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K-POP 콘테스트’
우즈벡 대회 개최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한 ‘2013 K-POP 콘테스트’ 우즈베키스탄 경연대회가 23일 투르키스톤 극장에서 개최됐다.
교민을 비롯한 고려인 동포 및 우즈벡 현지인 등 6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는 82개팀의 예선 경합을 거친 총 15개팀이 결선에 참여하여 경연을 펼쳤다.
이욱헌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미 한류는 전세계인 문화상품이 되버렸다,”고 설명하고 “나아가 한류가 한국과 우즈벡의 우호적 관계에 큰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심사를 위해 박완수 창원시장과 류현순 KBS 부사장이 직접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여 그 열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해 대회이후 두번째로 치러진 ‘2013 K-POP 콘테스트’는 문화의 한류수출을 대표하는 대회로써 각 국가예선을 거친 우승자들은 오는 10월 한국의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디-보이스’와 ‘알라딘’ 등의 그룹을 비롯한 개인 참가자들은 한국의 인기 팝 등을 중심으로 노래와 율동 면에서 지난해보다 한층 더 우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미쓰에이의 ‘배드걸굿걸’을 열창한 5인조 여성그룹 ‘알라딘’이 차지했다.
‘알라딘’은 노래가사를 정확한 발음으로 전달하면서 음정과 율동부분에서도 거의 완벽한 연출을 하여 예선 심사때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수상자들은 우즈베키스탄 한인회를 비롯한 민주평통 우즈벡지회, 월드옥타 타슈켄트지회, 코트라, LG전자, 삼성전자, 보우, 토우, 코벡, 아시아나항공, 신한은행, TPS 등에서 후원한 상금과 상품을 경품으로 수여받았다.
(취재 = 한인일보 편집국)
2013년도 2학기
한국어강좌 수강생 추첨 실시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의 2013년도 2학기 한국어강좌 수강생 추첨이 23일 한국교육원 강당에서 실시됐다.
이번 강좌에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1,230명 모집에 1,994명이 접수를 하여 높은 경쟁력을 나타냈다.
300여명의 참관인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추첨행사에는 류현순 KBS 부사장이 직접 추첨인으로 참석하여 참관인들의 호응을 받았다.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은 공정한 접수등록을 위해 접수생들을 참관시키는 수강생 추첨제를 매학기마다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뽑힌 수강생들은 오는 9월 4일부터 수업을 받게 된다.
(취재 = 한인일보 편집국)
우즈벡에서 한국 방송
콘텐츠 쇼케이스 개최
미래창조과학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와 중앙아시아지역에서 ‘2013년 제4차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미래부는 오는 26일 몽골 울란바토르와 2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은 주변의 CIS국가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방송콘텐츠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국가로, 미래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당 국가에서 신규 판로를 개척하고 향후 주변 국가로의 확산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KBS미디어와 MBC, JTBC, CJ E&M, GTV, 방송대학TV, 플레이온캐스트, Stree 등 8개 국내 방송콘텐츠 판매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참여기업들은 보다 많은 방송콘텐츠를 판매하기 위해 현지 바이어의 입맛에 맞는 ‘수요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 지역이 아시아 문화권으로 우리와 민족적 정서가 비슷하다는 점을 고려해 ‘불의 여신 정이’, ‘그녀의 신화’, ‘응답하라 1997’ 등 최신 인기 드라마와 ‘슈퍼피쉬’, ‘노래 독립운동사’, ‘왕궁’ 등 다큐멘터리, ‘으랏차차 맘스짱’, ‘꼬마농부, 꼬비’ 등 어린이 애니메이션, ‘K-POP 최강 서바이벌’ 등 K-POP 관련 프로그램, ‘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강좌’ 등 다양한 장르의 방송콘텐츠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몽골의 공영방송사 MNB, 우즈베키스탄의 공영방송사 NTRC와 민영방송사인 TV Markaz, Forum TV 등을 방문해 사업 현황과 진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현지 방송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출처 = financial news)
우즈벡 정통문화 수립의 필요성
오늘날 全 지구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세계화 (globalization)는 경제적 요소를 제외한다고 해도 그 파급효과는 엄청나다.
일국의 국가 정체성과 지정학적 위치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가 하면, 또 다른 차원에서는 반대급부의 저항과 지방화 (localization)에로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지역 간 평준화 흑은 획일화는 세계화가 만들어 놓은 과정의 결과이며, 지방화로 표현되는 지방 정체성 혹은 지역화 경향은 세계화에 대한 논리적이며 자연스러운 항거의 움직임으로 정의내릴 수 있다.
