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의 숨결이 살아 움직이는 백두산 원정 산행을 추진 합니다.
사진은 10년전 2004년 8월 2일 금호타이어 광주산악회 백두산 산행때 찍은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은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에 자리잡고 있는 중국 동부 최고의 산맥이다. 백두산이라는 이름은 화산활동으로 부식토가 산정상에 하얗게 쌓여 붙여진 이름으로, 말 그대로 '흰 머리 산'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청나라때 백두산을 장백산신으로 봉한 이후에 "장백산(長白山 : 창바이샨)"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 지고 있다. 원래는 화산활동을 하는 산이었으나 이미 250년 전에 활동을 멈춘 사화산(死火山)에 속한다. 백두산은 경치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천연식물원으로서 동북호랑이를 비롯한 희귀한 야생동물과 야생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국가급 보호구에 속한다.
전체 면적 중 1/3은 중국의 영토로, 2/3는 북한의 영토에 속한다. 백두산 연평균기온은 -8도로 연중 눈, 비가 내리는 날이 200여일에 달한다.산문매표소에서 입장료(보혐료 ¥5와 입장권 ¥120)를 구입하고 백두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데는 보통 지프를 이용한다. 지프를 타고 아슬아슬하게 20여 분을 달리면 천지에 닿는다. 백두산은 주변의 산을 갑자기 뚫고 솟아나온 형상이다. 지프는 천지에서 약 30m 이르는 곳까지 올라가고, 여기서부터는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천지의 둘레는 14km이며, 천지 주변에 16개의 산봉우리가 둘러싸고 있다. 이 천지 너머로 북한군 초소가 드문드문 보이며, 백두산은 6월 말까지도 눈이 남아 있고 9월에 첫눈이 내리는 추운 곳이다.
그러므로 입산할 수 있는 기간이 6월말∼9월초의 약 3개월 남짓이므로 여행을 계획한다면 이 시기 안의 일정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백두산 원정산행 안내
1.일자 : 2014년 8월 1일 - 5일 (4박5일)
2.출발 : 8월 1일 03시/ 금호타이어 운동장 입구 출발
3.참가신청 : 선착순으로 회사 새마을금고에 계약금 입금과 신청서(새마을금고에 비치) 작성 바랍니다.
(새마을금고에 가셔서 "산악회 입금" 이라고 말해 주세요)
4.계약금 : 300,000원/1인 (부부인 경우 60만원 입금 해야겠죠?)
5.인원 : 40명 (선착순/계약금 입금순)
6.여행금액 : 회원(가족포함) 127만원/1인 // 비회원 129만원/1인
7.공지사항
1)대행사는 가자항공이며, 비회원은 20,000원/1인 더 많으니 참조 바랍니다.
2)일정중 출발은 8월 1일 03시 회사 운동장 입구 출발이며, 도착은 5일 15시 인천 도착 예정 입니다.
3)주요 일정은 장춘 경유, 백두산 서파코스. 북파코스. 장백폭포. 천지. 도문(두만강). 소천지,
용정 대성중(윤동주 시비 등) 입니다.
4)계약금 입금후 취소시 환불은 없으니 신중하게 생각해서 신청 하시기 바랍니다.
5)가족 신청시 만12세 이상, 65세 미만 신청 가능 합니다.
※.백두산 일정표와 중도금 납부일등 자세한 내용은 접수후 개별 통보해 드리겠습니다.
※.문의 사항은 산악회 운영위원들께......(양민승 등반대장 010-3620-2284)
금호타이어 광주산악회장 박남중
백두산 풍경중 최고로 뽑히는 천지는 화산의 분화구에 생성된 것으로 해발 2,200m 높이에 위치해 있으며, 백두산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는 데에서 "천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원형을 띠고 있으며 전체 면적은 10㎢, 호수 주위 길이가 13㎞, 평균수심이 204m 정도이다. 천지는 옛부터 안개가 많고 1년 중 맑은 날이 거의 없다. 천지를 둘러싸고 백두산의 16개 봉우리가 솟아 있으며 천지의 물이 흘러 장백폭포와 온천을 형성한다. 또 장백폭포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천지를 닮은 작은 호수가 있어 '소천지'라고 불린다.
천지의 수심 중 가장 깊은 곳은 373m나 된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가장 깊은 화구호(칼데라호)로 알려져 있다. 이 곳의 연평균기온은 -7.3℃, 평균수온은 0.7-11℃이며, 11월에 얼어붙었다가 6월이 되어서야 녹는데 얼음의 두께가 1.2m나 된다. 천지의 수질이 매우 깨끗하여 먹을 수도 있으며, 주로 지하수와 강수량으로 채워진다.
이곳에는 잉어를 비롯한 몇 종류의 어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중국과 북한의 국경 호수로서 압록강과 두만강 송화강의 발원지이다. 하지만 이 곳의 기후가 불규칙하고 거센 바람과 폭풍우가 자주 발생해서 여행객들이 맑은 날에 천지의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기란 쉽지 않다.천지는 또 국경선이 통과해 중국과 북한의 경계에 놓여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우리에게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일제강점기의 저항시인으로 <서시><별 헤는 밤> 등의 숱한 작품을 남긴 민족시인 윤동주. 40분 정도 걸리는 용정(龍井)의 조선족 기독교인 공동묘지에는 26세의 꽃다운 나이에 요절한 그의 묘가 있다.
도로가 포장되어 있지 않은 데다가 바닥의 요철이 심해서 일반 승용차는 접근하기 어려우며 지프차로 겨우 갈 수 있다. 용정에서 연길까지는 약 1시간 정도가 걸린다.대성중학교에는 윤동주의 시비가 서 있으며, 한국에는 모교인 연희전문학교의 후신인 연세대학교 교내에 윤동주 시비가 서있다.
서시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와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