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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의 사찰과 문화유산 원문보기 글쓴이: 광나루
전북 무주 백련사 written by 한국의 사찰과 문화유산 |
▲ 백련사 일주문 주변 모습 |
백련사지(전북 기념물 62호) |
▲ 무주 구천동 관광특구 주차장에서 6km 정도 구천동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백련사지 안내판이 있으며, 백련교를 건넙니다. |
▲ 백련교를 지나면 백련사 일주문과 우측 전방에 부도군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
▲ 부도군 우측 한 켠에 최근에 조성된 부도 2기가 있는데 오른쪽은 영국 자작 로더미어 3세(영국 언론 재벌)의 부도로 1998년 이 곳에 조성되었습니다. 로더미어의 부인이 한국인 이정선씨로 백련사 중창불사 대시주자인 이정선씨의 모친도 좌측 부도로 모셨습니다. |
백련사(白蓮寺)라는 이름은 신라 문무왕 때 백련선사(白蓮禪師)가 숨어 살던 곳으로 여기에 백련이 솟아 나왔다 하여 백련암이라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져오며, 830년(흥덕왕 5)에 무염국사(無染國師)가 백련사를 창건하였다는 구전도 있지만, 이에 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
매월당 부도(전북 유형문화재 43호) |
▲ 이제까지 이 부도는 매월당 김시습의 부도로 알려져 왔으나, 실제로는 또 다른 매월당인 설흔(雪欣) 스님의 부도로 밝혀졌다고... |
부도는 승려의 무덤을 상징하여 그 유골이나 사리를 모시는 곳으로, 이 부도는 백련사 일주문 옆 부도밭에 자리하고 있다. 둥근 바닥돌 위에 종모양의 탑신(塔身)을 올려 놓은 간단한 형태를 하고 있다. 바닥돌과 탑신의 맨 윗부분은 연꽃을 둘러 조각하였고, 꼭대기에도 연꽃을 새긴 머리장식을 올렸다. 전체적으로 연꽃 장식 외에는 별다른 꾸밈이 없는 단순하고 소박한 모습이다. |
▲ 나란히 서 있는 5기의 부도 중에서 중간에 위치한 부도가 매월당 부도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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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 안내도 |
백련사에 관계된 기록은, 중선 중기 광주목사(光州牧使)를 지냈으며, 1552년(명종 7)에 덕유산을 기행한 임훈(林薰)의 《갈천집 葛川集》에 〈덕유산향적봉기 德裕山香積峰記〉가 있다. |
▲ 구천동 33경 중에 32경이 백련사입니다. |
▲ 긴 계단을 오르면 백련사 경내로 들어서게 됩니다. |
백련사 정관당 부도(전북 유형문화재 102호) |
▲ 계단 중간 좌측에 위치한 정관당 부도 |
백련사 천왕문 앞에 자리한 정관당 일선선사(1533∼1609)의 사리탑이다. 일선선사는 조선 중기의 승려로 서산대사의 제자이며, 전북 지역내의 불교 보급에 큰 영향을 미쳤다. |
▲ 백련사 정관당 부도 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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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은 연꽃을 두른 원형의 받침돌 위로 길쭉한 종 모양의 탑신을 올린 간략한 형태이다. 탑신 표면에는 아무런 장식도 없고 다만 맨 끝부분을 마치 팽이처럼 뾰족하게 조각하여 마무리하였다. 탑신의 아래에 ‘정관당 일선탑(靜觀堂 一禪塔)’이라는 탑 이름이 있고, 바닥돌 윗면에 ‘만력 37년건(萬曆三十七年建)’이라 적혀 있어, 조선 광해군 원년(1609)에 세운 것임을 알게 되었다. |
▲ 정관당 부도를 보고 천왕문에 올라 섭니다. |
여기에 보면 성불공자(成佛功者) 9천명이 살았다고 하여 구천둔(九千屯)이라고 안내한 스님 웅(雄)이 설명했다는 구천동(九千洞)에는 14개의 사찰이 있었다고 한다. 이 중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백련사는 구천동 계곡에 있다. |
▲ 천왕문 사천왕상(四天王像) |
▲ 천왕문을 지나 계단을 다시 오르면 노거수를 만납니다. |
▲ 노거수 전방에 우화루가 있는데 답사 당시는 보수 중... |
천왕문 앞 왼쪽에는 1609년(광해군 1)에 세워진 정관당부도(靜觀堂浮屠,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02호)가 있으며, 일주문 안쪽에도 1784년(정조 8)에 세워진 매월당부도(梅月堂浮屠,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43호)가 있다. 이제까지 이 부도는 매월당김시습의 부도로 알려져왔으나, 실제로는 또다른 매월당인 설흔(雪欣)스님의 부도로 밝혀 졌다. |
▲ 우화루를 보수 중에 있어서 우측 종각 방향으로 돌아 갑니다. |
▲ 조실당과 요사채를 지나서 나무 다리를 건너면 삼성각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
▲ 삼성각을 지나서 가파른 계단을 오릅니다. |
▲ 몇 굽이의 계단을 오르면 전방에 석종형 부도탑이 보입니다. |
백련사 계단(전북 기념물 42호) |
▲ 백련사 계단(戒壇) 전경 |
덕유산 내의 백련사 뒷쪽에 마련되어 있는 계단(戒壇)으로, 불교의 계(戒:승려가 지켜야 할 계율)의식을 행하는 곳이다. 이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강암질의 암석으로 이루어진 단은 절 뒷쪽의 등성이에 바닥을 널찍하게 마련하여 고르게 만든 후 자연석을 깔고 그 중앙에 종 모양의 탑을 세워두었다.
낮은 바닥돌 위에 올려진 탑은 꼭대기에 구슬 무늬를 둔 두툼한 받침을 조각한 후, 그 위로 꽃봉오리 모양의 머리 장식을 올려놓았다. 탑의 서쪽으로는 동·서·남·북의 방위를 장식한 듯한 3각점의 홈이 파여 있고, 그 안에 동그란 무늬를 새긴 받침대가 놓여 있다. |
▲ 백련사 계단(戒壇) 및 석종형 부도탑 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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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된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절의 번성기였던 통일신라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이 계단에는 누구든지 ‘관세음보살’을 외우며 주변을 일곱 번 이상 돌면 그 사람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이 전해 내려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
▲ 삼성각으로 다시 내려와서 대웅전 방향으로 바라 본 모습 |
▲ 명부전 |
▲ 대웅전 앞에서 내려다 본 우화루의 보수 중인 모습 |
이 절터에서는 광무 4년(1900)에 이하섭이 고쳐 지으면서 기념비를 세운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한국전쟁 때 건물들은 불에 타 없어졌으나, 경종 3년(1723)에 만들어진 것으로 전하는 백련사의 종은 자리를 옮겨 두어 남아 있다. |
▲ 전방 우측에서 바라 본 대웅전 |
백련사는 1960년대 후반 본격적인 중창불사를 시작하여, 현재는 원통전·명부전·보제루·천왕문·일주문·범종각을 복원하였고, 대웅전의 삼존불과 후불탱화를 봉안하였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내용 발췌 - |
▲ 대웅전 내외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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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통전 |
▲ 선수당 |
전북 무주 백련사 위치도 |
지도의 전각들이 무주 백련사입니다. 소재지 :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936-1 |
지도 상단의 빨간선 시작 지점에 주차. 하단의 빨간선 끝 지점에 백련사 위치. 6km 정도 거리로 도보 1시간 30분 이상 소요... |
지도 우측 F 화살표 지점에 백련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도 좌측의 덕유산IC를 기준으로 위치를 가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