지역화의 시각에서 우즈베키스탄 현 정부의 입장은 세계화 추동 세력에 독립적으로 저항하면서 국가 고유의 문화적 자주성과 독립 및 정체성을 지켜낼 수 있는 생존전략과 동일시되는 담론의 성격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이는 1991년 독립 이후 보다 강경하면서 폭 넓게 진행되어 온 민족 및 국가 정체성 확보 정책의 일부로 우즈베키스탄의 현재적 좌표를 설정함에 있어 본질적인 수행과정임에는 분명하다.
우즈베키스탄 입장에서 세계화는 단순한 미국식 패권주의나 미국 경제 위주의 획일성에 맞서 싸울 경제적 위기의식으로 뿐만 아니라, 동시에 러시아로부터의 위압도 신경써야 하는, 일종의 자국 방어의 이중고와 부담 속에 들어 있음을 말해준다.
때문에 이미 우즈베키스탄에서 발견되고 있듯이, 정체성의 정책적 문제는 역사의 재해석과 재구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불가피한 역사 창조, 발견, 발명의 강박관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다른 한편으로 이같은 입장은 세계화와 민주화 및 지방화의 거센 흐름 속에서 다양성과 다중성의 수용이라는 상충되는 요구를 만족시켜야 하는 모순을 안고 있음을 말해 주기도 한다.
이 양 진영으로부터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문화를 지켜내고, 후대를 위한 교육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 정부가 기울이고 있는 전통 민족문화이자 민속문화인 것이다.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정체성 구축 노력과 민속문화의 계승 정책에서 발견되는 긍정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정체성 담론이 나에게 조성된 위기에 대응하여, 나를 계속 나로 살게 하는 힘의 원천을 ‘나의 정신’ 안에서 특정 형태로 재창출하고자 하는 일종의 정신 태도 담론이라고 할 때, 우즈베키스탄의 예는 재고의 가치를 제공하기에 충분하다. 포스트소비에트 공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독립적 상황과 세계화에 도전하는 지역화의 내적 성장은 전통 민속문화와 교육법 개정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출처 = 한국노어노문학회 회보에서 발췌)
경주-이스탄불 5개국 6곳에
실크로드기념비 속속 건립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실크로드 우호협력 기념비 제막식을 가진데 이어 20일 이란 이스파한에서는 최양식 경주시장이 실크로드 우호 기념비를 제막하고 우호도시 협약식을 가졌다.
특히 터키 이스탄불 기념비 제막식은 이스탄불 엑스포 기간 중인 내달 1일 열리게 되고,이스탄불 시장이 경북도 명예도민증을 받게 된다.
경북도는 9월쯤 중국 시안에 기념비를 설치하고, 간쑤성 둔황 막고굴 인근에는 우리나라 실크로드 개척자인 혜초를 기리는 혜초기념비를 건립한다.
경북도는 오는 11월 실크로드 출발지인 경주 엑스포공원에 높이 6m, 너비 1.7m, 두께 70cm 규모의 기념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경북도 실크로드프로젝트 추진본부 관계자는 “과거 조상들이 실크로드로 우호를 맺어 왔던 도시를 연결, 신실크로드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한국일보)
카자흐스탄
WTO 가입여부 12월에 결정
카자흐스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여부가 오는 12월 결정된다.
유라시아 경제위원회 안드레이 스레프노브 위원장은 23일 “오는 12월 WTO 각료회의에서 카자흐의 WTO 가입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된다”고 밝혔다.
스레프노브 위원장은 또 “가입을 위해 러시아와 카자흐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카자흐의 가입이 완료되면 관세동맹(옛소련권 경제공동체)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전했다.
앞서 카자흐는 지난해 6월 미국의 지지를 끌어내 연내 WTO 가입에 청신호가 켜졌었다.
당시 드미트리우스 마란티스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는 “카자흐는 WTO에 가입할 준비가 끝났다”며 “미국은 카자흐의 가입을 위해 필요한 자원과 인력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회원국들의 반대로 카자흐의 2012년 가입은 무산됐다.
WTO 회원국들은 카자흐가 러시아, 벨라루스와 함께 결성한 관세동맹이 WTO 체제와 상충할 것을 우려했다.
(출처 = 연합뉴스)
[기획] WTO 가입 어디까지 득일까
WTO의 문제가 뭐냐라고 묻기 이전에 전세계적인 교역의 확대가 바람직한가 그렇지 못한가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
경제학적으로 볼 때, 교역의 확대는 언제나 바람직하다.
