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콘텐츠 제작 공모 선정 투사기술 접목 디지털 전시
[영월]영월 별마로천문대가 실감 콘텐츠를 가미한 디지털 전시까지 장착,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난다.
영월군은 별마로천문대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 박물관(미술관) 실감 콘텐츠 제작 및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10억원을 투입, 별마로천문대에 신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전시 등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실감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번에 제작하는 실감 콘텐츠는 천문대 건물 정면 등에서 오로라와 우주 폭풍 등 천체의 움직임을 사실에 기반한 미디어 영상으로 구현한다.
이와 함께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영상을 투사) 기술을 이용해 천체 안에서 별의 탄생과 소멸 등이 실제 관람객 눈앞에서 일어나는 듯한 '별의 탄생과 죽음' 콘텐츠도 선보인다. 또 시청각실과 카페에서는 '우주 유영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통해 별빛이 쏟아지는 우주를 유영할 수 있다.
최명서 군수는 “천체 관측이 불가능할 때를 대비해 최근 전시 트렌드인 미디어 영상 전시를 구현해 관람객의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봉래산 등과 연계해 볼거리를 늘리고 주간과 야간 체험이 가능한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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