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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성 바벨론의 멸망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서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라)
본문성경 계18:1-8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계 18:2)
할렐루야! 임마누엘 주님의 은혜가 이 말씀을 대하는 모든 분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 시간은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 하겠습니다. 큰 성 바벨론의 정체는 이미 계17장에서 밝혀주셨습니다. 큰 음녀의 이름이 “큰 바벨론”(계17:5)이고 또 “큰 성”(계17:18)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18장에서 멸망하는 큰 성 바벨론은 “큰 바벨론”이라는 이름을 가진 “큰 음녀”입니다.
하지만 이번 설교에서 바벨론을 좀 더 포괄적으로 혹은 전체적으로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얻기를 바랍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사는 이 세상을 한 마디로 표현할 때에 “바벨론 세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벨론 이름의 세속적이고 마귀적인 개념이 실상화 된 이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니므롯이 건설한 고대 바벨론 제국과 느브갓네살이 세운 신 바벨론 제국을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그 바벨론 역사 속에 우리들이 지금 무엇을 분별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최고로 대적하는 사상, 극도의 교만과 자만, 인간 영웅주의, 우상숭배, 마술과 사술, 인위적이고 정치적인 일치 운동, 혼합주의” 등입니다. 특별히 “바벨”은 그 의미 자체도 “혼란, 혼잡”입니다. 혼잡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바벨론의 영향을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종교 철학 등 모든 분야가 받고 있으며 앞으로 가면 갈수록 더 영향을 받으며 결국은 멸망할 수밖에 없는 지경까지 이 세상은 바벨론화가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을 완전히 바벨론화 시키기 위해 마귀는 정치적으로 강하게 역사합니다. 그 세력들이 정치적 바벨 세력들입니다. 계시록에서는 일곱 머리 열 뿔 짐승으로 계시되었습니다. 과거 고대 바벨론 제국이나 신 바벨론 제국이 모두 정치적으로 강력한 통치권을 가진 나라였기 때문에 그 때 당시의 세상을 바벨론화 시켰습니다. 마지막 때에는 일곱째 머리 짐승정권이 강력한 정치적 바벨세력으로 과거부터 시도했던 바벨화 작업을 마귀의 왕국으로 완성시킬 것입니다. 그러나 그 결말은 멸망입니다.
그리고 또 이 세상을 바벨화 시키는 선봉장은 종교적인 바벨세력들입니다. 이미 말씀드린 큰 음녀 곧 큰 바벨론입니다. 큰 음녀가 이 세상의 왕들과 백성들에게 음행의 잔을 마시게 하는 악한 행위가 세상과 교회를 바벨론화 시키는 역사입니다.(17장 설교) 로마 카톨릭과 WCC가 바로 그 주동 세력입니다. 그리고 기독교의 본질과 본성을 상실한 타락한 모든 교회들도 이 세상과 교회를 바벨화 시키는 세력들입니다. 이들의 결말도 멸망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동역자 여러분! 저는 계18장의 서론적 설교를 통해 바벨론을 구별하기를 이 세상 바벨론과 정치적 바벨론 세력 그리고 종교적 바벨론 세력을 먼저 구별시켰습니다. 특별히 정치적 권력을 잡은 일곱째 머리의 붉은 짐승정권과 큰 음녀로 인하여 이 세상을 멸망 받을 바벨론 세상으로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혹 나와 우리 교회들이 이 세상 바벨론 문화나 정치적 바벨론 세력이나 종교적 바벨론 세력과 연합하고 있다면 지금 과감하게 끓어버리고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1. 큰 성 바벨론의 영적 실상(계18:2)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계 18:2)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자가 되는 바벨론의 영적 실상을 계18:2절에서 주님은 잘 말씀해 주셨습니다.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으로 바벨론의 영적 실상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큰 성 바벨론이 귀신의 처소가 되었다는 것은 더러운 귀신의 영들이 거하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큰 성 바벨론(큰 음녀)이 행하는 죄악 자체가 귀신들을 불러 모으는 행위가 되기 때문입니다. 큰 성 바벨론이 행하는 음행과 우상숭배와 사치와 교만, 그리고 의인들의 피를 흘리게 하는 악한 행위는 가장 귀신들이 좋아하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큰 성 바벨론이 멸망하는 이 시기도 천하의 모든 귀신들이 모일 수밖에 없는 시기입니다. 계16:19절을 보면 큰 성 바벨론이 멸망하는 시기를 일곱째 대접으로 말했습니다. 이 시기는 용과 그의 사자들이 이미 땅으로 쫓겨 내려왔고 용의 부하가 되는 천하의 모든 귀신들도 무저갱에 들어가기 전 지상에 충만한 시기이기 때문에 지상 바벨론 세상은 그야말로 마귀와 귀신의 천지가 되어 아비규환(阿鼻叫喚)의 상태라 아니할 수가 없는 때입니다.
