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홍보부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지난 9월3일4일 양일간, 1박2일의 단란한 시간으로 각 지구를 대표하여 홍보활동에 열정을 다한 경남홍보부장들을 위한 추억의 시간을 마련했다.
찌는 듯한 여름이 지나고 가을 문턱에 자리 잡은 곳은 경남 거창군 위천면의 ‘수승대’였다.
이곳은 화강암 암반으로 깊고 긴 계곡과 주변 임야와 어우러져 탁월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거북 모양의 바위 둘레에 퇴계 이황선생이 수승대라 이름 지을 것을 권한 시를 비롯하여 옛 풍류가들의 시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피서철이지나 한가해 보였지만 피서철이면 수승대교 아래는 야외 수영장으로 바뀌어 야영장은 텐트로 가득 차는 곳으로 우리 경남홍보부장들은 수승대 주변에서 민박을 했다.
‘명성판넬’을 경영하는 거창 이성자부장의 부군이 잡아준 민박집에 철판왕 답께 사천 강윤생부장은 구이용 철판과 가재, 가리비, 홍합 등을 트럭에 가득 싣고, 남해 이갑실부장은 남해를 대표하는 마늘 막걸리를 함양 정광수부장은 초가을 분위기에 맞춰 와인 등을 각자 먹거리를 준비하여 첫날 늦은 점심 겸 저녁을 해먹으며 시장기를 달랬다.
강윤생부장이 직접 제작한 불판위에 홍합이 지글지글 입을 벌리며 익어가고, 딱딱한 가리비도 탱탱한 속살을 드러냈다,
또한 내가졌다며 두손 번쩍 들고 있는 가재도 붉게 변신을 하며 우리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른 저녁을 든든히 먹고 누구랄 것도 없이 수승대 계곡으로 향해 물수제비 경기를 하며 소꿉친구를 만난 듯 물세례로 장난스런 시간도 보냈으며 관객으로 개구리와 함께 풍부한 성량의 함양 정광수 부장의 노래를 들으며 거창의 가을 밤하늘까지 자극시켜 놓았다.
이튿날 이른 아침, 거창의 맑은 공기가 무덥던 무더위는 잠시 주춤한 듯, 잠에서 모두를 깨웠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거북바위 부근으로 자리를 옮길 쯤, 거창지구협의회(회장 김송자) 임원들이 방문, 거창포도를 홍보하며 10개 지구 홍보부장들에게 전달해주었다.
물가에서 맘껏 즐기고 있을 쯤, 트럭에 실려 온 철판은 계곡 옆에서도 당당히 철판의 품위를 지키며 닭죽을 삶아 내었고 지글지글삼겹살을 구워내었다.
봉사원 홍보부장들은 관심 가져주는 사람 없어도 꿋꿋하게 맡은 봉사활동에 충실했음을 기억하며 물과 산, 숲이 있는 ‘거창 수승대’에서 더운 여름을 더 잡아두려는 강한 매미소리와 함께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서로를 격려하는 마음으로 발전하는 경남홍보부가 될 것을 다짐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거창 이성자, 통영 안정숙, 하동 이필수, 사천 강윤생, 함양 정광수, 진주 박용동,
남해 이갑실, 합천 손창숙,변혜경, 김해 이규순이 함께 했으며
고성 박영수, 마산 송영미, 양상 김성희, 산청 김옥순, 함안 김수야, 창녕 김상연,
밀양 임양순, 창원 이미숙 등이 수고하고 있으며 활동하는 날까지 각 지구를 위해 열심히 뛸 것입니다.
경남홍보부장 모두와 ‘명성판넬’ 사장님 그리고 거창지구협의회에 감사를 드리며.......
내년 여름, 전국의 봉사원들에게 가족과 함께 하면 좋은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으로 이기도 합니다.
첫댓글 정말 멋진 경남 홍보부장들홍보부장 고생하셨습니다. 총무가 준비가 미비하여 한것을경남의 홍보부장님들께서는 멋진 1박2일을 하면서 많은 추억을 남기고, 적십자 봉사원으로 남아서영원히 경남을 지키는 홍보부장님들 되시길 바랍니다
총무님아 그날 수고 많이 했어요.
준비하신 분들은 수고를
함께하신분들은 행복을 느낀 멋진 자리가 되었으리라 눈에 선합니다.
앞으로 멋진 활동을 기대해봅니다 아자
멋진 영상물 잘 감상했구요. 내년을 기약하며
함께 할 수 있는 날로 정했어야 했는데.... 대청봉 소식에 더욱 미안해 진다. 막내 사랑한데이
그대가 함께 있어 더욱 행복했다우 앞으로 자주 접촉 ㅍ
역쉬~~~~ 갱남대포홍보부장님 쨩!
참석하시지 못한 부장님들 쪼매 미안쿠마요...^*^
담에는 꼭 한분도 빠지지 말고 다 같이
즐겁고 신나는 추억 만들었으면 해요.
경남 홍보부장님 화이팅
함께 보낼수 없어 정말 죄송해요.
나 대신 축하 해주라 보낸 개구리 알아봐 주서 고마워.
언제나 모든분들에게 영광이 함께 하시길..
형님 함께 시간은 못했지만 늘 뒤에서 울 경남을 도와 주고 있다는 걸 우린 잊지 않고 있습니다., 13일 뵈어요.
부러워 참석 못해 아쉽기도 하고 담엔 꼭 가야지 좋은 시간 보냈다니 마음이 좋구만요
이그 뭔소릴 함게 못했지만 돈많이 벌어 죤 일 더 많이 하면 되지 않을까옥순아
첨으로 옷입은채로 알탕도 해보고~푸짐하게 가리비구이도 원없이 묵어도보고~ㅎㅎㅎ
준비하느라 엄청 고생하신 님들덕분에 방갑고 행복한 추억의 한페이지가 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