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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팅 얼음(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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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speed skating 세부종목 14개 |
스케이트를 신고 얼음판 위를 달려 속도로 승부를 겨루는 빙상경기의 한 종목 스케이트를 신은 2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하여 400m 의 아이스링크 트랙 위에서 경기를 치르며 인코스와 아웃 코스로 나뉘어 있고 각 선수가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번갈아 가며 주행하도록 되어있다. 스피드 스케이팅의 경기 종목에는 남자의 경우, 500m, 1000m, 1500m, 3000m, 5000m, 10000m, 1600mR, 2,000mR, 3000mR, 여자의 경우, 500m, 1000m, 1500m, 3000m, 1600mR, 2,000mR, 3000mR가 있다. 경기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진행된다. 즉 트랙의 안쪽 사이드가 선수의 왼쪽에 있게 된다. 심판에는 출발 심판과 저지(jodge)가 있으며 출발 심판은 출발 신호를 울리고 저지는 도착 순서를 판정한다. 이 밖에 교차 관리원은 인코스와 아웃코스의 교차를 감시하며 횟수 산정원은 활주한 바퀴의 숫자를 산정하는 역할을 한다. 트랙 감찰원은 커브에서 코스 침법 등의 반칙을 판정하며 계시원은 기록을 관리한다. 경기 방법에는 더블트랙 레이스(double reack race)와 싱글트랙 레이스(single track race)가 있다. |
스케이팅 얼음(강릉) |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short track speed skating 세부종목 8개 |
스케이트를 신고 실내 아이스링크의 트랙에서 펼치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로서 400m 트랙에서 경주하는 기존의 롱트랙 스피드스케이팅에 비하여 111.12m의 짧은 트랙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의 경기 종목에는 남자 500m, 1000m, 1500m, 3000m 여자 500m, 1000m, 1500m, 3000m |
스케이팅 얼음(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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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figure skating 세부종목 5개 |
얼음판 위를 활주하며 여러가지 곡선을 따라 주행하는 스케이팅으로 예술적인 연기가 가미된 빙상 스포츠이다. 경기 종목에는 남녀 싱글과 아이스댄싱, 페어, 싱크로나이즈드피겨 등 5개 종목으로 나뉘어있다. 음악에 맞추어 스케이트를 신고 빙판 위를 활주하며 자유로운 음악을 선택하여 4분 이내에 연기를 하며,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남자 5분, 여자 4분 이내로 음악에 맞추어 연기를 한다. 싱글 스케이팅에서는 규정 종목과 자유 종목 양쪽의 점수를 합하여 우열을 가린다. 심사위원은 홀수로 편성되며, 동작의 정확성, 유연성, 우아함과 자연미, 도형의 크기에 따라 0∼6점을 0.1점 단위로 채점한다. 경기장은 길이 56∼60m, 너비 26∼30m로 규정되어 있다. |
스케이팅 얼음(강릉) |
아이스하키 ice hockey 세부종목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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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는 동계올림픽에서 단 하나의 단체 구기종목이자 유일하게 프로리그가 활성화된 종목이다. 빙상에서 6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스틱으로 퍽을 쳐서 상대팀의 골에 넣는 스포츠.선수는 한 팀에 골키퍼 2명, 플레이어 20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다. 링크에 출전하는 선수는 총6명으로 골키퍼(GK) 1명, 방어가 주임무인 디펜스(DF) 2명, 공격을 주로 하는 포워드(FW) 3명이다. 이 가운데 디펜스는 라이트 디펜스(RD)와 레프트 디펜스(LD)로 나뉘고, 포워드는 중앙에 위치하는 센터포드(CF) 1명과 그 양 옆에 자리하는 윙으로 나뉘는데, 역시 라이트윙(RW) 및 레프트윙(LW)으로 구분된다.
경기시간은 20분씩 3회로, 총 1시간이다. 각 20분을 1피리어드라고 하며, 각 피리어드 사이에 15분 동안 휴식시간이 있다. 3피리어드로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통례적으로 토너먼트에서는 10분 연장전을 실시하는데 선취 득점과 동시에 경기가 종료된다. 그러나 리그전에서는 무승부로 경기를 끝낸다. 각 팀은 전경기를 통하여 30초간의 작전타임을 1회에 한하여 요청할 수 있다. |
스키경기는 크게 알파인(Alpaine)과 노르딕(Norkic)으로 구분된다.'알파인 경기'에는 회전, 활강, 대회전, 슈퍼 대회전 및 알파인 복합경기 등이 있고 올림픽 정식종목이 아닌 회전 평행경기, 속도경기 및 프리스타일 경기 등이 있다.
