ごぶさたしました!
사전을 들추면, 이 말은
"격조했습니다" 라는 풀이가 있다.
뜻인즉, 오랫동안 연락을 못했다,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당신은, 격조했습니다 라는 말을 아시는가?
그런 말을 일상에서 사용하시는가?
ごぶさた란 "소식을 전하지 아니함"(소식 없음)이란 뜻이므로
한국어로는 "격조"에 해당한다.
그러나 문제는, 한국어에서는 막상 그런 말을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
그런 말은 일종의 허사(=빈말)로서, 한국인의 성질에 별로 안 맞는다.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말 따위, 우리 사람 기질에는 별로!
하지만, 일본인은 오히려 그 반대다.
기를 쓰고 그같은 허사를, 즐겨 쓰려 한다.
상대에 따라 관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아무튼,
감각적으로 좀 오랫만에 연락을 하게 됐다든지
만나게 됐다든지 하는 경우에 이런 말을 건네 보자!
아울러, 이런 말을 들은 사람의 입장이라면,
무슨 말씀을요, 저야말로..
いいえ、こちらこそ!

花は咲いてもたちまち散り、、
첫댓글 아 이거 어떤 일본유학생이 쓴 게시물에서 봤는데 무슨 뜻인지 몰라서 그냥 '오랜만입니다.'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런 뜻이 있었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