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들어가 보는 정보원
게시판
휴학생순례도 생겼구나 하고 스쳐지나갔던
글귀들을 무심히 지나쳤지요.
"저 백수에요~"
하고 글을
남기기엔
이것저것 설명하는 것이 귀찮고
불편했어요.
어찌어찌 게시판에 남겨 놓은 글을 보고
동찬선생님께서 함께 가자 연락을 주셨지요.
상황들의 고려한 다음 동찬선생님 제안에
감사하며 함께 가기로 결심했지요.
왜 쉬는지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한마디도
묻지 않은 동찬선생님께 그저 감사하고 감동 받습니다.
8년만 돌아온 순례..
대구까지 가는 길 순례단에 참여한 한 명 한
명을 잘 알고 싶어서 프린트한 자기소개서도 읽어보았지요.
그렇게 만난 첫 대면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지는 귀한 후배들이였습니다.
사실 출발 전 이런저런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나이 많다고 불편해 할까 전과 다른 체력에
못 따라갈까 괜히 순례단에게 민폐 될까 싶었습니다.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나를 선생님이라고 부르지만 난
8년 전처럼 그냥 대학생이 된 것
같습니다.
똑같은 책상에 앉아 선생님 말씀을 놓칠세라
경청하기위해 귀 쫑긋 새웁니다.
4일이 한 달처럼
지나갑니다.
4일 동안의 배움 깨달음 만난 사람 먹은 음식
추억이 한 달만큼 길게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늘 그랬듯이 4일 동안의 추억과 기억은 시간이 지나도 어제
일처럼 생생히 기억 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참
소중합니다.
잊고 살았던 가슴이
뛰는..
열정이
가득한
감동과 감사와 흥겨운 마음이 하나하나
살아있음을 느꼈습니다.
오기 참 잘했다.
함께한 학생들이
고맙고 또 고마운 마음입니다.
이번 순례는 고픔을 채우는 여행
이였습니다.
열정 고픔,
도전
고픔,
사람
고픔,
나를 알기 위한 고픔 등
그 동안의 고픔들이 조금씩 채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순례마치고 돌아가는 먹지 않아도 배가 참
든든합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학생들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보고 있으면 그냥 눈물 나게
감동적입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며 흐뭇해 했던 그 때 그 느낌입니다.)
웃는 모습이 예쁜 눈웃음으로 힐링 시켜주는
순례팀 수호천사 배근
언제나 적극적 활동적 김밥을 잘 싸는 흥이
많은 유나
모델 같은 순례팀 전담 포토그래퍼 호기심
눈빛 발산 순수영혼 준화
녹색의 삶을 지역 사회에서 풀어내고
싶은,
말도 예쁘게 참 잘
하는 윤지
최선웅 선생님 닮은 듯 닮지 않은 듯 글
쓰는 진지청년 승철
제주도 맑은 물 푸른 기운 가득한 힘들 때
지지와 격려를 아낌없이 주는 준혁
내가 사랑하는 준호의 후배라는 것만으로도
예쁜 혜련
정보원 활동 첫 시작이라지만 잘 따라 와주고
좋은 언니 오빠와 함께 하는 복 받은 막내 지민
큰 가방 어깨 메고 걸어가는 모습이 작은
거인을 연상케하는 혜영
밝은 모습으로 앞으로 만남과 성장이 기대하게
하는 수진
모두 다 깊게 이야기 하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앞으로 좋은 동료로 다시 만난 날이
기대됩니다.
설렙니다.
참
행복합니다.
남은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2015.
5. 15.
지금
이때의 감정이 사라질까 이동 중,
혼자
쉬는 시간 조금씩 써놓았던 글입니다.
영양터미널에서
학생들에게 소감발표 하듯 읽어주었습니다.
글을 읽은 후 학생들과 포옹인사
나누었습니다.
참 따듯했습니다.
첫댓글 천화현 선생이 함께해서 고마웠습니다.
잘 배우고 누렸을 겁니다.
다음에 갈 수 있으면 또 함께해요.
마음이야 매 달 함께하고 싶습니다~
일정봐서 또 함께 가겠습니다.
"왜 쉬는지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한마디도 묻지 않은 동찬선생님께 그저 감사하고 감동 받습니다."
아~ 그랬군요.
배웁니다.
김동찬 선생님처럼 이제 이렇게 하고 싶습니다.
선생님과 함께여서 더 좋았어요^^
터미널 앞에서 읽어주시던 선생님 모습이 떠올라요.
선생님의 마음 가득 담긴 순례기...감동했어요^^
선생님을 응원합니다~~고맙습니다!