'노르딕 경기'에는 크로스컨트리, 점프, 바이애슬론 및 노르딕 복합경기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올림픽 정식종목이 아닌 마라톤 경기가 있다.
노르딕 경기의 일종인 스키점프는 도약대의 길이에 따라서 120m 경기인 K-120(Large Hill)과 90m 경기인 K-90(Normal Hill)으로 나누어 지고, 단체 경기의 경우엔 K-90만 치룬다.
K는 독일어 Kritisch Point 의 약자(영어로는 Critical Point)로 임계점(臨界點)을 뜻한다. 즉, 기준거리 또는 경계가 되는 점을 의미한다. 따라서 K-90 은 경기가 벌어지는 점프대의 비행 기준거리가 90m다.
스키점프의 채점항목은 '비행거리'와 '자세' 부문으로 이뤄진다.
스키 눈(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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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점프 ski jumping 세부종목 4개 |
급경사면(35-37°)을 갖춘 인공 구조물에서 스키를 타고 90Km/h 이상 활강한 후 도약대로부터 허공을 날아 착지하는 스키경기의 일종이다. 도약대로부터의 비행 기준거리에 따라 개인 K-90(90m), 개인 K-120(120m)로 구분되며, 단체경기는 K-90만 치른다. K는 임계점을 뜻하는 독일어 크리티슈 포인트(Kritisch Point)의 약자이다. 경기에서는 비행거리와 자세 두 부분을 기준으로 채점하게 되는데 K-90의 경우, 비행 기준거리인 90m에서 초과하는 1m당 2점이 가산되고, 미달하면 2점이 감점된다. K-120의 경우에는 1m당 1.8점이 가감된다. 자세는 도약·비행·착지하는 모습을 살펴 5명의 심판이 각각 20점을 만점으로 채점하는데, 5명의 심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와 가장 낮은 점수를 뺀 나머지 3명의 점수를 합산한다. 도약·비행·착지 가운데서도 착지가 점수의 절반으로 비중이 가장 크다. 스키 길이가 선수 키의 146%를 넘지 못하는 기준을 두게 된 것이다. |
스키 눈(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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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alpine skiing 세부종목 11개 |
노르딕 스키가 지형이 비교적 평탄한 북유럽 지역에서 이동 수단으로 발달한 데 비하여, 알파인 스키는 산세가 험준한 알프스 산악지방을 중심으로 가파른 경사면을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활강 경기와 회전 경기 등을 가리킨다. 경기종목은 크게 스피드(속도) 종목과 테크니컬(기술) 종목, 2가지로 구성됩니다. |
스키 눈(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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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컨트리스키 Crosscountry ski 세부종목 12개 |
눈이 쌓인 산이나 들판에서 스키를 신고 정해진 코스를 가능한 빨리 완주하는 경기로서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 지방에서 시작된 노르딕 스키 종목의 한 가지이다. 국제 표준 경기 구간은 남자는 15㎞·30㎞·50㎞이며 여자는 5㎞·10㎞이다. 표고차는 남자 10㎞는 200m, 15㎞ 이상은 250m이며, 여자 5㎞는 100m, 10㎞ 이상은 150m이다. 경주 코스는 오르막·평지·내리막이 각각 3분의 1의 비율로 구성되는데, '설원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경기인 만큼 강인한 체력과 인내력, 뛰어난 활주 기술을 갖추어야 한다. 주행 시간이 길고 체력 소모도 커서 코스 중간에 선수들에게 따뜻한 우유나 죽, 과일 등을 제공하는 급식소가 설치된다. 급식소는 15㎞ 이내는 1개소, 30㎞ 이상은 최소 3개소, 50㎞는 6개소가 설치된다. 통과하다’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Cross’와 국가 또는 지역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
스키 눈(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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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스키 freestyle ski 세부종목 10개 |
프리스타일이라는 명칭 그대로 자유롭게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총동원하여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 노르딕 스키나 알파인 스키에서는 볼 수 없는 백플립(공중제비)이나 트위스트(공중비틀기), 턴(회전) 기술 등 화려한 개인기를 본질로 하여 '설원의 곡예'라고 불리며, 흔히 익스트림게임(X게임)의 한 유형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이 종목은 알파인 스키나 노르딕 스키와는 달리 서양인에 비하여 체구가 작고 민첩한 동양인들이 화려한 개인기로써 서양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종목으로 알려져 있다. 공중곡예를 통해 예술성을 겨루는 스키 경기로 자유롭고 익스트림한 면을 즐길 수 있다. 에어리얼스키·모굴스키·발레스키·스키크로스·하프파이프 등의 세부 종목으로 구분된다. 프리스타일스키는 스키 종목 고유의 활강에다, 고난도의 공중회전과 몸 비틀기 등 여러 요소가 결합된 `익스트림'(Extreme) 스포츠'이기 때문에 `설원의 공중곡예'라고도 합니다. |
