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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0연속 스트라이크 앞세워 남자 5인조 1위
손혜린, 5배거 앞세워 여자 마스터스 1위
인천교통공사(감독 유용섭/선수 김경민‧홍해솔‧김상필‧오병준‧이호현)가 ‘2023 천안 한국실업볼링연맹 전국실업볼링대회’ 남자 5인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은 8월 14일 천안종합운동장 내 볼링경기장에서 치러진 대회 5인조 결승전에서 부산광역시청(감독 이양재/선수 구성회‧김종욱‧최우섭‧이규환‧길준성‧지 근)을 289 대 233으로 물리치고 1위를 기록했다.
결승전 경기는 초반부터 화끈한 스트라이크 행진을 펼친 인천의 리드 속에 진행됐다. 인천은 5프레임까지 선수 5명 전원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면서 30핀 이상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스트라이크 행진은 계속 이어지면서 9프레임서 승패가 결정됐다.
게다가 10프레임 첫 투구까지 10연속 스트라이크가 이어지면서 이제 승패를 떠나 사상 최초 5인조 TV퍼펙트 달성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10프레임 두 번째 투구가 그만 10번 핀을 남기면서 아쉽게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56핀 차의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반면 부산은 앞선 준결승에서 9연속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는 등, 완벽한 투구를 앞세워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결승에서는 반대로 상대의 스트라이크 행진을 지켜보면서 아쉽게 2위에 만족해야했고, 경북체육회와 울주군청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여자 마스터스에서는 손혜린(평택시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손혜린은 결승전에서 정다운(대전광역시청)을 상대로 239 대 225로 승리하면서 1위를 기록했다. 손혜린은 경기 초반 정다운에게 리드를 내줬으나, 4프레임을 시작으로 5배거를 만들어내면서 역전은 물론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실수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밖에 가윤미(용인시청)와 김진주(구미시청)는 준결승에서 패하면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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