그리고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으로 말씀하심은 귀신은 그 자체가 더러운 영이고, 사람의 영도 마귀와 귀신에 잡혔거나 그 영향력 아래 있다면 더러운 영일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 없는 영, 죽은 영, 우상숭배의 영, 점술과 미신에 접한 영, 음란과 사치에 빠져있는 영, 남을 죽이려고 하는 잔인한 영, 교만과 탐욕에 사로잡힌 영, 배도하는 영들이 모두 각종 더러운 영들입니다. 큰 성 바벨론은 상기와 같은 온갖 더러운 영들이 다 모인 곳입니다.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계 16:13-14)
세 번째 큰 성 바벨론을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으로 말함은 큰 성 바벨론은 죽음의 장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도 주검이 있는 곳에 독수리가 모인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24:28)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은 그 자체가 엄청난 주검의 장소가 됩니다. 왜냐하면 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 등 모든 바벨적인 모습을 가진 세상은 모두 심판받아 멸망하기 때문입니다.
이 엄청난 주검의 장소를 계19:17절에서는 “하나님의 큰 잔치”로 말하고 있으며, 이 잔치에 공중에 나는 모든 새들이 와서 그 주검의 고기를 먹으라고 천사는 말하고 있습니다. 계19:21절에도 백마 탄 자의 검에 죽은 시체들을 모든 새들이 그 고기를 먹고 배불리우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상기 성구들의 말씀을 대조해 볼 때에 큰 성 바벨론에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의 모이는 곳이 되는 이유는 확실히 그곳이 사망의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시체를 먹는 새들은 더럽고 가증한 새들입니다.(레 11:13-)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은 실제 시체를 뜯어먹는 가증한 새들로도 볼 수가 있고 또 한편 다른 면으로 곧 영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눅8:5절에 주님이 말씀하신 씨 뿌리는 비유 중에 길가에 떨어진 씨는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씨 뿌리는 비유중의 “씨” 는 “말씀”이고 “밭”은 사람의 “마음”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길가와 같은 마음 밭에 떨어진 씨를 먹어 버리는 공중의 새들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마귀”가 분명합니다. 큰 성 바벨론이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다는 말씀은 결국 온갖 더러운 마귀와 귀신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큰 세상 길가와 같은 큰 성 바벨론에는 마귀의 밥이 되는 타락하고 저주받은 영혼들만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동역자 여러분! 여러분들이 바벨론의 영적 실상을 보면서 내 자신의 영적 실상을 보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내 안에 진리가 없거나 혹은 혼잡 된 진리의 영으로 가득 차 있다면 결코 큰 성 바벨론을 이길 수가 없고 그의 밥이 되고 맙니다. 진리의 영으로 충만하기를 축복합니다. 십자가의 영으로 충만하기를 축복합니다.
2. 큰 성 바벨론의 음행의 결과(계18:3)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계 18:3)
두 번째 주님께서 큰 바벨론이 멸망 받는 이유를 분명히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그것은 큰 성 바벨론이 주는 진노의 포도주를 만국이 먹고 무너지고 또 땅의 왕들도 큰 음녀와 더불어 음행하고 땅의 상고들을 치부하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큰 성 바벨론이 먹이는 진노의 포도주는 큰 음녀의 음행을 의미 합니다. 포도주는 예수의 피를 상징하고 피는 생명을 의미하며 생명은 하나님의 사랑을 의미합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최고의 순수한 사랑을 의미 합니다.
