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들!
오늘 부득이 하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정직하고 다정한 우리의 토종 친구인
권경남 부인께서 오늘 새벽 돌아 가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부인께서는 살아생전에 우리에게 좋으신 분 이셨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가면 언제나 반갑게 미소로 맞아 주시고,
정성과 마음을 다하여 맞아 주시던 분이셨습니다.
그러시면서도 미안해하시는 항상 조용하고,겸손한 분 이셨습니다.
그렇게도 좋으신 분이 13일에 갑자기 뇌경색으로 급히 병원에 입원하여
수술도 해서 17일(일) 오후5:30분에 중환자실에 면회할 때 만해도
그분은 곧 완쾌해서 퇴원하고 우리친구 경남에게 좋은 아내이자,
두 따님에게 좋은 엄마로 곧 돌아올 것 같은 얼굴을 하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어제 29일(금)저녁 면회한 걸 마지막으로 그만,두 따님과
경남이를 남겨 놓으신 채 오늘 새벽 그만 운명하셨습니다.
그동안 경남이는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백방으로 최선을 다 했지만
경남이의 그런 노력도 아무 보탬이 되지 못한 채...
친구들!
이제 경남이는 좋은 배우자이자 가장 좋은 친구인 부인을 잃고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아무쪼록 친구들은 많이 방문하셔서
슬픔을 당한 권경남친구에게 많은 위로를 부탁드립니다.
2010.10. 30일(토) 유병철. 016-227-4727
발인: 11월 1일(월). ※근조화환은 사양 합니다
※장례식장:강북삼성병원 장례식장 7 호실
주 소: 서울. 종로구 평동 108번지
장례식장 전화: (02)2001-1081~2.
권경남 핸드폰: 011-746-9265
*지하철 노선도.
5호선 : 서대문역 4번출구 (병원까지 도보로 5분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