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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월호 원고 자료 준비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시간나는데로 게재합니다.
그리고 게재된 내용도 추가 수정될 수 있습니다.
지난 호에는 볼락루어낚시에 루어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웜을 소개하였는데 이번호는 볼락루어낚시에 사용 할 지그헤드를 소개한다.
웜도 중요하지만 지그헤드는 볼락루어낚시에 있어서 웜 못지 않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필자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저렴한 웜을 사용하여도 무방하지만 지그헤드 만큼은 고급을 사용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훅으로서 연질의 볼락루어 로드로 챔질을 했을 경우 훅킹의 확률이 높아야 하기 때문이며 털림을 줄여주는 중요한 역활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좋은 훅은 바위에 걸렸어도 훅 끝이 이그러짐의 손상이 적으나 저렴한 훅은 그러하지 않으므로 오히려 경제적인 손실을 가져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훅킹율이 떨어지고 털림이 잦다는 것이다.
왜 볼락루어용 지그헤드가 비싼 것일까?
바로 초극세훅이다. 가는 훅 일수록 가격이 고가이므로 볼락용 지그헤드는 당연히 비쌀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보통 사용하는 지그헤드는 0.5g에서 3g이며 여러가지 형태의 지그헤드가 있다.
볼락루어낚시 지그헤드의 경우 1.5g을 기본으로 하는데 그 이유는 1.5g의 무게가 볼락루어낚시에 있어서 웜채비 리트리브 속도에 비례하여 무게가 적당하지만
수심이 깊은 곳을 공략할 때나 발판이 높은 지역, 그리고 조류가 센 조건에서는 지그헤드 무게를 더 높여야 하고
수온이 많이 떨어지는 2월은 활성도가 떨어지는 시즌이므로 볼락이 주로 바닥층에서 머물기 때문에 무거운 지그헤드를 사용하여 가능한 수심이 깊은 바닥권을 공략한다.
또한 씨알이 좋은 볼락을 노릴 때도 가능한 무거운 지그헤드를 사용하는데 보통 2~2.5g을 사용하며 3g까지도 사용하게 된다.
반대로 수심이 얕은 지역이나 발판이 낮은 지역, 그리고 조류가 약한 지역에서는 1.5g 이하의 지그헤드를 사용하여야 하며
특히 수류를 따라서 볼락이 상층으로 뜰 때나 먹이할동으로 활성도가 좋을 때는 가벼운 지그헤드가 훨씬 유용하다.
가벼운 지그헤드 일수록 훅킹율이 좋으며 랜딩율이 더 좋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씨알 좋은 볼락이 훅셋되었을 때 옆으로 째거나 바위틈으로 박히려 하기 때문에 튼튼한 훅의 사용이 바람직하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씨알 좋은 볼락은 갯바위에서 주로 동이 틀 무렵의 아침에 이루워지므로 새벽에 포인트에 도착하여 채비를 준비할 때
가능한 튼튼한 지그헤드를 선택한다.
그러면 현재 시판되고 있는 지그헤드 중 선호도가 좋은 지그헤드를 하나씩 들춰 보기로 한다.
이 지그헤드는 장점이 많은 지그헤드로서 눈이 밝은 볼락에게 빨리 어필할 수 있는 리얼한 홀로그램 아이가 부착되었으며
유영 시 균형이 잘 잡힌 지그헤드이다.
특히 주야간 겸용으로서 헤드의 분홍 컬러는 주간에 볼락의 시선을 캐치할 수 있고 헤드 밑의 축광재료는 야간에 발광하므로서
주간에 사용하였던 웜채비 그대로 야간으로 이어지므로 채비 교체를 할 필요가 없다.
단점은 라인아이가 작을 수록 좋기는 하지만 라인 체결 시 짜증나는 부분이 있다.
훅은 초극세훅을 사용하였으며 훅 끝은 예리하고 바위에 걸려도 쉽사리 이그러짐이 없고 훅허리도 튼튼하여 원만해서는 변형이 되지 않는다.
