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휴가는 누님네 가족들 자형과 조카와 조카며느리와 함께한 뜻깊은 기간이었습니다. 두들마을 언덕에 저의 선조인 항재할배가 각자한 낙기대입니다.배고픔을 즐긴다는 옛선비들의 딸깍발이 근검정신과 안빈낙도,안분지족의 선비들 삶을 엿 볼수 있는 곳입니다.
음식디미방 체험관 앞에서 여기는 식사하는 곳입니다.
마을 입구 두들마을 입간판 앞에서 자형 내외가 뒤는 주차장입니다.
마을을 돌아다니다가 석계종택 앞에서 석계종손인 이돈님을 우연히 만나서 담소하고 있는중입니다.종손형님은 요즘 조상 현창사업에 매우 분주하지요.
저희집 대청마루에서 자형네 식구들이 폼을 잡고 카메라를 의식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앞 앵두나무 뽕나무 매실나무 등등 유실수가 있는 담앞에서 재서와 고모가 다정히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음식디미방 교육관과 음식 모형물 전시관입니다.여기서는 체험비를 내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고 만든 음식을 먹어 볼수 있는 곳 이지요.
광산 문학관의 정자인 자은헌 앞의 조그만 연못입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저희집 연못에도 있었던 부들과 해당화도 보입니다.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가
광산문학관 입구에서 조카인 무열이와 옆지기가 저 현판은 재령이가 영해파의 큰 종가인 운악종가의 종손이시고 박약회 전국회장이신 전 삼보 컴퓨터 회장이신 이용태님이 쓰신 것 입니다.
두들 북카페의 작가 이문열 책 전시관에서
두들북카페의 시원하게 냉방이 잘된 카페에서 책도 읽고 차도 마시면서 한담을 우리 애들인 재서와 서진이가 젤로 좋아하는곳임 금상첨화로 와이파이도 되고해서 ㅋ ㅋ ㅋ
옆 동네인 입암 연당의 서석지에서 우리나라 3대 전통민간정원임. 담양의 소쇄원과 보길도의 고산 윤선도의 세연정과 함께
고부가 다정히 옛날엔 며느리들은 시자 달린건 다 싫어해서 시금치도 안먹었다는데 어째 요샌 좀 다른 것 같습니다.ㅎ ㅎ ㅎ
서석지의 정자인 경정의 대청마루에 앉아서 뒤의 나무는 4백년된 은행나무입니다.정자나 서원에 옛선조들이 은행나무를 주로 심는 이유는 옛날 공자님이 제자를 가르치던 곳이 행단이라고 은행나무아래에 위치해 있었다는 고사에서 유래됐다나 어쩐대나
두들마을에서 고택음악회가 이 날 열리네요. 근데 비가 와서 취소되지 않을까 했는데 역발상으로 객석과 무대를 뒤바꾸어서 처마밑에서 공연을 하고 관객은 우산쓰고 무대쪽에서 보니 비가와도 공연이 해결되네요.
처마밑이 무대가 되었네요. 이날은 고택음악회 중에서 규모가 작은 공연이어서 저게 가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날 늦게 친구부부와 딸 사위가 와서 조금 더 북적이게 되었네요.친구부부도 평소에 음식디미방 음식을 소원하다가 저하고 연락이 되어서 벼락치기 예약을 했습니다.욕심내어서 정부인상을 예약하네요.음식은 사람마다 워낙 호불호가 뚜렸하지만 친구내외도 먹어보곤 매우 좋다고 하네요.하지만 경상도 사투리 버전으로 시시마큼 삐삔내로 마카 다르겠지요.
공연모습입니다.
우리집 서실의 툇마루에 서서도 담 너머로 공연이 보이네요.
안채의 밤모습입니다.
실수로 한번 더 올라왔네요.
체험관에서 두들마을을 배경으로
두들마을 표지석 앞에서 조카부부가
첫댓글 이서방 내외가 아들 며느리의 외가와 시외가를 방문하고 다양한 프로그렘을 즐기는 것 보기에 아주 좋고, 본인들도 흐뭇 하겟다. 이서방은 힌머리털 덕에 머느리라 해도 되겟는데 이실이는 나이가 안들어 보여서 며느리라 하면 "정말요" 하겟다. 세 내외가 잘 어울리고, 결혼식을 못 본것이 세삼 섭섭하구나.
담양 소쇄원은 지지난 한국 방문시 남해을 한바뀌 돌아볼 때 들렀었는데, 정말 자연과 잘 어울리게 가꾸어저 있더구나.
일본식 정원은 자연을 축소하여 작은 공간에 인공적으로 만들고 다듬어 감상하는 축소지향적인 경향이 있고 한국의 전통 정원은 주변 자연을 훼손치 않고 주위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더불어 공존하는 방식을 택했지요.집안의 정원과 집 주위의 원림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지요. 소쇄원이 대표적이고 담양의 명옥헌도 있지요.세연정도 마찬가지이고 서석지도 눈에 보이는 정자만이 다가 아니고 주변풍광을 다 고려해서 만든 것입니다 상세한 것은 지면상 용이치 않아서 이야기 할수 없지만 하여튼 주변지세를 다 고려해서 조성한 것은 맞아요.
미국에는 가정집에 별로 정원을 많이 꾸미지 않는 것 같고 그냥 잔디와 나무만 모두 심어서 흙 공간이 아주 없고, Public Park는 많이 있으나 그렇게 화려하지 않고 그냥 쉬고 노는 공간인것 같더라. 그 유명한 공원 Longwood Garden(www.longwoodgardens.org )도 그 규모는 대단히 대단히 크나 오릴 조밀 아름답기는 역시 한국이 제일이더라. 참고로 이번에 여행한 카나다 빅토리아섬 Butchart Gardens (www.butchartgardens.com) 은 많이 아름답더라. 시간과 관심있는 분은 왭싸이트를 검색해 보면 금방 비교가 된다.
좋은 시간 되셨겠네요 ~
그런데 어떻게 인물 사진만 흑백으로 촬영하셨나요 ^^?
인물사진만 흑백이 아니고 초록만 강조한 영상이어서 초록이외의 영상은 마카 흑백이지.대단한 비결은 아니고 초록뿐만 아니고 빨강 노란 청색등 갖가지 색깔만 강조해서 나타나게 해주는 카메라의 부가기능을 이용한 것 뿐.영화 쉰들러 리스트에 나오는 흑백영상에서 빨간 재킷을 입은 소녀애의 옷만 빨간칼라로 계속 나오게해서 소녀애를 강조한 영상이 나오던데 그때 내 생각도 어떻게 저렇게 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해원이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구나. ㅎ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