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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산 : 화야산(755m, 경기 가평 외서면)
⊙ 일자 :
⊙ 코스 : 사기막골 ~ 화야산 ~ 뾰루봉 ~ 청평댐
⊙ 인원 :
⊙ 일정 : 13일(일)
사기막골
안골고개
⊙ 개인장비 : 배낭, 등산화, 모자, 수통, 여벌옷, 비옷 등 일반 장비
⊙ 개인식량 : 약간의 간식 (각자 준비)
⊙ 공동장비 : 시산제 제수용품
⊙ 공동식량 : 시산제 음식
⊙ 정보사항 : 산행시간 약6시간
산행후 매식
⊙ 특징/볼거리
화야산은 가평군 외서면과 양평군 서정면에 걸쳐 있는 해발755m의 산으로 북한강이
산 북쪽으로 청평호를 이루면서 감싸고 돌아 남쪽으로 향해 나란히 흘러나가는 가운데
있으므로 산행 중에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아름답다.
청평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므로 접근이 용이하고 정상 북쪽 끝에 위치한 뾰루봉(709m)
과 서쪽능선 위에 일구어진 고동산(600m)이 모두 화야산에 딸린 봉우리라 할 수 있다.
동서로 갈라져 내려간 능선에는 수림이 울창하고 계곡이 깊어서 어느 때 찾아도 만족한
산행을 할 수 있다.
산행에 있어서 어느 코스를 택하건 4시간 이상 소요되므로 만만히 보아서는 안된다.
또 겨울철에는 적설량이 많아 겨울산행의 맛을 제 대로 느껴 볼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북쪽의 청평호반과 서쪽 큰골 또한 대성리 유원지와 함께 여름철 피서지로서 유명하다.
주능성에 올라서면 강물을 끼고 산행하는 기분이 좋다.
⊙ 등산코스
ㅇ 청평댐위(뾰루봉식당) - 정상 - 양지말 하산 (4시간)
ㅇ 소야곡(한록리조트) - 정상 - 뾰루봉식당 하산 (4시간)
ㅇ 솔고개 - 아래율림 - 정상 - 삼회리 사기막 하산 (5시간)
ㅇ 사기막 - 매표소 - 정상 - 삼회리 - 사기막 하산 (5시간)
ㅇ 사기막 - 정상 - 뾰루봉 정상 - 양지말 하산 (7시간)
⊙ 도로안내
서울->구리시-> 미금시-> 마석-> 새터3거리-> (46번 국도)-> 대성리-> 청평1교 ->
팔각정 휴게소 전방에서 우회전-> 삼회리 (363번 도로)
⊙ 지도
⊙ 산행후기
2008년도 무자년 첫 산행 겸 시산제 산행을 화야산에서 가졌습니다.
전전날 눈도 오고 해서 눈덮힌 화야산에 정취가 기대되는 군요.
오전8시20분경 태능입구역을 출발했습니다.
총 산행인원은 15명이고, 서울 아침기온 영하4도 정도되는 날씨입니다.
이제부터 시산제 만큼은 미니버스라도 빌려 가기로 했습니다.
준비물도 많고 다른때 보다는 인원수도 많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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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도 채 안되어 사기막골 입구인 삼회2리에 도착합니다.
대성리쪽 도로가 아주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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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막골 초입부.
오른쪽으로는 고동산 오르는 등산로가 여러번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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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현선배님이 형수님과 함께 참가 하셨네요.
오랫만이라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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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야산 정상부로 바로 이어지는 등산로.
마지막에는 경사가 조금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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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야산 정상에서 바라본 고동산 방면.
2시간40분 정도 지난 12시10분경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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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제 준비를 하고….
바람이 별로 불지 않아 그렇게 추운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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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제가 시작이 됩니다.
모두가 경건한 마음으로 새로운 한 해를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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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인 제가 초헌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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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문을 낭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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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각자 한 해에 무운과 소원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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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다함께 절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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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제를 마치고 둘러앉자 막걸리로 음복을 합니다.
오늘도
저도 [산머루주]를 가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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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김선실회원도 부군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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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야산 하산길은 눈도 제법 있고 약간 취기도 있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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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힌 화야산 능선길은 겨울산행에 진수를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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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작 5시간30분이 지났으나 산제를 한시간 이상 했으니 실제로는
4시간 조금 넘는 산행시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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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 정면에 축령산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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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루봉에서 청평댐 하산로는 상당히 가파르고 험합니다.
겨울이라 위험한 곳이 여러곳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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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청평댐은 보이건만….
송전탑쪽으로 돌아가자니 상당히 길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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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바위지대.
조진현선배님 형수님이 상당히 고생을 하셨습니다.
사고도 날뻔 하셨답니다.
험한 코스 모시고 와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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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면서 뾰루봉 정상부를 올려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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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을 하니
반가웠습니다. 오래 기다리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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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은 했지만 모두 무시히 산행을 마치고 양수리에 있는 민물매운탕 집으로
가서 뒷풀이를 했습니다.
산제 준비하느라 김정호총무님이 고생하셨고, 생각보다는 힘든 산행으로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제대로 눈 덮힌 화야산 겨울산행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올 한해도 모두 소원성취 하시길 기원 합니다.