스키 눈(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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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애슬론 biathlon 세부종목 11개 |
'둘'을 뜻하는 '바이(bi)'와 '운동경기'를 뜻하는 '애슬론(athlon)'의 합성어로서 서로 다른 종목인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경기이며 바이애슬론은 ‘설원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하다가 사격을 하는 선수들은 총을 등에 맨 채로 스키를 타고 일정 거리를 주행하며, 정해진 사격장에서 사격을 하는 '군인들의 스포츠'로 시작되었다. 세부 종목은 남자는 20㎞ 개인, 10㎞ 스프린트, 12.5㎞ 추적, 15㎞ 단체출발, 4×7.5㎞ 계주의 5종목, 여자는 15㎞ 개인, 7.5㎞ 스프린트, 10㎞ 추적, 12.5㎞ 단체출발, 4×6㎞ 계주의 5종목으로 나뉜다. |
스키 눈(평창) |
스켈레톤 skeleton 세부종목 2개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경기장 |
머리를 정면으로 향하여 엎드린 자세로 썰매를 타고 경사진 얼음 트랙을 활주하는 겨울 스포츠이다. 썰매에 엎드려서 인공 얼음으로 된 트랙을 고속으로 질주하는 경기 썰매형 속도 경기 종목의 하나입니다. 머리를 앞에 두고 엎드린 자세로 1,200m 이상 경사진 얼음 트랙을 질주하는 경기입니다. 유일하게 썰매 종목 중 남녀 개인종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어깨, 무릎을 이용하여 조종을 합니다. 선수들은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서 총 4차례 활주하며 그 시간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합니다. |
스키 눈(평창) |
스노보드 snow board 세부종목 10개 |
긴 널빤지를 옆으로 선 자세로 타고 눈이 쌓인 비탈을 미끄러지듯 내려오는 운동 또는 그 기구로 이용되는 널빤지를 가리킨다. 스노보드는 속도와 예술, 두 가지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보드를 이용하여 슬로프를 질주하는 종목으로 1960년대 미국에서 스포츠로 발전하였다. |
스키 눈(평창) |
봅슬레이 bobsleigh 세부종목 3개 |
방향을 조종할 수 있는 썰매를 타고 눈과 얼음으로 만든 트랙을 활주하는 경기이다. 콘크리트 구조물에 인공 얼음을 씌운 전용 트랙을 이용한다. 트랙의 길이는 1200~1300m이고, 평균 경사도는 8%(4°30')~15%(8°30'), 곡선로의 반지름은 20m 이상으로 정해져 있는데, 이 트랙에서 같은 썰매 종목인 스켈레톤과 루지 경기도 함께 치른다. 활주할 때 평균 시속은 135㎞이며, 커브를 돌 때의 압력은 중력의 4배에 가깝다. 트랙은 썰매가 가속하여 커브를 돌 때 튕겨나가지 않도록 설계되며, 중간에 썰매를 조정하는 기술을 평가할 수 있도록 곡선·직선·오메가(Ω)·원형 코스를 갖추어야 한다. 전체 구간에 대체로 10~15개의 커브가 설치되고, 결승점의 약 100m 구간은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오르막으로 설계된다. 봅슬레이 종목은 오픈 4인승, 남자 2인승, 여자 2인승 총 3개의 종목이 진행 됩니다. |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경기장
스키 눈(평창) |
컬링 curling 세부종목 3개 |
각각 4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빙판에서 둥글고 납작한 돌(스톤)을 미끄러뜨려 표적(하우스) 안에 넣어 득점을 겨루는 경기이다. 경기는 길이 45.72m, 너비 5m의 직사각형 모양인 '컬링 시트(sheet)'에서 진행된다. |
스키 눈(평창) |
루지 luge 세부종목 4개 |
썰매에 누운 채 얼음 트랙을 활주하여 시간을 겨루는 겨울 스포츠 경기이다. ‘루지(luge)’는 프랑스어로 썰매라는 뜻이다. |
스키 눈(평창) |
노드릭 복합 (Norkic) 세부종목 3개 |
노르딕 복합은 1924년 스위스 샤모니에서 열린 초대 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15킬로미터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90미터 스키점프를 합친 경기입니다. 높은 기술과 대담성을 필요로 하는 스키 점프와 강인한 체력을 필요로 하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를 모두 치러야 하므로 스키 경기 중에서도 매우 어려운 종목입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平昌 冬季 Olympic 大會)
2018년 2월 9~25일 한국 평창, 강릉, 정선 일대에서 열릴 예정인 제23회 동계올림픽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개최한 지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두 번째 올림픽이자 첫 번째 동계올림픽 대회다. 제23회 동계올림픽으로 2018년 2월 9~25일 한국 평창, 강릉, 정선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1년 7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23차 총회에서 프랑스의 안시, 독일의 뮌헨을 제치고 세 번의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동·하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나라가 된다.
