의 성공적인 선례로 보고 구 차원에서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