큰 성 바벨론의 음행을 “진노의 포도주”로 말함은 순수한 십자가의 사랑, 혹은 순수한 진리의 사랑에 세속적이고 비 진리적이며 마귀적인 요소를 가미시킨 포도주를 말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혼합주의를 말하는 것입니다. 혼합주의의 포도주를 먹이는 자는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는 결과와 같습니다. 그런고로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큰 성 바벨론이 되는 큰 음녀와 음녀의 음행에 빠진 모든 만국들은 마지막에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가 되는 독주를 마시고 멸망합니다.(계14:10)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계 14:8)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계 14:10)
순수한 십자가의 사랑(극상 포도주)과 순수한 진리의 사랑에 다른 것으로 혼합시킨 음행의 포도주의 구체적 모습은 어떤 모습입니까? 그리고 혼합주의 사랑, 혼합주의 진리운동을 펼치면서 이 세상과 기독교를 변질시키는 세력들이 누구인가를 이 시대 교회들은 분별해야 합니다.
유일한 참 하나님만을 신앙하고, 유일한 참 구세주 예수만을 고집하는 신앙을 어리석게 보고, 각종 타 종교와 혼합주의 길을 걷고 다원주의 사상으로 물든 자들이 바로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사랑이 아닌 다른 박애적인 사랑으로 십자가의 사랑을 희미하게 만들고 구원의 길에서 멀어지게 하는 간교한 혼합주의의 길을 걷는 자들이 바로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는 자들입니다.
또한 지구촌 평화를 부르짖으나 예수 없는 평화, 십자가 없는 평화, 회개 없는 평화, 죄 사함이 없는 평화주의를 표방하는 세력들이 바로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는 자들입니다. 이들이 세상에서는 박애주의자로 혹은 평화주의자로 칭찬과 명성과 존귀를 받을지는 모르나 영적으로는 이 세상 만국과 왕들과 기독교에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는 자들로서 그 마지막은 심판을 받아 멸망하고 맙니다. (카톨릭과 WCC의 혼합주의 정책)
그리고 큰 성 바벨론의 음행으로 인한 결과는 바벨론 자신만 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벨론의 음행정책에 동참한 만국과 땅의 왕들도 망하고 땅의 상고들도 다 같이 망합니다. 만국(萬國)이 무너지고 망한다는 말은 이 세상의 각 나라들이 거의가 다 큰 성 바벨론의 음행정책에 빠져서 바벨론화가 되었기 때문에 망하는 것이며, 땅의 왕들은 큰 성 바벨론과 더불어 국가적인 음행의 길을 걸은 각 나라의 정치 지도자들이 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들 땅의 왕들과 지도자들은 마지막 하나님의 잔치에 새들의 밥이 될 것을 계19:17-18절에 말씀하셨습니다.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해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왕들의 고기와 장군들의 고기와 장사들의 고기와 말들과 그 탄 자들의 고기와 자유한 자들이나 종들이나 무론 대소하고 모든 자의 고기를 먹으라 하더라 (계 19:17-18)
그리고 땅의 상고들은 상인들, 혹은 경제인들 및 무역업자들을 의미하는데 바벨론의 부요함과 사치로 인하여 치부한 자들입니다. 이들 상고들도 바벨론의 멸망으로 같이 망합니다. 세상의 물질의 이득을 위해서는 누구와도 손을 잡는 영혼 없는 경제인들은 큰 성 바벨론으로 인하여 큰 이익을 얻었지만 큰 성 바벨론의 멸망으로 자신들도 함께 멸망하고 맙니다. 땅의 상고들에 대하여는 계18:11절에 가서 더 자세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동역자 여러분! 멸망하는 큰 성 바벨론은 세상만국과 왕들과 백성들에게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게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세상과 교회는 큰 음녀의 술에 취해서 비틀거리며 멸망의 문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 현실이 눈에 보이지 않습니까? 우리 주의 종들이 지금 무엇 때문에 힘들어 하고 답답해하고 있습니까? 아직도 돈 때문에 허덕거리고 교회 부흥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습니까? 아직도 목회 성공에 집착하여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며 서성거리고 있습니까?
지금은 펴 놓인 작은 책의 말씀으로 영의 눈이 열리고 확실한 사명을 붙잡아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하나님의 제단에 거룩한 제물로 드려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의 큰 은혜로 이 역사가 여러분들에게 임하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깨어있는 파숫꾼으로 담대하게 경고의 나팔을 부는 사명을 감당하시기를 축복합니다.
