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禪과 性理에 대하여 …. (원기 84. 7. 28)
오늘은 성질 변화와 기질변화에 대해서 말씀드리는데, 그동안은 치욕성과 불기운, 착심과 탁한기운을 말했는데 착심 이것 때문에 죄성이 어려지는 것이고, 마음 가운데 죄성이 어려 있는 사람은 언제나 함정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여.
생활이 언제나 편안한 생활이 없어, 언제나 함정 구렁에 빠지고 수렁속에 빠져서 사는 것 같은 그런 생활을 함정이라고 그래요.
언제나 가난을 못 면하고, 언제나 고통을 못 면하고, 한말로 말하면 이것이 함정생활이여.
예를 들어서 어느 한사람이 탈옥을 해 가지고 일년정도 피해 다녔지 이말하면 누군지 알겠지 피해 다닐때에 피해 다니는 그것이 탈옥이라 말이여.
이세상이 넓지마는 갈곳이 없어 늘 땅속으로 어디로 숨어 살아야지 이걸 보고 함정이라고 그래.
감옥이 함정이여 마음 가운데 죄 있고, 죄를 지은 사람은 그렇게 되는 것이다.
본래 그 자리는 죄도 없고, 복도 없는 자리다. 그렇지 않습니까.
복이라고도 이름할 수 없고, 죄라고도 이름할 수도 없는 말하자면 텅빈 그 자리인데 그 자리를 항상 유지해가면 되는데 홀연히 일어나 한마음이 턱하고 일어날대 복된마음으로 가느냐, 죄짓는 마음으로 가느냐 이런 갈림길이 나요.
대부분이 이육신을 가지고 나오며는 한마음 나올때마다 죄짓는 방향으로 마음이 나가지 복짓는 방향은 어둡다말이여.
그러니까 우리가 일상생활속에 습관을 무슨 습관을 들여야 하냐면 하루 한번이라도 마음을 바로 챙겨서 단전에 딱 주해가지고 주한마음을 가지면 한마음이 날때에 복된 마음으로 돌아가 죄짓는 마음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무슨말이냐 한마음이 딱 가라않을 때에 온전한 생각이 되었을 때에는 이미 마음이 온전한 생각이라고 했지마는 한마음도 없는 지경이거든 그런 마음이 떡 처해 놓으면 한마음이 나올 때 좋은 생각이 나오는 것이여 홀연히 한마음이 나올 때 좋은 생각이 나와 나쁜 생각이 나오는 것이 아니여.
그러기 때문에 禪에 들어서 한마음 나오는 마음을 복된 마음이다, 복짓는 마음이다, 죄성이 아니라 복성이라 이해되요.
禪을 하지 않고 그냥 맹목적으로 사는 사람은 禪을 하지 않는 사람은 한마음 날때마다 복된 마음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어쩔수 없이 죄 짓는 마음으로난다.
이것 어쩔 수 없는거여.
그러니까 어느땐가 어느사람이 말하기를 제가 과거에는 사람을 주먹으로 많이 치고, 발로도 많이 차고, 화도 많이 내어서 굉장히 제가 우락부락한 사람이였는데 거짓말도 잘하고, 죄도 많이 지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요새는 제가 알아보게 달라 졌어요. 내가 내 달리진 모습을 알아보게 달라졌다고 내가 달라질라고 해서 달라진 것이 아니라, 자연히 살다보니까 이렇게 달라졌다고 어째서 그렇게 달라졌느냐 하니까 禪을 많이 했다는 것이여.
다름 사람이 아니여 서울한마음회에 나오는 선원생이여.
늘 법설을 듣고, 아침마다 禪을 하고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강의를 받들고 또 그 강의 받드는 동안에 벌써 마음이 달라지고 씻겨진다는거여. 그사람말에 의하면
우락부락한 마음이 아 내가 그때는 그랬구나하는 그마음이 나더라는거여.
내가 너무 했구나 참 그것이 죄였구나 죄였구나하는 그마음이 들어가니까 그래서는 안될텐데 그랬구나하는 마음이 들어가니까 참 내가 너무 과했다.
왜 내가 그랬을까 이렇게 들어가더라는거여.
그렇게 나도 모르던 가운데 들어가더니 달라지더라는 거여.
그리고 아침마다 禪을 하고 보면 마음이 참 기분이 좋아요하더란 말이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禪을 하면 禪定은 알지 못하지만 하여간 禪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다는거여.
禪을 하고 거울을 보면 거울에 비친 자기 얼굴이 자기가 아니라는거여.
왜 저사람은 저렇게 미남으로 잘 생겼는가 남자인데 이상스럽다. 내가 우락부락하니 얼굴이 도둑놈같이 생겼는데 禪을 하고 나서 보면 저렇게 미남인가 왜 그런가 그것에 희망을 얻는거여.