같은 지그헤드로서 오프셋 훅이다.
이러한 훅은 밑걸림이 심한 지역이나 몰(모자반)밭을 공략할 때 효과가 있으며 웜의 변형이 별로 없이 운용할 수 있고 훅셋이 정확하지만
훅걸림이 없는 지역이라면 굳이 오프셋훅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훅킹율을 더 높일 수 있다.
그러나 빙 애호가는 일반 지그헤드 훅보다 오프셋훅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빙채비가 훨씬 낫다.
뒤틀리지도 않고 도톰한 웜이 오프셋훅에 알맞다.
이 방법은 지그헤드를 빙 내부에 삽입하여 사용하다가 최근에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연구하다가 오프셋 훅에 장착하여 보았는데
일반 훅보다 웜이 뒤틀리지 않으면서 웜 손상이 현저하게 줄어 좋은 방법의 오프셋 빙채비를 공개하게 되었다.
채비 방법은 배스낚시를 하는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먼저 훅을 웜헤드에 살짝 걸고 되돌린 다음 적당한 길이에 맞춰 웜허리에 꽂으면 된다.
빙 애호가들께서 이 리그를 사용해 보면 고개를 크게 끄덕끄덕하리라 본다.
큰 아이가 부착되어 있는 지그헤드로 볼락으로 하여금 어필이 빠르다.(흰색 지그헤드는 사용 중 아이가 떨어져 규격에 맞지 않은 작은 아이를 부착하였음)
검은 컬러와 레드컬러는 주간에 사용하고 흰색과 야광의 헤드는 야간에 사용한다.
이 지그헤드는 훅허리에 웜 이탈방지 미늘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훅끝은 예리하고 훅 자체가 크고 두터워 강력하므로 필자는 늦가을 갯바위에서 아침에 동틀 무렵의 대물 볼락을 노릴 때 사용한다.
야광눈 지그헤드.
이러한 지그헤드에 스트레이트형의 웜을 장착하면 볼락이 즐겨 취이하는 새우와 같은 형상이며 특히 야간에 더 그러하므로
필자는 야간 방파제 볼락루어낚시를 할 때 즐겨 사용하는 지그헤드이다.
새우와 같은 형상이란, 헤드의 아이에 축광을 시키면 새우의 눈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야간에 방파제 틈에 있는 새우들을 보면 필자가 밝힌 내용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헤드는 역삼각형으로서 균형과 액션이 안정적이며 헤드 전체가 축광이 되는 것보다 헤드 중 아이에만 축광이 되는 것이 자연적이라서
볼락이 부담없이 공격을 한다고 본다.
이러한 지그헤드는 축광기를 이용하여 웜보다 헤드의 아이에 축광을 많이 시켜주는게 효과적이다.
따라서 축광기는 순간축광기 보다도 자외선 빛을 투과하는 축광기가 더 낫다.
(다음호에 축광기에 대해서 연재함)
야광 지그헤드로서 일명 탄환지그헤드라고도 불리운다.
이 지그헤드는 장점이 많은데 먼저 훅이 초극세 훅이다.
지금까지 시판되고 있는 지그헤드 중 제일 가는 훅이라고 본다.
그리고 가늘지만 상당히 강하고 훅 끝이 아주 예리하여 자연적인 걸림에도 훅셋율이 좋은 지그헤드이다.
특히 밑걸림에 잡아 당기면 훅이 뻐드러져서 나오는데 훅 끝은 손상이 거의 없으며 변형된 훅을 다시 교정하여 사용하여도 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훅허리를 자세히 보면 일반 훅허리보다 좀 더 길다. 이것은 웜을 장착하였을 때 훅 끝이 뒷쪽에 위치하여 주로 뒤에서 공격하게 되는
볼락의 취이 습성 상 적합하게 되어 훅킹율이 높으며,
라인아이의 위치를 보면 균형이 좋아서 리트리브 시 액션이 안정적인 지그헤드이다.