3.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라 (계18: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계 18:4)
하늘에서 들려온 음성 곧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는 경고의 말씀은 큰 성 바벨론이 멸망할 때 들으라고 주신 말씀이 아닙니다. 이 경고는 지금 들어야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듣고 보는 모든 자들에게 주시는 경고입니다. 큰 성 바벨론이 멸망할 때는 이 음성을 들을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큰 성 바벨론과 함께 멸망 받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부디 계17장 큰 음녀에 대한 설교와 본 장의 말씀을 통하여 내 자신이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를 확인하시고 바벨론의 길에 서 있거나 음녀의 혼합주의 술잔을 마시는 그 길에 서 있다면 빨리 그 길에서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소돔 고모라 성에서 머뭇거리는 롯과 그의 식구들처럼 어리석은 자가 되면 안 됩니다.
“ 내 백성과 나의 종들아! 어서 속히 큰 성 바벨론에서 나오라!”
4. 바벨론이 보응 심판 받는 이유(계18:5-8)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의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계 18:5-6)
큰 성 바벨론이 심판받는 첫 번째 이유는 그 죄가 하늘에 사무쳤기 때문입니다. 죄가 하늘에 사무쳤다는 말은 죄가 하늘에 상달되었다는 말이며, 죄악의 분량이 하늘에 닿을 만큼 미쳤다는 뜻입니다. 하늘에 죄가 닿을 만큼 미치고, 죄악의 분량이 차게 되면 우주의 주권자가 되신 하나님께서 심판을 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믿음의 세계나 불신 세계나 동일하게 미칩니다. (행 17:31)
성경역사는 인간들의 죄악의 분량이 차면 반드시 심판이 왔다는 사실을 너무나 많이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노아 때 사람들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으로 하나님께서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셨고,(창6:5) 소돔 고모라 성의 죄악의 분량이 차므로 유황불로 심판을 하셨으며,(창19:·13) 니느웨 성의 악독이 상달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성을 심판하려 하셨고,(욘1:2) 바벨론의 죄가 하늘에 미치고 궁창에 달하므로 바벨론을 하나님은 심판하셨습니다.(렘51:9) 그러므로 역사종말에 큰 성 바벨론의 죄악이 하늘에 사무칠 만큼 죄악의 분량이 꽉 찼기 때문에 심판이 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그 다음에 큰 성 바벨론이 심판받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큰 성 바벨론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시기 때문입니다. 큰 성 바벨론의 불의한 일을 하나님이 기억하신다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하고, 죄 사함을 입지 못한 것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모자람도 아니요 손이 짧아서 구원치 못하심도 아닙니다.(사59:1-3) 큰 성 바벨론은 완전히 사악한 자들로 하나님의 은혜를 무시하고 오히려 배도하고 짐짓 대적한 사탄의 자식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모든 불의를 하나님은 낱낱이 기억하시고 보응으로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그 다음 또 큰 성 바벨론이 심판받는 이유는 음행의 잔을 만국에 마시게 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6절에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는 바벨론이 준 그대로 바벨론에게 준다는 뜻입니다. 큰 성 바벨론이 준 것이 무엇입니까? 계18:3절과 17:2절에 기록된 바와 같이 만국들과 땅의 왕들과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음행의 잔을 마시게 하여 음행에 취하게 한 행위입니다. 이 음행은 하나님을 버리고 영·육간 우상숭배와 마귀와 더러운 귀신을 섬기게 하는 음행에 빠지게 한 것입니다.
온갖 혼합주의(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와 비 진리의 이념과 사상의 포도주로 사람들을 미혹하여 멸망의 길로 가게 했기 때문에 바벨론 자신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고 멸망하는 것이 “그가 준 그대로 하나님이 바벨론에게 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보응심판입니다. 큰 성 바벨론은 그가 행한 그대로 보응심판을 받습니다.
“그의 행위대로 갑절로 갚아 주고” “그의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계18:6)”
상기 말씀은 보응 심판은 바벨론이 행한 대로만 심판을 받는 것이 아니라 갑절로 갚아준다는 뜻입니다. 바벨론이 성도들의 피를 흘리는 행위를 했기 때문에 그들도 물대신 피를 마시는 극한 고통을 당하게 하시며, (계16:6) 바벨론이 만국 백성들에게 순수한 포도주 잔에 온갖 더러운 음행으로 섞어 먹였기 때문에 그 자신도 하나님의 엄청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마시고 멸망케 하는 것입니다.