자기 얼굴을 볼때에 좋게 보이니까 그러니까 희망을 얻으니까 내가 저 얼굴을 항상 유지해야 겠다.
저 얼굴이 변하면 안되겠다 유지해야 겠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계속 해지는거여. 자연히 禪이 해지는거여.
이왕이면 저런 얼굴로 내가 대중앞에 나가야지 그전같이 도적놈같이 생긴 얼굴을 가지고 다니면 환영을 못 받습니다.
그리고 그 좋은 얼굴로 다니니까 또 환영을 하더라는거여.
니가 어떻게 이렇게 변하였냐 참 너 달라졌다 너는 어째 얼굴이 무엇을 바른 것도 없는데 달라졌냐 이러더란 말이지 그래서 한마음 서원해 가는 마음이 이렇습니다.
마음도 달지고, 술도 많이 안먹고, 사람에게 죄도 안짓고, 죄 안짓는 것이 바로 복이여. 복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죄 안짓는 생활이 복이고, 마음에 다른 것이 없는 것이 복이여.
불필구복이요, 무화가편심복이라. 반드시 복을 구하지 마라, 마음속에 재앙이 없는 것이 복이다.
마음속에 갈등이 있고, 누구를 미워하고, 누구를 싫어하고, 무엇인가 이러한 안된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그것이 재앙이거든 그마음이 있을 때 죄를 짓고 복이 없는데 그마음이 없어져 버리니까 사람이 복되더라는 거여.
그래서 이세상에는 언제나 禪을 하고 나서 가만히 있을 때 한마음이 일어날 때에 죄되는 마음이 일어나면 가위를 만들어 버려야 해 안된다하고 불끈 일어서서 내가 일어서서 나를 나무라야 해.
그리고 복된 마음이 일어나면 동그라미를 딱 쳐 그게 원상이여.
얌전한 청년들이 둘이 왔구만 자네들은 禪을 하는 분들인 것 같애 얼굴이 그래서 활선을 잘하면 평소에 죄도 복으로 화해버려. 禪을 잘해 버리면
禪이라는 그것이 바로 무엇이냐면 마음을 지키는 것이거든, 禪 그것이 무엇이냐면 마음을 살피는 것이거든, 지키면서, 살피면서, 禪 그것이 무엇이냐면 간추려 쓰는 것이거든 나쁜마음으로 안쓰고, 좋은 마음으로만 추려 쓰는 것이려.
지키고, 살피고, 추려 쓰는 것 또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는 것이 바로 禪이여.
일심, 알음알이, 실행 이것이 바로 禪이거든.
그러지마는 초입자가 禪하는 입장에서는 언제나 마음을 지키는거여.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지키지 못하는 마음은 도적마음이여 도적이여.
내 마음이 맨날 도적심이 되어 버리면 육근이 다 도적이 되어 육적이 되어버려. 눈도 도적이 되어 버리고, 귀도 도적이 되어 버리고, 코, 입, 내 행동, 내 손까지 도적놈 손이 되어 버려. 내 육신도 도적이 되어 버려. 마음이 도적인데.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내마음이 대통령이거든 대통령이 불량해 버리면 그 장관들이 다 불량해져 버려. 눈, 코, 입, 귀들은 장관들이거든 이것은 문교부 장관, 이것은 교육부 장관, 이것은 환경부 장관, 이것은 재무부 장관 이 장관들이 다 버려 버려.
대통령이 철두철미하게 깨끗하고 죄 없는 마음 가지고 살면 밑에는 청백하지 그 본을 받는거여. 그 본을 보는거여.
가정에서도 그래 호주가 불량해 버리면 집안식구 다 따라가요. 집안식구 다 불량한 사람되어여. 호주가 불량하면.
또 그러지 않은 사람도 있지 부모는 그렇지마는 훌륭한 자녀도 있기는 있어 가정에서는. 어느 기관이던지 기관장이 흐려져 버리면 그 밑에가 다 부서져 버려 안되는 거라 망하는 거여.
그러니까 철두철미한 정신 가진 사람이 기관장을 해야 하거든 책임자 노릇을 해야해. 일당백이란 말이 있지 일당백이 아니라 일당천이요, 일당만이여.
수억만명을 대신해서 대표로 쓸 수 있는 그런 대쪽 같은 지조가 있어야 해.
그래야 그 밑에 사람들이 다 호응하고 딱 서 가지고 따라하는 것이제 위에다가 불량해서 도적질 해 버리면 너도 나도 그냥 함부로 해 가지고 흩어져 버려.
나중에는 별도로 되어 버려요. 그래서 나는 애라 모르겠다 이래 버려요.