그리고 웜 이탈방지 묶음이 훅허리에 설치되어 있어서 웜이 뒤틀리거나 잘 빠지지 않고 축광이 되는 헤드는 상당히 오랫동안 야광의 빛을
발하는 헤드이다.
이 지그헤드는 야간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간에 물색이 흐릴 때도 효과가 큰 지그헤드이다.
고비중 텅스텐 지그헤드.
텅스텐은 고가의 금속이라서 부담이 가는 지그헤드로서 같은 무게이지만 헤드가 작을 수록 비거리가 좋으며 훅킹율이 아주 높은 지그헤드이다.
훅킹율이 높다는 것은 헤드가 작기 때문에 통채로 삼킬 때가 많아서 오히려 훅제거하는 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훅킹이 좋다.
크기가 작은 헤드보다 2.5g 헤드로 공략했을 시 숏바이트가 잦은 경우를 경험하게 되는데 웜 끝부분을 물고 늘어지다가 놓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 비해 크기가 작은 헤드는 그러한 숏바이트가 현저하게 줄어듬을 알게 된다.
따라서 예민한 반응을 보일 때 적합한 지그헤드이다.
그렇지만 고비중 금속으로 고가로서 부담이 가는 지그헤드.
지그헤드와 웜을 일체형으로 하여 시판되는 채비.
필자는 세트나 이런 일체형으로 시판되는 상품을 싫어하는데 이것은 아주 알찬 웜채비이다.
지그헤드도 손색이 없으며 웜도 품질이 아주 좋다.
제작사에서 이러한 지그헤드와 웜을 제작하여 출시하면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어두운 곳에서 어렵사리 웜을 장착하지 않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채비를 하므로 시간이 절약되며 짜증나는 부분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일체형 웜채비는 같은 종류이기에 세트로 가지고 다니지만 이렇게 미리 채비를 해 놓으면 안된다.
다른 웜과 붙으면 녹아버리고 지트락(웜케이스)에 보관하면 웜이 경화가 되어 원하는 액션을 바랄 수 없게 된다.
깃털과 반짝이를 포함하여 어피로 감싼 일체형 채비의 카브라지그.
비닐 테잎같은 어피는 마르면 뻣뻣하지만 물에 닿으면 부드러워지므로 흡입 시 이물감을 줄여준다.
이러한 카브라지그는 주간에 복어가 극성이는 곳에 필수적인 채비이다.
복어가 있는 곳에는 볼락이 있지만 볼락이 공격하기 전에 복어가 먼저 입질을 하여 웜을 토각 잘라버린다.
심지어는 훅허리에 붙은 웜 몸통 까지도 깨끗하게 처리하는 어종으로서 볼락루어낚시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복어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카브라지그이므로 몇 개 비상용으로 소지하여야 한다.
헤드가 붉은 컬러는 주간에 사용하고 흰색은 야광으로서 야간에 사용하며 물색이 흐릴 때도 효과가 좋다.
하지만 밤에는 복어가 활동하지 않으므로 야간에는 카브라지그를 사용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방파제 보안등 불 밑에는 야간이라도 복어가 도사리는 곳이 있으므로 예의주시하여야 한다.
결점으로는 웜보다도 볼락의 어필이 빠른 채비이지만 훅에 미늘이 없으므로 랜딩 후 손에 잡을 때나 바닥에 올리면 몸부림에 잘 털리는 것이 단점이다.
그래서 필자는 미늘이 있는 자작 카브라지그(사진 위)를 가지고 다닌다.
기 설명했던 지그헤드를 삼킨 빙.
이 채비는 지그헤드를 웜 내부에 내포하므로 완전한 일체형 웜채비로 변신 된 채비이다.
필자는 몇 개 만들어 다니다가 씨알이 큰 볼락이 나온다든지 직벽을 노릴 때 사용하는데 일반 리트리브 방식보다도 가끔 폴링 액션을 주면 반응이 아주 빠른 웜채비이다.
따라서 발 밑의 직벽이나 수심 깊은 지역을 노릴 때 효과적이며 특히 방파제 테트라포트에서의 사이트피싱할 때 주효한 채비이다.