2018 평창올림픽에는 95여 개국 5만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하고 설상 7종목, 빙상 5종목, 슬라이딩 3종목 등 총 15종목, 금메달 102개를 놓고 선수들이 금빛 사냥을 펼치게 된다. 신규 종목은 ▷남녀 스노보드 빅에어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알파인스키 국가별 팀이벤트 ▷혼성 믹스더블 컬링 등 6종목이다. 개·폐회식 장소인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은 2015년 12월 건축 공사에 착수했고 2017년에 완공되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에는 북한의 참가가 결정돼 총 46명(선수 22명, 임원 및 코치 24명)의 북한 선수단이 방한하고, 총 22명의 선수들(아이스하키 12명, 피겨 페어 2명, 알파인 3명, 크로스컨트리 3명, 쇼트트랙 2명)이 5개 세부 종목에 참가한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에는 올림픽 사상 최초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결성되어 한국 선수 23명과 북한선수 12명, 총 엔트리 35명이 참가한다. 단일팀은 한반도 기가 그려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며 단일팀의 영문 명칭은 COR을 사용한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요
개최지 |
한국 평창, 강릉, 정선 일대 |
개최일 |
2018년 2월 9~25일(17일간) |
참가국 |
100여 개국(5만여 명) |
종목 |
15종목(금메달 102개) |
개·폐회식 장소 |
올림픽플라자 |
대회 슬로건 |
Passion. Connected.(하나된 열정) |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종목별 일정
2018년 02월 09일 부터 17일간
2011년 7월 6일 열림 제 123차 IOC 총회에서 과반표를 획득!!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두번째
30년만에 평창에서 개최!!
■ 개최 장소
평창 : 개.폐회식 및 대부분의 설상경기
강릉 : 빙상 종목 전경기
정선 : 알파인 스키 활강경기
■ 경기종목 소개
15종목 102개 세부종목이 열리면서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금메달 수가 100개가 넘는 대회
설상 (7개종목)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프리스타일 스키. 노르딕 복합. 스키점프. 스노보드.
