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 둘레길 트레킹(75회, 사당역~양재시민의 숲)
1. 일시: 7월 24일 토요일
2. 코스: 사당역~우면산 정상 소망탑~태극약수터~천태종 관문사~충현정묘~우면지구 근린공원~양재역
3. 트레킹 시간: 3시간 50분
4. 참석자: 3명-이춘복, 유재연, 임승규
몹씨 더운 날이다.
38도
중복과 대서를 지나 폭염이 계속되는 주간에 산행을 했다.
사당역 3번 출구에서 8:20에 만나 바로 트레킹을 시작하였다.
두 분은 주초에 남해안을 다녀오셔서 이렇게 더울줄 몰랐다고 하신다.
소망탑 주변에는 더위를 피하는 시민들이 꽤 있었다.
운동을 하신는 분, 하염없이 세월을 낚는 분, 젊은이들 말로 멍 때리는 분 등
태극약수터를 지나 약수터에서 간단히 세수를 한다.
물처럼 시원한 게 없는 것 같다.
걸어내려가다보니 현대식 사찰이 보인다.
천태종 관문사란다.
우면산 관문사
관문사는 대한불교천태종의 직할사찰로 1998년 10월에 개산(開山)하였으며, 언제든지 문이 열려 있는 관음기도 도량입니다. 현대와 전통의 건축양식을 적절히 조화시켜 건립된 관문사는 불자들의 수행정진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문화행사, 나눔과 배움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서울의 모든 지역과 경기 일원에 거주하는 5만여 불자들이 신도[신도회 창립 1970년]로 등록하여 각종 법회와 의식에 적극 동참하는 모범적인 사찰입니다.
관문사는 21세기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선도하는 사찰로서 템플스테이와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 도량에 인연 맺은 누구나 행복의 문을 열어갈 수 있도록 각종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으며 총본사 구인사를 비롯한 전국 160여 천태도량과도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천태종 신행의 핵심인 ‘주경야선(낮에는 생업에 종사하고 밤에 수행정진 함)’의 전통을 따라 일 년 내내 기도소리가 끊이지 않는 영험관음기도 도량이라는 점은 관문사 불자 모두의 자랑입니다. 관문사는 불교공부와 수행정진 그리고 활발한 신행활동을 통한 삶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도량이며 불교에 처음 귀의하는 사람들에게도 친절한 안내로 입문을 도와 드립니다.
현대인들은 21세기 첨단 스마트 시대를 살아간다고 하지만, 중생의 번뇌는 끝이 없고 시대의 고난은 깊어만 갑니다. 누구나 오탁악세의 고통을 극복하고 극락정토에 살아가기를 염원합니다. 그 간절한 염원을 반드시 이룰 수 있는 도량, 관문사에서 중생계의 고통을 벗어나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인연을 맺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불교천태종 관문사 주지 방경혜 합장
법화대보탑
관문사 법화대보탑은 국보 제86호 고려 경천사 10층석탑을 양식을 계승하여 설계된 높이 20.7미터, 지름 12미터의 8각 10층 옥탑(玉塔)입니다. 경천사 10층 석탑을 모본으로 이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불교미술학의 원로인 전 동국대 총장 황수영 박사와 관련 학계 석학들의 고증을 받아 2015년 10월 조성되었습니다.
법화대보탑에는 부처님 진신사리가 기단부와 4층 탑신, 그리고 10층 탑신에 각각 봉안되어 있습니다. 부처님 진신사리는 미얀마 쉐무도탑에서 출토된 진신사리 7과와 스리랑카 정부에서 이운한 1과, 그리고 태국 국왕이 이운해준 진신사리 5과로써 전통에 의거 여러 복장물과 불자들의 서원을 담은 다라니와 함께 봉안하였다.
탑의 재료로 사용된 연청옥은 중국 하남성 진평시의 옥산(玉山)에서 운반해왔다.
충현정묘-정려문과 사당
고려의 정언 이존오 선생-공민왕 때 신돈을 탄핵한 언관
경절공 이래-조선 왕자의 난 때 공을 세운 분
우면산 근린공원으로 하산
양재시민의 숲 옆 양재천을 따라 걷다가 양재역으로 간다.
태양은 살을 찌르는 듯하고 금방 내려와 점심을 먹으려 했으나 조금 지체되어 허기가 돈다.
도로변 프라타나스 그늘을 따라 양재역으로 뜨거운 발을 터덜거린다.
양재역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다.
문어세상 해천탕에 들어갈 때가 12:10이다.
휴식시간 포함 3시간 50분 걸렸다.
시원하게 뒤풀이를 했다.
점심은 전복갈비탕과 맥주·소주
한 병만 먹는다는 것이 두 병을 먹었다.
커피는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맛있었다. 오늘도 이춘복님이 쏘셨다.
8월 산행은 교외로 가는 것으로 정했다.
5. 산행 결산
가. 회비: 3만원
나. 식사: 67,000원(-37,000원)
다. 커피: 이춘복님 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