보응 심판은 자기가 행한 것보다 갑절로 되받는 심판입니다. 갑절은 양적인 갑절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질적인 갑절이 될 것입니다. 긴 세월동안 온갖 음행의 악을 저지른 바벨론에게 마지막 심판기는 너무나 짧은 기간입니다. 이 짧은 기간에 갑절의 보응심판을 받으니 시간의 갑절이 아니라 재앙의 질, 고통의 질적인 갑절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악에 대한 하나님의 보응은 너무나 철저하다는 사실을 아시기를 바랍니다.
그 다음 또 큰 성 바벨론이 또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영화와 사치이며, 교만(驕慢)과 자만(自慢)입니다. 큰 성 바벨론이 자기를 영화롭게 하며 사치한 사실은 계17:4절에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계 17:4)
큰 음녀 곧 큰 성 바벨론이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자신을 꾸몄다는 것은 자신의 왕적권세(자주빛)와 부요함과 유혈성(붉은빛)을 동시에 소유한 자임과 동시에 극도로 화려하고 사치한 세력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금과 보석과 진주는 결코 가난한 서민들이 꾸미는 장식품이 아닙니다. 큰 음녀 바벨론은 자신이 입은 복장 자체도 부요함과 자신을 영화롭게 하는 모습이며, 거기다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는 것은 더욱 극도로 부요하고 사치한 세력이며, 황금만능주의자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극도로 자신만을 영화롭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바벨론의 이와 같은 모습이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는 것은 바벨론의 사치와 자기를 영화롭게 하는 그 행위 자체가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무시하며 하나님을 배도하고, 대적하는 행위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하나님께서 바벨론에게 그의 행위를 따라 심판을 베푸시는데 그것이 보응심판입니다. 그 보응은 고통으로 보응하며, 애통으로 보응심판 하시는 것입니다.
계18:7절에서 큰 성 바벨론이 자신을 여황으로 생각하고, 또 과부가 아니라 생각하면서 결단코 애통을 당하지 않으리라고 말하는 것은 극도의 사치와 자기 영화가 자신을 극도의 교만자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큰 성 바벨론이 자신을 여황으로 앉은 것으로 여기는 것은 계17:3절의 말씀을 보면 붉은 빛 짐승(적그리스도 정권)을 타고 앉았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입니다.
붉은빛 짐승은 역사종말의 마지막 일곱째 머리의 짐승으로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기간 동안에 온 세계의 권력을 한 손에 움켜잡고 역사하는 강력한 적 기독 정권입니다. 이와 같이 강력한 정권을 음녀 바벨론이 정치적으로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을 여황으로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마치 남편이 황제라면 그 부인 황후도 여황과 같은 위치에 있는 이치와 같을 것입니다.
큰 음녀 바벨론은 혼합주의 길을 걷는 배도한 종교 세력입니다. 그녀의 진정한 남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나 음녀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결코 자신의 왕으로 생각지 않습니다. 세상의 강력한 권력을 소유한 정권을 자신의 왕으로 생각하고 자신은 그의 파트너로 여기며 여황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큰 성 바벨론이 자신은 과부가 아니라고 여기는 것도 짐승정권을 자신의 황제로 여기는 이치와 같은 맥락입니다.
즉 다시 말해 짐승정권을 정치적 동반자로 남편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녀 자신은 절대 남편 잃은 과부의 슬픔과 고독과 애통을 당하지 않을 것을 호언장담하며 교만과 자만에 빠져있는 것입니다. (사 47:8) 그러나 그 교만과 자만은 너무나 큰 오해로서 자신이 비참하게 멸망당하는 이유가 되고 맙니다. 어느 날 갑자기 그리고 순식간에 재앙이 임할 것이고(하루 동안) 사망과 애통과 흉년과 불에 살라지는 재앙이 임합니다. 이 모든 재앙은 그가 행한 행위에 대한 철저한 보응 심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동역자 여러분! 큰 음녀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은 이미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습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의 계획을 파기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 시대 종들은 하나님의 이 계획을 알고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고자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참 진리의 복음을 증거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큰 성 바벨론의 실상과 그 멸망을 말씀하시는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기도 제목
1. 주님! 내 안에 조금이라도 바벨론 음녀의 혼합주의 영성이 섞여 있다면 나를 쳐서 깨뜨리시고 부서지게 하사 순수한 십자가의 영성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2. 주님! 죄악이 하늘에 사무치는 이 바벨론 세상 속에서 의로운 종들의 기도가 하늘 보좌에 상달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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