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_2025 ● 3월 22일
<출애굽기 33장>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 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 나와 주의 백성이 주의 목전에 은총 입은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주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으로 나와 주의 백성을 천하 만민 중에 구별하심이 아니니이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의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모세가 가로되 원컨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출33:15-1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빌3:8,9)
『금송아지 우상숭배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이 깨어질 위기에서 모세는 자신의 생명을 걸고 기도함으로써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진멸하시려던 하나님의 뜻을 돌이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진영으로부터 거리가 떨어진 곳에 임시 처소를 만들고 ‘회막’이라고 부릅니다. 회막이란 ‘(하나님과) 만남의 장막’이라는 뜻으로서 이곳에서 그는 하나님을 만나며 하나님과 마치 친구처럼 대화를 하며 기도를 합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비록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또 그들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도록 하시겠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가나안으로 가지 않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것은 그들이 목이 곧은, 즉 고집스럽고 완악한 백성들로서 그들이 또 다시 범죄할 때 하나님께서 광야 길에서 그들을 진멸하시게 될 것을 우려하셨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모세는 만약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동행하지 않으실 것이라면 차라리 이곳 광야에서 계속 살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것은 아무리 가나안 땅이 풍요롭고 아름다운 땅이라고 할지라도 그곳에 하나님이 함께 계시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비록 이 광야가 부족한 것이 많고 메마른 곳이지만,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에 더 좋은 곳임을 모세는 고백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친히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가시겠다고 약속해 주십니다.
그리고 그런 약속을 받은 후에 모세는 다시금 하나님께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라고 기도를 합니다. 여기서 그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자 한 것은 어떤 신비한 체험을 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싶다는 소원의 표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세에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나타내 보이시게 됩니다(출 34장).
모세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곧 가나안이 상징하는 바 천국의 본질임을 알았으며, 오직 하나님을 더 깊이 알기를 소원했습니다. 오늘도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을 가장 큰 복으로 알고 하나님과 예수님을 더 알아가는 것을 가장 큰 보화로 여겨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주님과 함께 거하며 주님을 더 알게 되는 것이 나의 일생의 가장 간절한 소원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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