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례회(34차) 결산]

[우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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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함을 즐기고자 늦은 오후에 진행된 한마당, 시원한 가격대, 음주운전이 두려워 뒤끝없이 시원하게 헤어진 7월례회 ....., 밤 11시를 훌쩍 넘은 시간임에도 집에 도착하니 TV를 즐기던 가족들이 의아해하며 빤히 쳐다봅니다.  "아니 월례회라며 벌써 오셨남??"... "아니 이럴때도 있어야하지 않겠어??"... 이미 길들여진 가족들의 관성이 나를 당혹케 합니다.

그렇습니다. 시원한 가격대를 제외한다면 늦은 행사진행과 시원한 헤어짐은 분명 정상으로부터의 일탈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늦은 시간대의 라운딩이었지만 높은 습도로 더위를 달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저녁회식에 이어 곧바로 헤어진 점은 모두는 아니더라도 모처럼 만난 친구들에게는 많은 아쉬움이 있어 보였습니다. 

어쨌거나 참으로 마음에 들지않는 한 가지 현상이 있습니다.  그놈의 골프스코어 말입니다.  도대체 왜들 순위가 잘 안 바뀌는걸까요?.  이번에도 그친구가 그 스코어고 저친구는 저 스코어를 기록하니 말입니다. 

아니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나름 준비도 하고 긴장도 하고 온갖 잔머리를 굴리며 덤벼들지만 몇 몇 소수를 제외하면 예외없는 결과에 표정없는 속쓰림을 달래며 푸념섞인 넋두리가 넘쳐나기 일쑤입니다.  자연현상인지 기현상인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하여튼 군말이 길어지니 생각은 민주자유당에 맡기기로 하고 더운 날씨임에도 7월례회에 참가해 주신 모든 동지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면서 먼저 이번 월례회에 첫 대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변병철 동지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또한 이날 빠른 헤어짐으로 멀리 중국의 한양수 동지와 방학과 동시에 곧바로 참가한 김영구, 김경수 동지들과의 반주가 없었던 점이 못내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회식이 끝나고 곧바로 멀리 대전으로 향한 김인주 동지께 감사함을 전하고, 변함없이 참가해 주신 지존 원충식, 한광섭 동지와 이선주 동지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끝으로 임병수, 김건연 동지를 비롯한 본당의 모든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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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우승 : 김기봉(80)

메달리스트 : 원충식(82), 한광섭(82)

우정상 : 변병철

[결과]

김기봉(80), 원충식(82), 한광섭(82), 이선주(83),

김건연(87), 최진열(89), 김인주(91), 우상배(91),

한양수(91), 양재건(92), 최광희(92), 김경수(94),

임병수(95), 이창구(97), 김영구(97), 변병철(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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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회식비 수입 : 4개조 × 80,000원 = 320,000원

회식비 지출 : 260,000원

회식비 이월 : +60,000원

년회비 : 1만원 × 16명 = 160,000원

6월까지 누적액 : 1,074,000원

총결산계 : 1,074,000원 + 60,000원 + 160,000원 = 1,29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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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GC, 무엇보다 그린피(카트비포함)가 6만8천원 이라는 것, 혹서인 점도 감안했겠지만 고객유치를 위한 노력이라는 점에 박수를 보냅니다.

선수들이 준비를 마치고 모이기 시작합니다. 표정들은 일상 그 자체이지만 내심으로는 스코어 줄이기에 골몰하고 있을 것이 뻔합니다. 사진찍는이는 70대를 살포시 그리고 있었답니다. 

4조는 벌써 경기에 앞서 재미있을 방법에 골몰합니다.

오랫만에 참가한 김경수 선수와 멀리 대전에서 올라온 김인주 선수, 좌측선수는 오늘 방학에 돌입하여 홀가분한 마음으로 참가를 했고 우측선수는 춘천이 아닌 지친 몸으로 대전으로 다시 내려가야 한다고 합니다.  

제 실수로 광섭선수를 너무 뒤로 밀었습니다. 그냥 동일선상에 있어야 할 걸 말입니다.

김건연 선수의 청도사랑입니다. 두 선수 지난 월례회의 감흥을 재연하려는듯 같은조에서 한바탕 더 붙습니다.  불현듯 양수선수가 이정이라는 연예인에 대해 양도의사를 피력합니다. 저는 미래를 예측 할 수 없어 묵비권을 행사했지요. 

오묘한 스코어의 조합, 표정들이 밝고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대형사고가 발생합니다. 당일 방학과 함께 홀가분한 마음으로 참가한 영구선수의 귀신샷이 남발하면서 1등을 차지하고 마는 불상사가 발생됩니다. 참으로 골프란 ...,  

낮게 드리운 구름이 더위를 식혀주는양 밝은 모습들이 보기 좋습니다.  충식선수를 제외하고 세 선수가 각축을 벌입니다. 결국 우측의 두 선수가 부진, 맨 좌측의 선수가 선전했다는 얘기인데 경기가 종료되고 맨 좌측의 선수가 제게 스크라치 용어를 동원합니다. 골프란 참,..

똥오줌을 못가리는 나이는 아닌데 진열 선수가 끼지 말아야 할 자리에 함께 했군요.

참고로 여기는 2조 선수들입니다.  

전체 사진입니다. 카메라의 고장으로 스마트폰으로 내내 촬영을 했습니다만 대부분 실패작이었습니다.  좌.우측의 얼굴이며 체형이 정상적으로 보이질 않습니다.

하늘이 누리보다 어렵다는 중론입니다.

어느정도 실력이 갖추어진 경우를 전제하겠지만

저의 경우는 좌충우돌입니다.

하늘코스,

   전반 끝내고 휴식타임, 

후반전 돌입, 그리고 야간조명

더위를 피하고자 실시된 늦은 시간대의 행사였지만 한반도 전역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피할 수 없었던지라 높은 습도의 영향으로 인해 무더웠습니다. 

춘천전역의 폭우로 인한 피해와 긴 장마, 전력난으로 에어컨에 의지하기도, 야외에서 활동하기도 애매한 특이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친구들 수고했어~~!!!  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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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간이 너무 지연되어 밤 9시 30분이 가까워서야 회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회식장소는 홍천GC 초입의 양지말 화로구이 입니다.  너무 늦은 식사였는지 맛이 좋았고 잘 교육받은듯 친절한 종업원들의 태도가 보기 좋았습니다.  그런데 불행한 것은 스마트 폰에 담은 사진이 엉망이었고 상태가 너무 안 좋아 올리지 못한 점입니다. 따라서 후기는 여기서 종료되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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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해 주신 모든 동지들께 감사드리고 유난히 더운 금년 여름, 건강관리 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Good luck !

[최진열]

착한가격으로 즐란할수있도록 고생하신 집행부에게 깊은 감사드립니다!!!

[김문엽]

삼세번이라고.... 이제 한번 쯤은 토욜에 할 때도 되지 않았나??? ㅋㅋㅋ
다들 착한 가격에 좋은 게임 하신거 축하 드려유~~~

[석훈]

ㅋ 담달에는 참석해야할텐데
정말 부럽당!

[김희철]

아니 먄마파 총대장이 왜이래..닝기리..먄마파 해체해야지 뭐.. 7월에 비율빈하고 붙었으면..완존 갈뻔했네..
대장님..방학때 연습좀 하시오~~

[김건연]

너나 잘 하셔요 건강을... 정말 건강챙겨라. 너 없음 주딩이랑 양재기는 뉘하고 노남??? 자지큰놈두 별수없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