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산[ 加嶺山 ] 654m 낙영산[ 落影山 ] 746m 도명산[ 道明山 ] 643m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에 있는 산.
백악산 줄기에서 뻗어나와 이웃한 도명산 낙영산과 함께 화양동 계곡을 삼각형으로 둘러싸고 있다.
화양동 계곡은 화양리에서 선유동 입구에 이르는 화양천 계곡을 말한다.
화양천을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기암절벽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경관이 뛰어나다.
조선시대 주자학의 대가인 우암 송시열이 은거하면서 산수의 아름다움을 보고 중국 복건성과 강서성 경계에 있는
무이산 계곡의 무이구곡과 문공서원을
본떠 경천벽,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청성대, 능운대, 와룡암, 학소대, 파천을 함께 일컬어 화양구곡이라 하였다.
낙양사터의 삼존불인 마애석불은 도명산 제1경이다. 고려 초기의 것으로 30m 수직암벽에 각각 불상이 새겨졌으며 발끝에서 샘물이 솟고 있다.
뒤쪽의 비탈길을 오르면 5개의 바위가 엉긴 산정이다. 북은 화양동계곡·군자산(君子山: 948m)·칠보산(七寶山:778m)이 있고, 동은 대야산(大耶山:931m), 남은 낙영산(落影山:746m)·주봉산(643m)·속리산연봉·문장대(1,054m)가 보인다.
제1곡 경천벽은 깎아지른 층암절벽이 하늘을 떠받치고 있으며, 화양2교 옆의 2곡 운영담은 구름이 비치는 담 주변에 넓은 모래사장이 있다.
3곡은 우암이 새벽에 올라 효종의 승하를 통곡했다는 읍궁암이다.
제일 수려한 4곡 금사담은 금모래가 반짝이며 넓은 암반 위에 우암의 암서재가 노송 사이에 있다.
화양3교 직전 바른쪽 낙영산 정상의 기암절벽인 5곡 첨성대는 별을 관측하던 곳이다.
더 가면 심곡에 큰 2층바위인 6곡 능운대가 나오며 7곡 와룡암, 8곡 학소대, 9곡 파천이 있다.
달천(達川)의 지류인 화양천은 박대천(博大川)과 만나 청천면의 중앙을 남서에 서북동쪽으로 가로지르며 좁은 평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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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감사접수합니다
총무님에게 신청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