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는 힘들어 - 둘째를 낳고 큰 아이가 상처를 받을까봐 큰 아이만 봤는데도 짜증을 너무 많이 내요~

[이혜영 보육반장]

둘째 출산 전에 그런 얘기 많이 들으시지요? "큰애한테 신경많이 써줘야 한다~", "큰애가 많이 힘들어 할 수 있다" 등등의 이야기로 맘약한 엄마들은 둘째 출산 후 손많이 가는 둘째를 두고 첫째에게 더 많이 신경을 쏟곤 하지요?

그런데 큰아이는 더 나만 봐달라고 요구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둘째까지 좀 더 크면 아무리 퍼주어도 끝이 없다 느낄 정도로 엄마의 사랑에 갈구하게 되는 것 같은 두 아이를 보게 됩니다. 엄마는 끝없이 사랑을 분출해내는 화수분이 아니더라구요..

큰아이가 자기가 받던 사랑을 빼앗길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 들때 짜증으로 표현하기도 하지요.. 아이의 불편한 마음을 말로 표현하도록 같이 대화해보세요.. 그리고 그 마음을 읽어주세요. 그리고 동생도 큰아이도 소중하고 사랑한다고 표현해주세요. 그리고 경쟁을 유도할 수 있는 "아니야~ 너를 더 사랑해"라는 표현보다는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설명해줄래?"라고 이야기 해주세요~^^

<출처 :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 다둥이라 힘들지만 좋은 부모가 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