빙상(5개종목)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슬라이딩(3개종목)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알펜시아스키점프 센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
용평 알파인 경기장
정선 알파인 경기장
휘닉스 스노 경기장
강릉 하키 센터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강릉 아이스 아레나
관동하키센터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경기 일정(종목별)
일자별 |
종목 |
02월08일(목) |
컬링 : 믹스더블예선 A , 스키점프 : 노멀힐 남자 개인 예선 |
02월09일(금) |
컬링 : 믹스더블 예선A시트 프리스타일 스키: 남여 모글예선 피겨 스케이팅 :팀이벤트 개회식 (20:00~22:00) |
02월10일(토) |
컬링: 믹스더블 예선A시트 피켜 스케이팅 : 공식연습 스노보드 : 남자 슬로프스타일 예선 크로스컨트리 스키 : 여자 스키애슬론 아이스하키 : 여자 예선 (일본 스웨덴 / 스위스:코리아 )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 남자 1500m 결승 여자 500m예선 여자 3000m 계주예선 루지 : 남자 싱글 1& 2차 주행 바이애슬론 : 여자 스프린트 7.5km |
02월11일(일) |
컬링 : 믹스더블 예선 A시트 피켜스케이팅 : 팀이벤트 스노보드 :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 알파인 스키 : 남자활강 크로스컨트리 스키 : 남자 15km + 15km스키애슬론 스피드 스케이팅 : 남자 5000m 아이스하키 : 여자 예선(핀란드 - 미국) /(캐나다-러시아) 루지 : 남자 싱글 3&4차 주행 프리스타일 스키 : 여자 모글 결승 바이애슬론 : 남자 스프린트 10km |
02월12(월) |
컬링 : 믹스더블 4강 스노보드 :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승, 여자하프파이프 예선 아이스하키 : 여자예선 (스위스 - 일본) 바이애슬론 : 여자 추적 10km +남자 추적12.5km 프리스타일 스키 : 남자 모글 결승 루지 : 여자 싱글 1&2차 주행 컬링 : 믹스더블 4강 아이스 하키 : 여자 예선(스웨덴 - 코리아) 스피드 스케이팅 : 여자 1500m 스키점프 : 노멀힐 여자 개인 결승 |
02월13일(화) |
스노보드 :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 : 남자 예선. 피겨 스케이팅 : 공식연습 (페어 쇼트 &프리) .알파인 스키 : 남자복합 아이스 하키 : 여자 예선( 케나다 - 핀란드) 크로스컨트리 스키(남자/여자 스프린트 클래식)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 여자 500m 결승 남자 1000m 예선 / 남자 5000m 계주 예선 루지 : 여자 싱글 3& 4차 주행 스피드 스케이팅 : 남자 1500m 컬링 : 믹스더블 결승 아이스하키 : 여자예선 (미국 - 러시아) |
02월14일(수) |
컬링 : 남자 예선 피겨 스케이팅 : 페어(쇼트 프로그램 알파인 스키: 여자 회전 스노보드 :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 아이스하키 : 여자예선(스웨덴 스위스) 노르딕 복합 : 남자 노멀힐 개인 10km 아이스하키 : 여자 예선 (코리아 - 일본) 스피드 스케이팅 : 여자 1000m 바이애슬론 : 여자 개인 15km 컬링 : 남자예선 루지 : 더블 Heat1 &2 아이스하키 : 남자예선(미국 - 슬로베니아) 아이스하키 : 남자예선(슬로바키아 - 러시아) |
02월15일(목) |
컬링 : 여자 남자 예선 스켈레톤 : 남자 1&2차 주행 피겨 스케이팅 : 페어(프리스케이팅) 알파인 스키 : 남자 슈퍼대회전 스노보드 : 남자 스노보드 크로스 예선 /결승 아이스 하키 : 남자예선 (핀란드 - 독일) / (체코 - 대한민국) 여자 예선 (미국 - 캐나다) / (스위스 - 캐나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 여자 10km프리 아이스하키 : 남자 예선(노르웨이 - 스웨덴) 여자예선(러시아 - 핀란드) 피켜 스케이팅 : 공식연습(남자 싱글 쇼트&프리) 프리스타일 스키 : 여자 에어리얼 예선 바이애슬론 : 남자 개인20km 스피드 스케이팅 : 남자 10000m 루지 : 팀계주 |
02월 16일(금) |
스켈레톤 : 남자 3&4차 주행 스노보드 : 여자스노보드 크로스 예선 /결승 피겨 스케이팅 : 남자 싱글(쇼트 프로그램) 아이스하키 : 남자예선(미국 - 슬로바키아) 남자 예선 (러시아 - 슬로베니아,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 컬링 : 여자 남자 예선 클로스컨트리 스키 : 남자 15km 프리 프리스타일 스키 : 여자 에어리얼 결승 스피드 스케이팅 : 여자 5000m 스켈레톤 : 여자 1&2차 주행 스키점프 : 라지힐 남자 개인 예선 |
02월 17일(토) |
