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에 도착한 첫날 밤 멘야무시시를 찾습니다.
위치는 신주쿠 오크우드호텔 근처에 있습니다.
멘야무사시는 지점마다 다른 맛을 냅니다.
신주쿠점은 소유베이스의 라멘을 만듭니다.
우에노에 있는 부코츠(武骨)점은 돈코츠베이스에 오징어 먹물을 섞어서 만듭니다.
이케부쿠로에 있는 니텐(二天)점은 돈코츠와 가쓰오를 섞은 스프에 챠슈와 아지타마를 뎀뿌라로 만들어서 토핑해줍니다.
크지않은 가게라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8시즈음 도착합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휘파람을 붑니다.
자판기에 돈을 넣고 식권을 뽑습니다.
일본의 많은 라멘집들이 이 방식을 선호합니다.
신주쿠점의 간판 라멘은 맛계란라멘(아지타마고)입니다.
850엔입니다.
챠슈와 멘마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외부에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내부에는 제 앞으로 십여명 정도가 줄지어 있습니다.
순환은 빠릅니다.
작지만 화장실이 있습니다.
손님들은 조용히 먹는데 열중합니다.
점원들은 즐겁게 라멘을 만듭니다.
소리도 지르고 웃기도 합니다.
멘야무사시에서 유명하다는 유키리(湯切り, 끓인 면에서 물 빼기)도 중간중간 합니다.
줄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은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테이블이 없는 바 형식 라멘집입니다.
상당히 깔끔합니다.
차가운 물로 입을 헹굽니다.
점원이 주문을 받을 때 물어봅니다.
기름이 많은 진한맛(곳떼리)와 담백한 맛(앗사리)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담백한 맛을 선택합니다.
아지타마고라멘입니다.
먹음직스럽습니다.
이런 음식을 두고 사진을 찍고 있는 제 손이 원망스럽습니다.
면발이 두꺼운 스트레이트면입니다.
그리고 꼬들꼬들합니다.
닭육수와 건어물로 스프를 내고 간장으로 간을 맞춘 소유베이스 라멘입니다.
새우기름, 꽁치포 등등 십여가지 이상의 재료로 우려낸다고 합니다.
맛계란 츠케멘입니다.
츠케멘은 면과 토핑이 스프와 따로 나옵니다.
면과 계란 챠슈를 스프에 찍어 먹습니다.
스프가 상당히 짭니다.
하지만 맛있습니다.
챠슈가 두툼합니다.
반숙계란의 맛이 참 좋습니다.
건대입구의 우마이도가 생각납니다.
깨끗히 비워냅니다.
츠케멘도 깔끔하게 먹습니다.
든든합니다.
라멘의 3대요소인 스프, 고명, 면발이 잘 어우러진 라멘입니다.
평일 11시반 ~ 15시반, 16시반 ~ 21시반
일요일 11시반 ~ 16시까지
운영진과 마늘님과의 사전연락 후
마늘님의 도움으로 좋을 글을 올릴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출처 : 마늘님의 맛집탐방 http://blog.daum.net/djmanul/5854809
첫댓글 저도..갔었지만 소문보다는 그닥.ㅋ???
난 저 반숙계란이랑..챠슈랑!! 완전 좋아하는데.ㅋㅋ
진짜 가보고 싶었는데..못찾아서 못갔어요 ㅜㅜㅋㅋㅋ
일본라면 맛있던데.. 아 먹고 싶다 ㅜㅜ
계속 먹는거.. 먹어보리라!
맛잇겠어요ㅠㅠ
여기.. 유명하다고 해서 갔었지만.. 차슈가 좀 냄새 났었다는 ㅋ 근데 직원들이 이케맨.. ㅋㅋ 활기찬 분위기랑 면 건지는거 이런거 볼거리도 많고 ㅋ 손님오면 이랏샤이마세~~~ 이렇게 합창하는 외치는거 요런거 ㅋㅋ 잼나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