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세인츠의 코너백 트레이시 포터(가운데)가 7일 볼을 가로채 승부에 쐐기를 박는 74야드 터치다운을 한후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AP] |
올시즌 돌풍을 일으킨 뉴올리언스 세인츠가 창단 후 처음 슈퍼볼 정상에 올랐다.
세인츠는 7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풋볼(NFL) 제44회 수퍼보울에서 전통의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게 31-17로 역전승을 거뒀다.
세인츠는 1967년 창단한 후 43년만에 처음 밟은 수퍼보울 무대에서 우승컵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2005년에는 뉴올리언스를 덮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홈구장인 루이지애나 슈퍼돔이 파손되면서 1년가량 홈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올시즌 들어서는 NFL 32개팀 쿼터백 중 가장 많은 3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한 쿼터백 드루 브리스의 활약을 앞세워 정규리그에서 13승3패를 거두며 내셔널컨퍼런스(NFC) 1위에 올랐다. NFC 챔피언십에서는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연장 접전 끝에 31-28로 힘겹게 물리치고 수퍼보울에 진출했다.
초반 주도권은 2007년 슈퍼볼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 인디애나폴리스가 잡았다.
경기 시작 7분여만에 맷 스토버의 필드골로 선취점을 올린 콜츠는 1쿼터 종료 42초를 앞두고 매닝의 19야드짜리 패스를 피에르 가르손이 엔드존에서 받아내 터치다운으로 연결했다.
전열을 재정비한 세인츠는 2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2쿼터 필드골을 2개 성공하면서 6점을 따라붙고서는 3쿼터 시작 3분만에 러닝백 피에르 토머스가 수비를 제치고 터치다운을 찍어 13-10으로 처음 앞섰다.
세인츠는 조지프 아다이에게 3쿼터 중반 터치다운을 허용하면서 16-17로 뒤졌지만 4쿼터 2개의 터치다운으로 승부를 갈랐다.
세인츠는 4쿼터 중반 제레미 샤키가 쿼터백 브리스의 2야드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뚫고 터치다운을 찍으면서 24-17로 재역전했다.
이어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서는 이 시대 최고의 쿼터백으로 꼽히는 콜츠의 페이튼 매닝의 패스를 트레이시 포터가 가로채고 나서 74야드를 달려 터치다운을 올리며 종지부를 찍었다.
이중구 기자 jaylee2@koreadaily.com
첫댓글 참고로 집주인 오정길님 집의 멋진 훼밀리 룸이 안 보이고 산수갑산에서 준비한 저녁이 일품이었는데 다이닝 룸 사진을 찍지 못해 근사한 저녁 메뉴가 공개 안 된 것 이해 해 주세요. 혹시라도 집 주인이 보고 맛있고 멋진 디너들은 왜 없나 할까 봐 설명드립니다. 제가 찍은 사진이라 미흡한 것이 많군요. ㅎㅎ 오정길님은 집 뒤에 Bay가 있는 멋진 곳에 있습니다. Bay로 이어진 뒷 뜰도 잘 꾸며져 있지요.
집이 엄청 넓군요. 그나저나 콜츠가 져서 매우 아쉽습니다. ㅠㅠ
저도요...흑흑
이희자 회장님!! 참으로 좋은 일들 하셧습니다. 집주인 오박사가 돈을 따고 그돈을 헤이티 재난 성금으로 내 놓으셨으니~~~함께 친목도 하고 함께 즐기고 함께 좋은일도 하고~~~~
감사합니다 왕회장님! 오박사 부부와는 2002년도에 15일간 실크로드를 함께 여행하며 산전수전 다 겪어 더욱 친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여행중에 우루무치에서 투루판을 가야하는데 한치 앞도 안 보이는 황사 때문에 3시간 걸리는 비행기 대신 기차를 타고 22시간 한 칸에서 자면서 고비 사막을 넘었던 적이 있었지요.ㅎㅎ 기차안에서는 저희 두 부부가 미국시민권자라고 총든 군인 2명이 끝까지 보초 섰던 생각과 함께 할 얘기가 많답니다. ㅎㅎ
공대 김승호 부부가 보이는데 맞습니까? 퀸스 풀러밍 홀세일러 운영하시데요.
맞습니다. 아주 괜찮은 부부지요.^^*
동창회에 원앙부부처럼 춤도 잘추시고 해서 기억이 납니다. 많은 사진 편집해 올리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작년처럼 단체 사진 한장만 잘 찍어 올리려 했는데 안 되어 제 의도와는 좀 다른 사진들이 되었답니다.
반가운 얼굴, 김정희 회장님 맞자요?^^*
네, 맞습니다. 맨 아래서 2번째 사진입니다. 앞으로 2년간...^^*
폭설에도 다행히 전기가 안나가서 티비로 게임을 볼 수 있는게 전 신나더라구요. 날씨가 도와주어서 친구들과 좋은날, 좋은 만남을 가지셨으니 희자님은 훨씬 더 신나셨겠어요. 그런데 내일(화요일)저녁부터, 뉴욕에도 폭설(6-12인치)주의보가 내린다는데.. take care~~
이번엔 뉴욕차례...그래도 워싱톤 보다는 덜 오게 되네요 선배님! 눈 때문에 가끔씩 고생을 해도 전 그 눈을 좋아 해 뉴욕을 안 떠나고 있답니다 ㅎㅎ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