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부터 새 친구가 생겼습니다.
오래 전부터 사귀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첫만남을 가지고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는 중이네요~ ^^
어제는 교본 책과 이 곳 저 곳에서 수집해 놓은 악보들을
쳐다보며 무조건 불어보기 시작했는데, 귀에 익은 멜로디를
오카 음색으로 들으니 좀 더 색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게다가 저녁엔 온 가족을 모아놓고 어설프게나마 홀로아리랑 독주회도 했습니다. ^^;;
근데 식구들 감상평이 악기는 신기하게 생겼는데, 소리는 리코더랑 같다는군요~ 끙~
다른 연주자 분들의 오카 소리는 리코더랑은 뭔가 다른 음색이었는데,
그 소리를 듣고 보니 제가 내는 소리는 리코더 소리 같기도 하공... ㅡㅡ
제가 아직 서툴러서 그런거겠죠?
참... 몇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첫째... 솔 이상의 음을 연주할 때는 낮은 음에 비해 소리가 갈라지고
매우 불안정해 집니다. 어떻게 하면 고운 소리를 낼 수 있는 지 요령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번째... 입으로 부는 악기다 보니 리코더처럼 오카에도 침이 고여
소리가 잘 안날 때가 많던데, 보통 한 곡을 다 부르기 전에 벌써 음색이 좀 변하는 것도
같구요... 리코더처럼 분리해서 닦아 낼 수도 없고, 뒷면 숨구멍 쪽으로 탁탁 쳐서
침을 빼긴 하는데 이렇게 해서 빼내는 게 맞나요? 하핫...
아직 초보이다 보니 잡다한 것까지 다 궁금한 것 투성입니다!
그럼 질문에 대한 노하우를 아시는 분들 답글 부탁할께요!
오카리나와 함께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첫댓글 텅잉을 좀 더 연습하시면 좋은 소리를 낼 수 있으실듯... 그리고 침고임 현상은 시간이 지나고 텅잉이 잘되면 자연스레 없어진답니다.
리코더 불 때 투투... 하는 텅잉 맞죠? 흠.. 역시 연습과 시간이 해답이군요~ 하핫
익숙해지시기 전까지 간주부분이나, 쉼표사이에서 빨아들이심이,,,,(입 안으로~), 머~ 내 꺼니까 먹어도된다는,,^^;; & 고음은 말입니다. 걍~~~ 무작정~~~~ 연습x연습x연습...입니다. 즐연하세요.
소리가 날 때까지 쭈~욱~ 연습에 연습 해야겠어요
연주하시다가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바로 질문해 주세요~ 파이팅!! 그리고 샘들의 동영상 연주를 많이 들어 보세요. 연주를 하는 것도 좋지만 남의 연주를 많이 들어 보는 건 많은 공부가 됩답니당~
안그래도 연주하시는 모습 보는 것도 듣는 것도 좋아합니다~ ^^ 그런 영상 보고나면 연습 욕구도 마구 생기궁, 더 잘해보고자 하는 의지도 불끈 생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