<첨부>
* 시산제 시나리오
구 분 |
내 용 |
비 고 |
개 식 |
- 지금부터 국은산악OB회 무자년 산신제를 시작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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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신 |
- 먼저 화야산 산신을 모시는 강신순서가 되겠습니다. “강 신~” ㅇ 좌집사가 잔을 제주에게 건네주고 제주가 잔을 들면 우집사가 술잔을 채운다 ㅇ 좌집사가 술잔을 건네받아 제단에 올린다 |
제주:회장 |
참 신 |
- 다음은 참신 순서입니다 다같이 2번 절하시기 바랍니다. “참 신~” ㅇ 좌집사가 술잔을 제단에서 내려 제주에게 건네어 준다 ㅇ 제주는 술을 제사상 주변에 뿌린다 |
좌: 우: |
초 헌 |
- 다음은 초헌이 있겠습니다 초헌은 윤우로 회장께서 하시겠습니다. “초 헌~” ㅇ 좌집사가 제주에게 잔을 건네주고 제주가 잔을 들면 우집사가 술잔을 채운다 ㅇ 좌집사가 술잔을 건네받아 재단에 올리고 ㅇ 제주는 2번 절한다 |
제주: |
축 문 낭 독 |
- 다음은 무자년 한해에도 우리모임의 번영과 발전을 축원하고, 무사고 산행을 기원하는 의미의 축문낭독이 있겠습니다 ㅇ 제주가 꿇어앉아 있는 상태에서 축문을 낭독함 ㅇ 축문낭독후 사회자는 축문을 좌집사에게 주면 좌집사는 이를 받아 축탁위에 올려놓고, 제주는 큰절을 2번 올린다 |
축문: |
종 헌 |
- 다음은 종헌이 있겠습니다 종헌은 ㅇ 좌집사가 헌작자에게 잔을 건네주고 헌작자가 잔을 들면 우집사 가 술잔을 채운다 ㅇ 좌집사가 술잔을 건네받아 재단에 올리고 ㅇ 헌작자는 2번 절한다 |
종헌후 개별 큰절 |
송 신 |
- 다음은 화야산 산신을 배웅하면서 무자년 한해에도 우리모임의 무사안위을 비는 뜻에서 다같이 2번 절하고, 축문을 소지하는 송신순서가 되겠습니다. “송 신~” ㅇ 다같이 2번 절하고, ㅇ 제주가 꿇어앉아 있는 상태에서 좌집사가 축탁위에 있는 축문을 제주에게 드린다 ㅇ 우집사가 성냥으로 불을 붙여 축문을 태우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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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식 |
- 이상으로 국은산악OB회 무자년 산신제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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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 영 |
- 이어서 기념촬영이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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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복 |
- 마지막으로 정성껏 준비한 술과 음식을 음복하시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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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산제 준비물
1. 제수용 음식
편육 1근 (새우젓)
고사떡 1접시
막걸리 1통
과일 : 사과3개, 배 3개, 귤5개, 곶감, 대추, 밤 등.
북어 1개.
2. 제수용품
돗자리 2개
전지 2장
촛대 2개
양초 2개
향그릇 & 향
종이접시
3. 기타
젓가락, 종이컵, 김치, 가위, 칼, 쓰레기 봉투.
카메라, 의약품.
산제 시나리오
축문
축 문
무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저희 국은산악OB회 회원 일동은 이곳 화야산
기슭에서 산신령님께 삼가 아뢰나이다.
저희 산악회 회원들은 수려하고 장엄한 영봉과 아름다운 계곡 속에서
대자연의 정수와 미의 극치를 보면서 자연을 흠모하였고, 꾸준한 산행을
통하여 인내와 협동정신을 기르고, 화목과 단결을 배우며, 자연이 주는 교훈
속에서 심신을 연마하여 왔나이다.
바라오니,
산이 좋아 산을 찾는 사람마다 풀 한포기, 꽃 한송이, 나무 한그루 일지라도
저마다의 아름다운 뜻을 기려 함부로 하지 않으며, 그 터전을 파괴하거나
더럽히지도 않으며, 새 한마리, 다람쥐 한마리와도 벗하고 지내며, 추한 것은
덮어 주고 아름다운 것은 그윽한 마음으로 즐기는 그러한 산행을 하여,
그래서 산을 닮아 가는 좋은 사람들이 되게 하소서.
특히, 금년은 국은산악OB회의 무궁한 발전을 이루는 뜻깊은 한해가
시작 되었습니다.
모쪼록, 산에서 만난 인연을 더욱 소중히하고 나아가 삶의 기쁨을 산과
같이 할수 있도록 도와 주시 옵소서.
또한, 산을 좋아하는 모든사람들 가정에 무궁한 행복과 영광이 함께 하도록
보살펴 주시옵고, 저희 회원들과 그 가족들에게도 건강과 축복을 내려주시옵기를
간절히 기원하나이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제수는 비록 간소하지만 이는 저희의 정성이오니 어여삐
여겨 받아 거두시고, 험한 산과 골짜기를 넘나드는 우리의 두 다리가 지치지
않도록 힘을 주시며, 부상자나 불상사가 없도록 지켜주시어 올해도 저희들의
산행이 산과 하나가 되는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이제 올리는 술 한잔 흔쾌히 받아 주시옵소서.
서기2008년 정월 열사흘날에
국은산악 OB회 회원일동
첫댓글 중년의 나이에 참 보기좋습니다.... 배울것도 많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