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상실, 아메리칸 드림을 향한 서사시 이야기
파친코는 이민진 작가가 쓴 역사 소설로 2017년에 처음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사랑과 상실, 아메리칸 드림의 추구에 대한 대서사시로, 1910년부터 1989년까지 4대에 걸친 재일 한국인 가족의 삶을 따라갑니다.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정체성, 인종, 이민, 그리고 종종 그것을 부정하는 세상에서 소속감을 찾는다는 주제를 탐구합니다.
20세기를 관통하는 한 가족의 여정
이야기는 1910년 대한민국 부산에서 가난한 어부의 딸 순자의 탄생과 함께 시작됩니다. 순자는 부유한 외지 남자에게 임신을 하게 되지만, 그 남자는 결혼할 의사가 없어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친절한 목사의 도움으로 순자는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결혼을 하고 두 아들 노아와 모자수를 키우게 됩니다.
선자네 가족은 일본에 사는 한국인으로서 겪는 차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 파친코 가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고군분투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사랑과 기쁨, 소속감을 찾습니다.
정체성과 인종에 대한 테마 탐구
파친코의 핵심 주제 중 하나는 정체성에 대한 질문과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상에서 한국인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책 전반에 걸쳐 등장인물들은 한국과 일본 모두에서 자신의 문화 유산을 지키고 자신이 속한 곳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또한 저자는 일본에서 많은 한국인이 직면하는 인종 문제와 차별에 대해서도 탐구합니다. 주인공들은 노력과 결단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2등 시민으로서의 신분을 상기시키며 동등한 기회와 기본적인 인권을 거부하는 사회를 헤쳐 나가야 합니다.
아메리칸 드림의 추구
파친코의 또 다른 중심 주제는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등장인물들에게 이 꿈은 일본에서 겪는 고난과 차별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책 전반에 걸쳐 등장인물들은 일본에 남을지 미국으로 이민을 갈지 결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집과 가족을 두고 떠나는 것의 위험과 이점을 비교하고,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복잡한 이민 절차를 헤쳐나가야 합니다.
책의 주요 표현
"생존의 문제였다."
"집이란 바로 이런 것이었습니다."
"기도할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미래는 항상 미스터리였다."
"어머니의 사랑은 변함없는 유일한 것이었습니다."
가족 간의 유대감의 힘
파친코의 가장 강력한 주제 중 하나는 가족 간의 유대감입니다. 책 전체에서 등장인물들은 힘들 때 함께 모여 서로를 응원하고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투기도 하고 의견이 다를 때도 있지만 결국에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충성심이 항상 우세합니다.
특히 어머니와 아들의 유대감은 이 책에서 반복되는 주제입니다. 두 아들 노아와 모자수에 대한 순자의 사랑, 모자수와 자신의 아들 솔로몬의 유대감 등 모자간의 사랑은 등장인물들에게 끊임없는 힘과 위안의 원천이 됩니다.
집의 중요성
파친코의 또 다른 핵심 주제는 집에 대한 생각과 세상에서 집에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책 전반에 걸쳐 등장인물들은 한국과 일본 모두에서 자신이 속한 곳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이들은 이국땅에서 이민자로서 겪는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하며, 종종 이를 부정하는 세상에서 집과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등장인물에게 집은 단순히 물리적인 장소가 아니라 소속감과 수용감을 의미합니다. 파친코, 가족의 집, 오사카의 재일교포 커뮤니티 등 등장인물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향을 느끼고 문화유산을 간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희망과 회복력의 이야기
파친코의 등장인물들이 겪는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궁극적으로 희망과 회복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책 전체에 걸쳐 등장인물들이 놀라운 장애물을 극복하고 역경에 맞서 인내하는 방법을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자신과 아들들을 위한 삶을 살겠다는 순자의 결단이나 차별에 맞서 싸우는 모자스의 용기 등 등장인물들은 인내하고 극복하는 인간의 정신과 그 능력을 증명합니다.
최종 생각
파친코는 재일 한국인 가족의 렌즈를 통해 인간의 경험을 탐구하는 강력하고 생각을 자극하는 소설입니다. 사랑과 상실, 아메리칸 드림의 추구에 대한 이야기이며, 인간 정신의 회복력과 결단력에 대한 증거입니다. 역사 소설을 좋아하시든 단순히 잘 짜여진 이야기를 좋아하시든 이 책은 꼭 읽어보셔야 할 책입니다.
출처 : 책만세 어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