컬링 : 여자 남자 예선 피겨 스케이팅 :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프리스타일 스키 :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결승 알파인 스키 : 여자 슈퍼대회전 아이스 하키 : 남자예선(캐나다 - 체코, 대한민국 - 스위스, 러시아 - 미국, 슬로베니아-슬로바키아) 여자 4강 진출전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4x5km 계주 클래식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 여자 1500결승 / 남자 1000m 결승 프리스타일 스키 : 남자 에어리얼 예선 바이애슬론 : 여자 단체출발 12.5km 스켈레톤 : 여자 3 & 4차 주행 스키점프 : 라지힐 남자 개인 결승 |
02월 18일(일) |
피겨 스케이팅 : 공식연습 컬링 : 남자 여자 예선 프리스타일 스키 : 남자 슬로프스타일 예선+결승 알파인 스키 : 남자 대회전 아이스하키 : 남자(독일 -노르웨이, 체코-스위스, 케나다- 대한민국, 스웨덴-핀란드) 여자 순위결정전 크로스컨트리 스키 : 남자 4x10km계주 클래식 프리스타일 스키 : 남자 에어리얼 결승 스피드 스케이팅 : 남자 팀추월 예선 / 여자 500m 봅슬레이 : 남자 2인승 1&2차 주행 바이애슬론 : 남자 단체출발 15km |
02월 19일(월) |
컬링 : 남자 여자 예선 스노보드 : 여자 빅에어 예선 프리스타일 스키 :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 댄스 : 쇼트 댄스 아이스하키 : 여자 4강 스피드 스케이팅 : 여자 팀추월 예선 / 남자 500m 봅슬레이 : 남자 2인승 3&4차 주행 아이스 하키 : 여자 4강 스키점프 : 남자 팀결승 |
02월 20일(화) |
컬링 : 남자 여자 예선 프리스타일 스키 :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 +남자 예선 아이스 하키 : 남자 플레이오프, 여자 순위결정전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 여자 1000m예선, 남자 500m 예선 여자 3000m 계주 결승 노르딕 복합 : 남자 라지힐 개인 10km 바이애슬론 : 혼성 계주 봅슬레이 :여자 1&2차 주행 |
02월 21일(수) |
컬링 : 남자 여자 예선 스노보드 : 남자 빅에어 예선 피겨 스케이팅 :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알파인 스키 : 여자 활강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스키 크로스 예선+결승) 아이스하키 : 남자 8강, 여자3-4위전 크로스컨트리 스키 : 여자.남자 팀 스프린트 프리 스피드 스케이팅 : 여자,남자 팀추월 결승 봅슬레이 : 여자3&4차 주행 |
02월 22일(목) |
피겨 스케이팅 : 공식연습(여자 싱글 프리) 알파인스키 :남자회전 프리스타일 스키(남자 하프파이프 결승) 스노보드 : 여자/남자 평행대회전 예선 여자 빅에어 결승 아이스하키 : 여자 결승 노르딕 복합 : 남자 라지힐 팀 +4x5km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 남자 500결승 여자 1000m결승 , 남자 5000m계주 결승 컬링 : 남자 4강 |
02월 23일 (금)~24일(토) |
바이애슬론 :여자 계주 4x6km,남자 계주 4x7.5km 피겨 스케이팅 : 공식연습 (여자싱글프리), 여자싱글 : 프리스케이팅 알파인스키 : 여자 복합 프리스타일 스키 : 여자 스키 크로스 예선+결승 컬링 : 남자 3-4위전, 결승 여자 4강, 3,4위전 결승 아이스하키 : 남자 4강 스피드 스케이팅 : 남자 1000m, 여자,남자 매스스타트 봅슬레이 : 오픈 4인승 1&2차 주행 스노보드 : 남자 빅에어 결승 알파인스키 : 혼성 단체전 스노보드 : 여자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 크로스컨트리 스키 : 남자 50km단체출발 클래식 아이스하키 : 남자 3-4위전 |
02월 25일(일) |
컬링 : 여자 결승 피겨 스케이팅 : 갈라 봅슬레이 : 오픈 4인승 3&4차 주행 아이스하키 : 남자결승 크로스컨트리 스키 : 여자 30km 단체출발 클래식 폐회식 (20:00~22:00) |
평창 온 북녘 손님 … 눈이 두 개 뿐인 걸 후회토록 해야
네이버뉴스 중앙일보
DJ 때 서울 온 북 경제 시찰단 …, 낙점한 김치냉장고 평양 보내줘
평창올림픽엔 젊은 여성층 주축, 한류 등 외부문물에 눈 뜬 세대
남한 발전상 있는 그대로 보여줘, 북 변화 이끌 홀씨 되도록 해야
[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2.6. 묵호항에 정박중인 만경봉호▲
北 고위급 대표단
●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단장
● 김여정 조선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 최휘 북한 체육위원회 지도위원장, 당부위원장