무슨말인지 알겠죠. 그래 되는 것이니까 참 책임자라는 것은 철두철미한 정신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이세상에는 항상 나를 살펴보는 사람이 있다고 봐야 해. 이세상 크게 보면 이 감옥이여. 언제나 주의해야 할 곳이거든 바람불고 눈한번 돌려 보고, 오고 가는데 전부가 주위 경찰이여.
칼차고, 모자 쓴 경찰이 아니라 전부가 다 경찰이고 검찰이고, 다 재판하는 판사들이거든 그런 마음으로 다녀야 해.
옛날에 제석천왕이 허스름한 거지옷을 입고 민간에 돌아다녀 민간에 돌아 다니느데 어느 부자집에 들어 갔는데 아주 잘사는 집이여.
들어가서 밥을 조금 주라고 하니까 아 그냥 매를 들고 와서 두들겨 패면서 아 이 거지같은 거렁뱅이 놈이 깨끗한 집에 함부로 왔다고 너 줄 돈이 없으니 나가라고 막 때리거든 거기서 잔뜩 맞고는 어슬렁 어슬렁 걸어 나가면서 갑자기 옷을 벗고는 옷을 갈아 입었는데 갈아 입고 보니까 제석천왕이거든 내가 제석천왕이다라고 하면서 하는 말이 “이제 금생에 잘살기 때문에 다음생에도 더 잘살란가하고 복을 좀 주라고 했더니 너는 이제 앞으로 삼대를 삼생을 아까와 같은 거지가 되고 말겠다 그런 죄를 짓고 나한테도 그런 모양을 하니 어느사람에게도 그런 행동을 할 것 아니냐.
그런 심복을 가지고 어떻게 잘 살 것이냐 너는 삼생을 통해서 거지가 되는데 그 안에 반성을 못하면 수십생을 통해도 거지를 못 면한다.”
아 그말듣고 얼마나 겁이 나던가 무서워서 가서 막 빌어 자친다 끊어 앉아서 막 빌었어 그런다고 엎질러진 물이 담아지냐 아까 그마음 과보를 받고 말 것이다.
그래 가지고 겁이 나 가지고 그때부터는 거지만 보면 제석천왕인 줄 알았데 거지만 보면 제석천왕인줄 알았어.
제석천왕이 그러고 나서는 도로 거지옷을 입고 어디를 가니까 다리가 있어 다리밑에 이렇게 보니까 거지 내외가 거지중에도 상거지 내외가 밥을 얻어서 둘이 먹고 있는거여.
제석천왕이 그곳에 들어가서 그때는 제석천왕이 아니지 같은 거지지.
내가 원체 배가 고프니까 밥 조금 주세요하니까 거지가 그래 먹던 것은 빼서 같이 먹읍시다 나도 얻어 온 밥인데 얼마되지 않지마는 같이 먹읍시다하고 나누어 먹었다말이여.
이제 제석천왕이 얼른 다 먹고, 조금 더 달라고 그러니 더 줄 것도 없는데 더 달라고 하는거여. 그러니까 자기가 먹던 것을 우리는 더 얻어 노면 잇으니까 이분은 얻으러 다니기가 조금 복잡하니까 그냥 드리자고 그러고 앉아서 얻어 먹고는 물을 마시고 하는 소리가 어느새 거지는 없어지고 제석천왕 모습으로 바꾸어 졌다말이여.
거지들은 끔인지, 생시인지 귀신한테 둘렸는지 어찌할 바를 모르지 지금.
그러고 하는말이 아까 거지였는데 누구시냐고 나는 제석천왕이다. 너희들이 하도 그렇게 오손도손 잘 살길래 내가 부러워서 내가 여기와서 너를 시험을 해 보았다. 니가 만약 나에게 밥을 주고 그마음을 가졌느니 그러지 니가 만약 나에게 바바을 안주고 박대했더라면 큰 죄인 될 뻔해싿.
너는 이제 삼생을 수억만석군이 되겠다. 그렇게 이제 이 후생에 가서는 이 몸 바꾸어서 큰부자가 될 것이다.
삼생을 그렇게 부자가 되면서도 언제나 오늘 처럼 나같은 사람에게 하듯이 하면 자꾸 복을 지으며는 한량 없는 복을 받을 것이다 삼생뿐만 아니라 그리고 가더라는 것이여.
이말은 무슨 말인고 하면 어느 사람이든지 높은 사람이면 높은 사람대로 대우해 주고, 천한사람을 보면 천한사람대로 그 마음을 위해주고 또 거지가 오더라도 박대하면 안되요.
복짓는 일은 간단해 이 주머니에다가 100원짜리, 500원짜리 항상 넣어 다녀야해 한 10개 이상을 그래 가지고 어디 길가에 가면 거지가 이렇게 손을 벌리고 있거든 그러죠. 반드시 손에 돈을 쥐어죠.