이런 채비에 사용되는 지그헤드는 탄환지그헤드가 적합하다.
단점은 만들어 놓은 빙 웜채비에 라인을 결속하는 일이다.
라인 줄뽑기를 소지하여야 가능하므로 불편하지만 채비를 마치면 효과가 특출나는 채비이다.
훅허리 목이 짧은 지그헤드.
이 지그헤드는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든지 숏바이트가 심할 때 효과가 있으며
특히 방파제에서의 2월은 작은 볼락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잔씨알의 손맛이라도 볼 때 사용하는 지그헤드이다.
결점이라고 한다면 씨알 좋은 볼락이 지그헤드까지 삼켰을 때 훅제거가 불편하다는 점이 있다.
그러나 이 지그헤드는 겨울의 해초인 몰(모자반)속을 공략하는데 효과가 있는데 가능한 라운드타입의 지그헤드와 훅허리가 짧고 작은 훅사이즈가
몰 밭을 공략하는데 유용하다.
2월은 볼락루어낚시가 어려운 시기이다.
갯바위에서는 수심 깊은 곳을 노려야 하므로 채비를 구사하는데 힘들고 방파제에서는 철부지 어린 볼락이 극성을 부리는 시기이다.
그리고 해초인 몰이 완전하게 자생을 하여 캐스팅에 애로사항이 있으며 그날 그날의 일기에 대하여 민감해지는 시즌이라 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수온을 잘 체크하면서 낚시에 임해야 하는데 국립해양조사원(http://www.khoa.go.kr/main.asp)의 연안정보를 보면서 잘 파악하여야 한다.
저수온기가 계속 되는 날은 낚시를 자제하여야 하고 이틀 전부터 날씨가 풀리는 날이 계속이어지면 볼락의 활성도가 살아난다는 것을 경험하였다.
지역에 따라서 수온 분포가 다르는데 여수 지역은 거문도, 통영지역은 거제도 주변이 안정적인 수온이 유지되기에 볼락 조황도 안정적이라 할수 있다.
결론적으로 2월은 볼락루어낚시가 활발하지 않는 시련기이라고 본다.
그런 반면에 바닥권에서 잘 움직이지 않은 볼락을 찾아서 슬로우 액션으로 바닥권을 뒤지는 생미끼 장대낚시가 조황이 좋은 시기라고 본다.
그래서 필자는 이 시기에 방파제 테트라포트에서의 사이트피싱으로 시련기를 극복하기도 했다.
* 다음호는 라인과 보조장비에 대해서 연재합니다.
첫댓글 역시나 대단하신 회장님... 보고 또 봐도 엄청 공부가 됩니다... ^^
뽈전문가가 칭찬하니 기분이 존네~!! 보고 또 보소... 고맙네... ^^
낚시교과서 분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분명 나중에 출간회 하셔야 합니다.^O^
연재했던거와 루어정보 게시물 모두 발췌하여 "이형철의 즐거운 바다루어낚시" 출간할까?? ㅋㅋ..
저도 주로 사용하는 뽈 지그헤드가 2가지 정도로 압축되어 졌네요~~ㅎㅎ
압축 잘했네...지그헤드 종류가 다양하지만 별반 다르지 않으니까..그렇지만 캬브라지그도 두봉지 챙겨다니소...ㅎㅎ
백문이 불여일견, 앞으로 열심히 실험해 보것습니다.
신선장은 일년에 한두번 갈까말까 하기에 좀 어렵지 않나 싶네...낚시할 때 라인 관리부터 잘 해야 하는디...걱정부터 앞서네...ㅋㅋ
역시 회장님의 노하우와 열정을 볼수있는 글입니다. 완전 교과서 적인 글....정말 어느 낚시든 공부 할게 많아요.
감쏴~!!! 낚시하다보니 이러케 되드라.... 목포권 바다루어 개척하라구야....좋은 곳인데....^*^
볼락이 뭘 드셨기에 ....터질라 하네요...알차서? 아마도? ^^;; 볼시즌 대비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