● 리선권 남북고위급회담 단장,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2.6. 만경봉호 묵호항에 입항 숙박
2.7. 만경봉호에서 숙식을 한 예술공연단원이 강릉아트센터로 이동하여 오전 오후 2차례 리허설 만경봉호에서 숙박
2.8.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 오후 8시 공연- 만경봉호 숙박
2.9. 서울공연을 위해 서울로 이동 워커힐에서 숙박
2.10. 국립극장에서 리허설
2.11. 서울 국립극장에서 오후 7시 공연후 숙박
2.12. 북한으로 귀환
2.7. 북한응원단들이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
통일대교를 지나 남측으로 오고 있다.-가평휴게소-인제 스피디움 호텔 숙소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 환영사와 오영철 북한 응원단장의 답사가 있었다.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북 응원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환영만찬
2.7. 북한응원단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숙소
2.8. 강릉선수촌으로 이동 오전 11시 북한선수 입촌식 환영행사
2.10.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경기 응원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 세계 92개 국가에서 2925명이 출전하는 국제 스포츠 축제다. 그런데 ‘평양’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졌다. 선수단보다 예술단·응원단 등 말 그대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북한의 평창행에 우리 국민의 시선이 곱지 않다. 남북 단일팀과 공동 입장, 한반도기 사용 등을 둘러싼 논란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청와대와 정부의 불편한 기색에도 불구하고 국민은 ‘평양올림픽이냐’는 물음을 멈추지 않는다. 속속 평창 땅을 밟고 있는 북한 손님들을 우리는 어떤 자세로 맞아야 할까.
김대중(DJ) 정부 때인 2002년 10월 서울에 온 북한 고위급 경제시찰단은 화려한 야경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남산 서울타워에 올라 마천루(摩天樓)와 불야성을 마주하면서다. 숙소로 돌아가던 일행은 동대문 쇼핑몰의 흥성이는 모습에 마음을 빼앗겼다. 북측은 차를 세워줄 것을 요구했다. 그리곤 ‘남조선 경제 배우기’를 위한 즉석 현장수업을 했다. 한 북측 인사는 “눈이 두 개밖에 없어 더 많이 볼 수 없는 게 안타깝구만…”이라고 혼잣말처럼 내뱉었다.
북한 경제의 사령탑 격인 박남기 국가계획위원장을 비롯한 18명의 시찰단은 충격의 7박 8일을 보냈다. KTX 경부선 구간을 시승한 이들은 시속 300km를 돌파하자 일어나 박수를 쳤다. 남한 사정을 좀 안다고 자신하던 장성택 노동당 제1부부장도 기흥의 삼성전자 생산라인을 돌아보다 무너졌다. 김치냉장고에 사로잡혀 눈길을 떼지 못한 것이다. 이들이 떠난 후 정보 당국이 판문점을 통해 김치냉장고를 몰래 보내준 것도 이런 사정 때문이다. 당시 시찰단을 동행했던 정부 당국자는 “서울을 떠나기 전날 밤 짐을 꾸리며 ‘평양에 가서 시계방을 차려도 되겠다’고 하던 한 북측 인사의 말이 인상 깊었다”고 회상했다.
이번 겨울올림픽 개막 당일인 9일 평창에 올 북한 고위대표단의 비중은 예상보다 중량급이다. ‘명목상 국가 수반’이란 기이한 수식어가 붙지만 김영남(90)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북한 체제의 정상급 외교를 담당해왔다. 북한은 2000년 남북 정상회담 때 합의한 ‘김정일 서울 답방’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자 김영남을 대신 보내는 카드를 한 때 타진해 온 적도 있다. 집권 7년 차에 이르도록 제대로 된 정상회담이나 해외방문 한 차례 못한 김정은(34) 노동당 위원장으로선 차선책일 수 있다.
가수 출신 현송월이 단장을 맡은 140명 규모의 예술단에도 관심이 쏠린다. 점검단으로 이미 서울과 강릉을 다녀가면서 ‘현송월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스폿라이트를 받았다는 점에서다. 북한도 이들 일행의 5일 평양역 출발 소식을 관영매체로 전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평양역에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환송 나왔다는 건 북한이 강릉(8일)과 서울(11일)에서 펼칠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에 얼마나 신경 쓰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김정은이 ‘노래폭탄’이라고 규정한 악단의 대남선동 출정식을 여동생을 통해 직접 챙기고 있다는 얘기다.
