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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아카데미 / 쉴만한 물가 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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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명작및 영화 스크랩 라오디게아와 빌라델피아를 가다
선한 청지기 (shin-gilja) 추천 0 조회 43 10.10.22 19:3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사진: 히에라볼리 유적>

 지난 어두움 속에서 도착한 히에라볼리에서 우리는 아침을 맞았다. 아침식당에서 만난 우리 일행은 지난 밤의 온천욕이 화제가 되었다. 결국 필자는 가이들에게 사실을 알려주었지만 가이드는 11시까지 영업을 하는 것이 분명하다며 변명하였다. 갑자기 영업시간을 단축한 호텔에 항의를 하겠다며 프론트의 직원들에게 터키어로 항의를 하는 하였다. 우리 일행 누군가가 호텔 직원에게 영어로 물어보니 그들은 언제나 영업시간을 변경한 적이 없다고 하였다. 하기에 지난 밤에 우리가 온천장의 영업시간 표기도 임시용이 아닌 아크릴에 새긴 것이었다. 실수했다는 마디의 말이 그렇게 어려웠을까 생각하며 우리 모두 아쉬워 했다. 남은 일정을 위해 이상 이런 문제를 언급하지 않기로 일행에게 당부하고 일정을 계속 하였다.

아침식사를 마친 우리는 히레라볼리, 현재의 파묵칼레의 노천온천지를 방문하였다.  얼마나 많은 양의 온천수가 흘러나오는지 멀리서 보아도 목화가 덮힌 처럼 보인다고 하여서 이름도 목화성이라는 의미인 파묵칼레가 되었다. 흐르는 물에 다들 발을 담가보며 사진을 찍었다. 기념품 코너가 있는 곳에서는 온천수에서 수영을 하는 남성이 있었다. 오래전 방문시에는 여러 사람들이 수영을 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날은 사람이 관광객들에게 자신의 몸매를 자랑하듯 수영을 하고 있었다. 이어서 우리는 공동묘지와 교회터를 보았다. 그리고 위에 있는 사도 빌립 기념교회당을 가보기를 원했지만 가이드의 시간 재촉에 우리는 올라가기를 포기하고 원형극장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으로 히레라볼리의 일정을 마쳐야 했다.

히에라볼리에서 바라보이는 건너편의 산들은 타우루스(Taurus) 산맥이다. 눈이 덮인 산봉우리가 파노라마를 이루는 장관이다. 자동차 이름으로도 쓰였던 영어로 토러스라고도 불리는 300미터나 되는 높이를 자랑하는 산들과 히에라볼리의 사이에는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었다. 평야의 이름은 리커스(Likus)로서, 알렉산더대왕이 페르시아로 진군할 곳을 지났다고 한다.

 <사진: 라오디게아 유적>

리커스 평야에 세워진 라오디게아에 우리는 도착했다. 지금의 데니즐리라는 도시의 편에 무너진 고대 도시 라오디게아의 유적들이 널려 있었다. 과거의 방문 때보다 많은 것들을 발굴하고 복구하고 있었다. 돌에 십자가가 새겨진 건물의 잔해들을 보면서 교회가 있었던 자리였을 것을 짐작할 있었다. 고대의 라오디게아는 부자들이 많아서 금융업이 활발했고, 양털로 옷감과 담요 등을 생산하는 직물업도 유명한 곳이었다. 그리고 의사를 길러내는 의학교와 안약생산으로도 유명하였다. 라오디게아교회는 소아시아 일곱 교회 중에 가장 책망을 받은 교회로 요한계시록에 나오는데 덥지도 차지도 않은 그들의 신앙을 지적받고 있다. 도시는 히에라볼리의 온천수와 골로새의 물이 흘러오는 지역에 있다고 한다.

 

<사진: 현재의 빌라델비아 거리> 

우리는 라오디게아를 떠나 현재는 알라 세힐(Alasehir)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성경의 빌라델비아를 향했다. 가는 길에는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의 많은 포도원들이 들에 널려 있었다. 한글 성경의 빌라델비아는 미국의 도시 필라델피아와 같은 이름으로서 형제사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도시의 이름은  헬라제국시대의 시리아왕조의 필리포스1세라는 왕이 형제  안티오크스 11 에피파네스와 형제사랑이 커서 같이 위에 오른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이렇게 필라델피아는 형제사랑의 땅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도시이다.  

 

<사진: 빌라델비아 도시 입구의 포도 조형물> 

도시의 입구에 도착하니 포도송이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어서 포도가 많이 생산되는 곳임을 상징했다. 복잡한 마을 속에 남아 있는 7세기에 세워진 성요한교회당의 유적지에 들렸다. 그곳에 도착하기 직전에 동행하신 권사님 분이 길에서 넘어져 여행이 마칠 때까지 우리는 모두 염려하며 빠른 회복을 기도했다. 점심예약 장소까지 아직도 가운데 점심시간을 맞은 우리는 빌라델비아에서 빵집에 차를 세우고 현지인들이 먹는 빵들을 사서 차에 싣고 길을 재촉했다. 시장한 탓도 있겠지만  때에 먹은 빵은 매우 맛이 있었다.  

<사진: 빌라델비아에 있는 성 요한교회당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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