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비가 옵니다.
시월 마지막 날 하루 해가 저무는 지금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겨울 채비 하셔야죠?
마 씨앗과 땅콩 조림을 해보았어요.
마 씨앗
영여자라고도 합니다.
마 씨앗을 10개 섭취하는 것이
마 뿌리 한개를 섭취하는 것보다 낫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항산화효능이 뛰어난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혈전 생성을 억제하고 노화를 예방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도 하네요.
또한 트롬빈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마 보다 무려 4배 이상이 많기 때문에
상처가 났을때 혈액을 응고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실제로 마 씨앗은 마 뿌리보다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등
항산화 물질이 12배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마 씨앗이 그렇게 좋은 효능이 있는줄 몰랐습니다.
어제 친정에 엄마의 부름을 받고 갔다가
이런저런 일 정리해 드리고
밭에 갔더니 가을의 풍성함이 그대로 있더군요.
마가 씨앗이 떨어져서 벌써 뿌리를 내리고 있더군요.
한바가지를 주워 왔어요.
내년이면 더 많이 얻을수 있을듯 해요.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생각하다
우선 조림을 했습니다.
물을 붓고 삶아 두고
땅콩도 삶아서
둘을 합해서는 물 한대접 붓고
조림장과 흑설탕을 넣어서 간이 되게하여
다시마도 두어쪽 넣어 은근히 조려 줬습니다.
마지막에 올리고당을 넣어 잠시 뒤적여 끝~
부드러움 포실한 맛 처음 먹어본 맛
나름 좋았습니다.
마 뿌리 먹는것보다 더 영양성분이 좋다고하니
잘 먹을것 같아요.
첫댓글 작은감자같은것이 그렇게 좋으니 어디가야 구하죠.?
그냥 보이는것 집에 있는 재료로 밥상을
채릴께요..
색다른 레시피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