비교우위에 따라서 각국이 상대적으로 더 풍부한 생산요소에 맞춰서 생산을 하고, 생산물을 교역을 통해 교환하는 것이 어느 나라에나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전에 있었던 GATT도 그렇고, WTO도 결국 국제적인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 만든 기구이다.
WTO가 없으면, 각 나라는 수출만 하려고 하고, 수입은 억제하려 할 유인이 크다.
한국으로 따지면, 자동차랑 반도체는 싸게 팔려고 하면서 쌀이랑 소고기는 수입 못하겠다고 버티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는 다른 모든 나라도 같은 상황이다.
따라서 교역 표준을 만들지 않으면 결국 모든 나라가 관세 장벽에 비관세 무역 장벽을 높게 쳐 놓게 되고, 교역 자체가 엄청나게 축소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고, 그래서 교역하려는 의사가 있는 모든 나라들이 모여서 토론을 해서 교역의 바람직한 룰을 세우고, 이를 감시 감독하겠다는 게 WTO의 설립 이유이다.
하지만 WTO의 피해들은 주로 교역의 확대 자체에서 생성된다.
이것은 제3세계 가난한 국가의 아이들이 학교도 못 가고 하루 1달라도 안 되는 저임금으로 노동에 시달려야 한다거나, 제3세계 국가들의 기초 산업이 선진국 상품들에 의해서 파괴당하고, 산업이 종속되며, 발전이 느려진다거나 하는 것들이 본보기다.
한국이라면, 농수산물 시장이 전면 개방되어 농민들이 빚더미에 올라 앉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고 선진국에서도, 중국이나 한국 같은 나라에서 값싼 제품들이 밀려 들어오면, 비숙련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대부분 과장되었거나, 사실과도 다르고, 설령 그런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 때문에 교역의 확대라는 대명제를 반대할만큼 중요하지 않다.
싫다는 나라한테 억지로 WTO에 가입하라고 강요한 적 없기 때문이다.
모든 나라들은 경쟁력 가진 제품만 수출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런 이기주의로 판 자체가 깨지지 않도록 하려면, 다 하든지 하기 싫으면 아주 하지 말라는 게 WTO의 목적 이념이다.
그리고, 교역이 확대되면, 그에 따라서 당연히 국내 산업도 재편되게 마련이다.
한국에서는 농민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본다.
하지만, 이건 WTO에 따른 피해가 아니라, 그동안 우리가 쌀이랑 참깨를 국제 시장가격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게 사먹었고, 생산하지 않았어야 할 쌀을 생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농민들이 일자리를 잃으면, 다른 방식으로 얼마든지 구제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이 WTO에 가입하게 되면 최혜국대우(MFN) 조항에 따라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이 낮아져 수출시장의 확대를 꾀할수 있다.
이는 완제품 제조업 시장의 활성화를 꾀할수 있고 이에 따라 대외투자가 급증할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산업인 섬유 및 의류시장은 가장 큰 수혜 대상이 된다.
하지만 선진국과의 대외무역에선 자동차 등 첨단 기술산업 부문에서 어느 정도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따라서 우즈베키스탄 입장으로서는 1차 원자재 산업을 바탕으로 한 2차 제조산업 육성이 현실적으로 필요할때이다.
(출처 = WTO 사무국 발간 자료에서 발췌)
포브스에 등록된 중앙아시아 갑부들
석유, 가스 등 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한 중앙아시아에도 백만장자들이 탄생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이 카자흐스탄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카작무스’의 고려인 3세 블라디미르 김(Vladimir Kim·52)회장이다. 2005년 카작무스가 런던 주식시장에 상장돼 그는 23억 달러 자산을 보유한 이 나라 최고 부자가 됐다.
알마티에서 태어난 김은 알마아타 건축학교(Alma-Ata Architectural Institute)를 졸업하고 소련 공산당 알마티 지역위원회 총책임자를 역임했다.
카자흐스탄 독립 후 삼성물산이 위탁경영하던 제카간츠벳멧(ZhezkazganTsvetMet 현 카작무스) 채임자로 일하며 지금의 카작무스를 일궜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올해 초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 이사로만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르-오탄당 정치위원회 멤버이기도 하다.
타지키스탄에선 라몬 대통령의 형제인 하산 아사둘로조다(Hasan Asadullozoda·42) 오리욘(Oriyon) 은행 대표가 비즈니스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는 항공, 자원, 면직, 보험, 투자, 통신업 등 다방면에 걸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