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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 한옥마을 ...5년전엔가 처음 갔을때는 참 커다랗고 정갈하고..아늑하고...그랬는데 ..너무 자주 갔었나?
자꾸만 한옥 마을이 작아진다..슬프다..
마침 이날은 한옥마을에서 진행하던 얼음축제가 끝나고 부스려고 준비중인 날이었다.
저절로 녹아 없어질때까지 두면 안되는건가?
*서울타워..엔타워...등등..서울 정도 600년 맞이 타임캡슐과 한 프레임 안에..
*이름만으로 좋은 혜화동으로 가기 위해 걷던중에 발견한 쌈밥집..
*대나무 밥을 시키면 (일인분에 7000원이었던가?) 셋이 먹어도 남을 만큼의 쌈을 준다..둘이 먹다 먹다 남긴다..ㅎㅎㅎ
*대학로 앞 맥도날드에서 잠시 쉬며 ....이층에서 내려다 보는 거리는 언제나 좋다..
이곳에서 이화마을 들어가는 입구를 어떻게 찾았냐 하면 배달 지도 보고 찾았다..ㅎㅎㅎ
*지난번 김종욱 찾기 보러왔던 그곳을 지나야 이화마을에 갈수 있는 거였다..
여기는 그 유명한 낙산 공원...가는길..
*이제 부터 벽화가 시작된다..요 세탁소 위는 경로당이다..작고 아담한..그리고 벽화가 예쁜..
*비둘기 골목..많이 지워지고 그림은 흔적만 남았다.
*다른 벽화를 찾으려고 낙산 성곽 방향으로 올라와봤다.
비둘기 골목 같은 작고 좁다란 골목을 몇개 지나자 이화마을의 상징..꽃길이 나타났다.
*이곳의 집들은 모두 지붕이 발 아래 있다..왠지 그리움이...
*1박2일 때문에 유명해서 몸살을 앓는 동네...원래부터 있었는데..새삼스레..
*꽃계단 아래 텔레비젼 모니터같은 저 벽화는 왠지 같이 손을 흔들어 주고 싶어진다.
*일단 2부에 계속...
*꽃 계단을 내려와면 바로 앞에 이 짚신벌레들이...ㅎㅎㅎ
*이 마을에서 가장 이쁜곳..산뜻한곳..색채가 예술이다..ㅎㅎ
*저 무당벌레 가만히 다가가서 보니 플라스틱 통에 색을 입히고 뒤집어 놓은 것이다..계량기 뚜껑인 것이다..아이디어다..이거..ㅎㅎ
*집 쥔의 섬세함이 가득 묻어있는 예쁜 집..
*이집을 뒤로 하고 내려오면 갑자기 이런 벼랑끝에 집을이 나타난다.
*정말로 위험천만한..그런데 정겨운...뭐지..이 느낌은..
*이 집을 빙~~돌아 굴다리를 지나오면 굴다리 아래는 이동네 초등학생들이 그린 타일 작품들이..
*각자으 작은 소망들을 예쁘게도 적어 놓았다.
*요건 전문가의 솜씨인걸..
*갠적으로 맘에 드는 그림..낚시하는 사람들인데..정말 세월을 낚는듯...
*요건 컨테이너에 그려진 자작나무다..내가 좋아라 하는자작나무...
*어..요건 미싱공장 그림인데..신기한것이 카메라가 저 그림을 사람으로 인식해서 표정을 찾는다는것이다.
참내...
*요기 요기..정말..진작부터 알고 있었던 곳인데..오래전에 잡지에서 보았었는데....
이곳 이발관 쥐장이 손수 하나 하나 오리고 붙여서 만든 이발관 모습이다.
*이곳 씨제이의 생활속 이야기던가 그 책에서도 소개가 된곳이다.
*이 길을 따라 주욱 내려오면 차길이 나타난다..
사실 이쪽 길 잘 모른다..같이간 친구가 종로구는 손바닥이라 그냥 쫄레 쫄레 따라만 다녔는데...
날이 어두워지면서 바람불고 추워서 더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포기했다.
예전부터 꾸어오던 꿈...내가 살던 곳이 아닌데 늘 꿈에 나오던 그곳...이화마을을 다니면서 데쟈뷰를 느꼈다.
좁은 골목 골목..이런곳에서 사람리 살까 하는 높다란 벼랑위에 위험스레 있는 집들..가파른 계단..
왜 그런것들이 가슴시리게 아파오는 걸까?
날 따뜻해지면 다시 한번 차분히 가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