앞에서 씩씩하게 걸어가는 혜영이 모습 보면서 힘이 저절로 났어요~^^
다음에 또 만나 혜영이 이야기 듣고 싶어요.
순례단 합류부터 낮설지 않았던, 그래서 학생(!)같았던 선생님.
함께 할 수 있어서 잘 누렸습니다.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잘 섬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순례단 이름 한명한명 부르면서
눈물 흘리던 그 순간을 기억합니다.
우리 함께 걸어왔구나, 꽃이 되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그 시간이 참 고마웠습니다.
지금 남은 시간엔 무엇을 궁리하며 그리실까..
궁금해집니다. 고맙습니다.
순례동안 정말 학생이 되었지요. 승철 이번 광활 활동 응원 할께요.고마워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잘 누리시던 천화현선생님~ 여행이야기 설렜어요. 배움에 대한 열정, 푸근함, 맑은목소리.. 함께여서 좋았어요^^
기뻐하고 감동하고 눈물 흘리는 천화현 선생님
복지순례 다니며 만난 분들의 삶과 이야기를 스펀지처럼 흡수하고 닮아갔지요.
천화현 선생님 마음에 떨어진 씨앗이 어떤 꽃을 피울까 기대 됩니다.
복지순례 함께 해서 참 좋았어요. 고마워요!
가끔 동찬 선생님과 텔레파시 통하는 듯 할 때가 있어요~~삐리리~~~ 하고 보내면 삐리삐리 받는 것 같은? ㅎㅎ
히히 동찬 선생님 덕분입니다.
@천화현 삐리리~
천화현선생님... 올해 곡성에 초대하려고 했는데... 조만간 전화할게요.
와와와~~~ 곡성 초대라니!!!!
생각만으로도 신납니다~
정 많으신 천화현 선생님.
복 많은 최선웅 선생님~
천화현 선생님. 트럭에서 저 얼굴 탄다고 모자 주셨던거... 소소한 일상 속의 일이었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도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트럭에서 함께 노래부르던 추억.. 너무 소중하고 그립네요. 학생들만큼 어쩌면 학생들보다 더 열정이 느껴지는 천화현 선생님! 순례에 함께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화이팅!!
그런 일이 있었구나.
천화현 선생 얼굴은 안 탔나요?
트럭 맞은 편 앉아 있는 수진이 예쁜 얼굴이 보여서요^^ 다음에 만나면 더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수진이의 앞 날 응원할께요
@한덕연 히히 저는 썬글라스 썼고요. 잘 안타는 피부에요^^
천화현선생님~ 영양터미널 앞에서 선생님께서 저희들에게 글을 읽어주셨죠..
떨리는 목소리로 읽어주신 선생님 모습에 저 또한 마음이 뭉클거리게 했어요
읽어주시는 글 속에 사람을 귀하게 생각하시고, 그것으로 감동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를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고맙습니다. 선생님과 순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랬군요.
터미널 앞에서 글을 읽어 주는 선생님...
떨리는 목소리로...
윤지랑 함께 걸으면 나눈 이야기가 생각 나요. 배움에 열정적인 윤지의 경청 모습에서 감동 받았어요. 반짝 반짝 빛나는 눈빛^^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늘 행복하고 대구에 오면 또 들러주세요^^
선생님.. 식지 않는 열정을 응원 합니다~
저도 오랜만에 뵈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사랑하는 내 동료 화현이^^ 멋지고~ 예쁘고~ 자랑스럽고~
내 친구 준호 보고 싶다~~
천화현 선생님~
선생님 글 기다리고 있었어요!
이렇게 다시 읽을 수 있어서 반갑고 감동이에요.
유장춘 교수님 게스트하우스에서, 김형중 선생님 댁에서 사모님과 정답게 이야기 나누고 계시던 선생님의 따뜻한 모습이 순례 이후로 종종 생각이 났어요. 5월 순례, 따스함으로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함께하고 싶어요^^
사모님과 이야기 나눈 시간이 참 귀해요. 소녀 같은 미소가 잊혀지지 않네요. 순례팀을 먼저 섬겨주고 챙겨준 준화 배려가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고마워요~
순례 다니며, 이경남 선생님 댁에서 함께 나누었던 교육복지에 대한 선생님 생각,
서울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나눈 선생님과의 대화,
잃어버렸던 제 지갑을 선생님의 지갑처럼 열심히 다니며 찾아주신 선생님..
이런 선생님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또 오세요~
그런 일이 있었구나.
고맙구나. 준혁이에게도 고마운 선생님이구나.
ㅎㅎㅎ준혁아~준혁이 생각하면 미소 지어지네~ 아마 순례팀이 말한 이모(?) 미소겠지? 그래도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