북한의 겨울올림픽 참가 자체를 탓하기는 어렵다. 잇따른 핵·미사일 도발을 멈추고 평창에 오겠다는 김정은의 결정으로 참가 국가나 선수·관광객 등의 불안감이 누그러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남한 방문 일정 등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하고, 잔칫상에 주인행세를 하려들면서 상황은 꼬였다. 북한 관영매체는 대통령과 정부 인사, 언론 등을 겁박하는 대남비방을 쏟아냈다. 타오르는 국민의 대북감정에 기름을 부은 건 우리 정부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과정에서 우리 선수들의 감정을 헤아리지 못하는 등 무리수를 뒀다. 북한에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이더니 급기야 북한 감싸기까지 벌여 눈총을 받았다.
평창올림픽은 북한에게 뜨거운 감자다. 애초 일반 주민에게 ‘남조선 올림픽’ 개최는 알리지 말았어야 할 금기어다. 하지만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천기누설을 하면서 산통이 깨졌다. 북한 당국의 당혹감은 곳곳에서 감지된다. 노동신문에서는 ‘평창’이란 단어가 사라진 채 “제23차 겨울올림픽에 가는 우리 대표단”등으로 자그맣게 소개된다. 현송월의 서울 방문 사진을 실으면서 주변 고층 빌딩 등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 안간힘을 쓴 흔적도 드러난다. 지난달 판문점 고위급 회담 때 북측이 요구해 합의문에 담은 ‘북 참관단 남한 방문’은 슬그머니 빠졌다. ‘참관’이란 용어 자체가 ‘더 나은 곳에 가서 배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을 뒤늦게 파악하고 당혹했을 수 있다.
500명 안팎의 북측 인원을 서울과 강릉·평창 등 남한 곳곳에 장기 체류토록 하는 것도 북한으로선 큰 부담이다. 6일 남한에 온 북한 예술단의 이동수단이 당초 판문점 경유에서 경의선 육로로 바뀌었다가 최종적으로 만경봉호를 이용한 원산~묵호 항로가 된 것도 북한 내부의 복잡한 사정을 엿보게 한다. 만경봉호를 앞세워 대북제재의 틈을 벌리려는 의도도 깔렸겠지만, 선박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장점에 더 끌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외부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통제를 손쉽게 하자는 뜻이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 북한은 이미 그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2002년 경제시찰단 단장으로 왔던 박남기 국가계획위원장은 김정은이 주도한 화폐개혁 실패의 희생양으로 처형됐다.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택 당 제1부부장도 반체제 혐의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이명박 정부 때 밀사로 서울에 왔다 돌아간 유경 국가안전보위부(현 국가보위성) 부부장도 간첩죄로 처형당했다. 북한 고위 인사들에게 ‘남조선행’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다. “적진에 들어가 장군님의 전사로…” 운운하는 게 결코 과장이 아니란 얘기다. 김영남도 현송월도 이런 스트레스의 예외일 수 없다.
평창올림픽에 오는 북한 손님은 대부분 20~30대 젊은 선수와 예술인, 여성 응원단이다. 누구보다 감수성이 예민한 데다 북한에서 중산층 이상의 삶을 영위해온 계층이다. 이미 북한에 상륙한 한류와 외래 문물에 눈뜬 세대일 공산이 크다. 눈을 아무리 질끈 감고 시선을 돌려봐도 동공을 파고드는 그 자극을 피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올림픽을 개최할 정도로 세계적 수준에 오른 대한민국과 피폐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실상이 교차 상영된다면 심적 동요는 클 수밖에 없다. 서울~강릉 간 KTX의 쾌속 질주와 서울의 강남대로·코엑스, 강릉·평창의 곳곳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 커튼이 내려진 창틈으로 북녘의 젊은 체육인과 예술인들은 목도할 것이다. ‘헐벗고 굶주린’ 체제로 교육받아온 남한의 실화(實畵)를. 그들은 북한에 그 충격파를 고스란히 전하는 민들레 홀씨가 될 수 있다. 이들 모두 눈이 두 개뿐인 걸 후회할 수 있도록 손님맞이 채비를 꼼꼼히 해야 한다.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겸 통일문화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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