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연동 김유순 대구뽈찜 전문점
대연동에 대구뽈찜 전문점으로 유명한 집이 있다. 오래 전부터 그 집 앞을 지나다녔으나 들른 적은 없었다. 토요일 저녁 바람도 쐴 겸해서 식당을 찾았다. 저녁참이라 손님은 꽉 찼다.
잠시 기다린 후에 나온 대구뽈찜은 대구머리위에 콩나물을 잔뜩 얹어 두고 그 위에 특유한 양념을 뿌린 형태였다. 양념은 마치 간짜장 양념의 검은 춘장대신 김치 담글 때 버무리는 고추양념을 섞어 놓은 것 같았다. 양파 조각이 듬뿍 들어 있어 시원하고 달았다.
대구머리는 거대하긴 했으나 먹을 게 많지 않았다. 살이 조금 더 많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식사를 마칠 때에도 손님은 계속 밀어닥쳤다. 당초 길가에서 장사를 하다가 너무 잘되어서 골목 안쪽에도 새로운 건물을 하나 세웠다고 한다. 주차장이 없기는 하지만 사장은 괘의치 않는 것 같다.
한 번 쯤은 먹어 볼 만하다.
첫댓글 음, 땡기는데요...유명한 곳 있다더니...
먹을게 없습디다 시끄럽고
한 2주전에 첨 가봤는데...
전 맛이 괜찮던데...ㅎ
가끔~~먹어도 좋을듯~~~~~~~^^*
매울것같ㅇ아보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