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속초해변에서 맨발걷기를 하다
맨발걷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사람들은 뛰고 어떤이는 수영한다
척산온천휴양촌에서 온천욕하고
김영애할머니순두부본점에서 순두부로
아침식사를 하다
설악산에 울산바위에 운무가 피어올라
선경을 연출한다
체크아웃하고 관동팔경 중 남한에서
최북단 청간정에 가다
간짜가 산골물 간자이다
능파대에 가니 타포니로 된
바위들이 많이 있다
이 근처 화강암 바위들이 세월에
이렇게 변한 것이다
서낭바위에 가서 놀라다
서낭바위는 두 마리의 용이 있다
꼬리가 자그마치 죽도까지 뻗어 있다
화강암 사이로 규장암이 띠를 이루고 있다
부채바위 또한 신비롭다
바위 꼭대기 소나무는 100년도 더 됬단다
이 바위들 옆에 수천개의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있다
화진포에 들리다
김일성별장과 응봉의 금강송들
화진포해변 석호 등 참 좋다
응봉등산은 다음으로 미룬다
대진항 청진횟집에서
성게미역국으로 점심식사 하다
드디어 통일전망대에 가다
새로 높게 통일전망대가 세워져 있다
전에 있던 전망대도 그대로 있다
옛추억이 새록새록 솟는다
770km 해파랑길 오륙도에서 이곳까지
종주를 완결한다
많이 미흡하지만 중요 포인트는
다 가보다
이렇게라도 대충이라도
완주함에 위안받는다
오늘 아침부터 컨디션이 영 아니다
몸살기운도 있고 몸이 엄청 무겁다
가장 쉬운 코스를
가장 어렵게 해내다
오늘 일찍 끝나면 집에 갈려고 했다
16시경에 끝나고 피곤하고 하여
원래 계획대로 자고 가기로 하다
마차진에 있는 금강산콘도로 가다
801호로 배정받다
오션뷰가 환상이다
마차진해변 무송정섬 대진해변이
참으로 아름답다
해수사우나로 피로를 풀고
마차진해변에서 맨발걷기를 즐기다
바다에는 수영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이곳 식당에서 뚝불고기로 저녁식사 하다
맛있다 또 과식하다
환기하려고 문을 열어 놓으니
파도소리가 정겹다
좀 시끄럽기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