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 식대로 고친다! 주부들의 아이디어
김남수씨의 자연주의 펜션형 주방 꾸미기
▶자연과 함께 생활하는 건강한 꾸밈 빼곡하게 벽과 벽을 마주하고 있는 아파트에 살다 보면 누구나 한번쯤 넓은 마당과 탁 트인 발코니를 가진 세컨드 하우스를 꿈꾸게 된다. 김남수 주부네는 이 같은 꿈을 현실로 이룬 케이스. 오래전부터 갖고 있던 용인의 자그마한 땅에 별장 같은 전원주택을 지었다. 이 집을 지으면서 요리와 와인을 즐기는 부부가 특별히 신경 쓴 곳은 주방. 큰 창문을 그대로 살려 메인 데코 포인트로 삼았고 상부장 대신 선반을 달아 시야를 탁 틔워주었다. 상부장이 없어 부족한 수납공간은 세탁실을 겸한 다용도실로 해결했고 주방 가전과 조리도구 등은 깔끔하게 빌트인시켜 군더더기 없는 공간으로 마무리했다.
또 하나 눈여겨볼 공간은 다이닝 룸. 뒷베란다처럼 쓰려고 했던 주방 옆 공간에 데크를 깔고 식탁과 와인 렉을 놓아 깔끔하고 정돈된 다이닝 룸으로 개조했다. 부부가 특히 좋아하는 공간으로 주방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음식을 서빙하고 나누기도 편리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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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1] 최신 마감재로 트렌디하게 마무리 주방 개조에 자주 사용하는 바닥재 대신 마루의 무난한 컬러와 타일의 깔끔한 느낌을 접목시킨 데코 타일을 바닥재로 사용했다. 주방 가구의 문은 차분한 블루 컬러의 나무 패널을 붙여 이국적인 느낌을 더했고 뾰족한 주물 손잡이를 달았다. 주방 벽면 마감은 물이나 음식물이 튀어도 잘 지워지는 타일과 컬러 벽지를 반씩 나눠 붙여 색다른 느낌을 강조했다.
[idea 2] 메인 주방과 다이닝 룸을 분리해 공간 활용도 업! 이 집의 주방 공간은 아일랜드 조리대가 있는 메인 주방과 세탁실을 겸한 다용도실, 다이닝 룸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각 공간은 요리, 수납, 식사 등 기능과 특성에 맞게 꾸몄으며 각각의 공간을 문으로 분리해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다이닝 룸은 뒷베란다처럼 쓰려고 했던 공간을 개조한 것. 주방 미닫이문을 열고 나가면 뒷마당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통창의 다이닝 룸을 만날 수 있다. 와인을 좋아하는 주인의 의견이 100% 반영된 공간으로 뒷문을 통해 나가면 뒷마당으로 연결돼 바비큐 파티도 즐길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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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3] 이동식 아일랜드로 공간 효율 극대화 바퀴 달린 아일랜드는 가벽 뒤에 딱 붙일 수 있는 사이즈로 벽에 붙여두면 수납장처럼 깔끔해 보이고 조리대 쪽으로 이동하면 요리하기가 더욱 편하다. 벽면에 깔끔하게 빌트인시킨 냉장고 수납에도 주목!
[idea 4] 작은 갤러리 창 하나로 전원 느낌 강조 창문 하단에는 장식용 갤러리 창을 달아 전원주택의 이점을 최대한 살렸다. 얇은 커튼을 달아 자연 풍경이 보이면서 볕을 가리는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idea 5] 가벽 하나로 거실, 주방 분리 주방 입구에 가벽을 설치해 거실과 주방 공간을 분리시켰다. 주방 살림들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것을 보완한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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