미워하지 말고 그거 습관화 되어 버려야 해.
여러분 아들도 있고, 딸도 있고, 어린애들 그런 정신을 넣어 주어야해.
그런 거지를 보면 그냥 지나가면 안된다. 반드시 100원을 주어라 500원을 주어라. 그런 습관을 들여 가지고 복짓는 습관을 들여 주어야해.
그 돈 100원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씨가 얼마나 좋으냐 그 불쌍한 사람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그것이 잘하는 것이다.
그것이 복된마음 복서이여. 그게 중요한 것이라그말이여.
많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간단한 것, 조그마한 것 물건이라도 그렇게 아끼고 하는 마음을 가지고 돈을 던져준다.
우리도 이렇게 꼭 100원짜리, 500원짜리를 길을 나서려고 주머니에 넣어보고 비어 있으면 꼭 챙겨 가지고 넣고 간다말이여.
하루에 두사람, 세사람을 꼭 만나니까. 적게 만나도 다섯사람은 꼭 만나 그러니까 그런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 복이라는 것이 복이나, 죄나 이 우주안에 가득차 버렸거든 천지안에 천지에 다북 찼어 다북차 있으니까 그렇다고 복도 아니고, 죄도 아닌 것이 가득차 있어 무엇인가 있어 그것보고 묘유라고 그래.
묘한 것이 다북차 있어 그러기 때문에 선량하게 마음을 쓴 사람은 그것이 복으로 화해서 나한테 오고, 불량하게 마음을 쓴 사람은 그것이 죄로 화해서 나한테 오는 것이여 누가 주는 것이 아니여.
내가 만들어 가지고 내가 가지고 오는 것이지 죄를 주는 사람과 복을 주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곧 죄를 만들고, 복을 만들어서 곧 내가 가지고 온다 남한테 미루면 안돼요.
잘살고 못사는 것이 내게 있는 것이지 조상에게 있는 것이고, 부모에게 있는 것이 아니여. 전부 나에게 있는 것이여 언제나 잘사는 법을 가져다가 공부를 해야한다.
禪을 해야 한다. 禪을 해서 선경에만 들어갔다 나오면 천지가 내것이여.
천지 만물이 내것이다보니까 어느 집을 가든지 가져 오면서 천지가 내것인데 니것이 내것이지 무슨 관계 있냐 이런 마음의 내것이 아니라.
저사람고 내것이 분명 하지마는 그 마음씀이 남한테 있는 거라도 내 것 같이 아낀다는 정신 알겠지.
남한테 있는 물건이라도 그분에게만 있어도 내게 있는 것과 똑 같다.
이런 마음이 되어야 해.
저사람 잘살면 내가 배가 고파서 죽을 때에는 그사람한테 가서 내가 배가 고프니 밥을 조금 주라고 하면 주는 것 아니여. 그사람도 내주어요.
저사람 재주가 내 재주거든 내가 글씨를 잘 쓰지 못하지마는 그사람이 글씨를 잘쓴다. 어느때에 내가 글씨를 써야 할 무엇이 필요한데 글씨 못쓰니 그사람한테 가서 사정을 해서 내가 이러이러해서 필요한데 이런 글씨를 좀 써달라하면 써 줄 것 아니여.
그사람 재주가 내 재주다 이말이여.
그런 마음을 가지고 보면 어느 것이 내것 아닌 것이 없어 혼자는 안되는거여.
여러분 입은 옷이지만 여러분이 만든 것이 아니예요.
이 법복하나 이것도 내가 만든 것이 아니여. 다 천지안에 있는 것이 네게 온거여. 지금 그러니 어느 것이 내것 아님이 없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이 족족한 마음이여.
부자가 되는 마음, 복된마음.
항상 죄된 마음은 걸걸해. 부족하다말이여.
태산같이 재산을 모아 놓고도 부족하다말이여. 부족한 마음을 가졌다하면 벌써 그사람은 죄를 짓는 생활이여.
옆에서 가난해서 신음소리 내며 알아도 몰라. 이렇게 되는 거여. 항상 부족을 느끼는 사람은 태산같이 땅에다 묻어 놓고는 없다고 해 버려.
그사람 기아에 허덕이다가 죽었다 얼마나 큰 죄냐말이여.
그 재산이 내 개인 것이 아니여. 이 천지 것이지.
나를 통해서 돌아 나가는 것이지 항상 내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생각이 안 들어요. 그러죠. 그러니까 禪을 많이 하면 그런 생각이 툭터져 마음이 活禪을 많이 하면 마음이 확 열려, 마음이 확 열려 가지고는 확 커져 버려.
천지안에 있는 것이 전부가 소소영영하게 비쳐내 한 권속이로구나.
어느 사람이 저사람 영혼 천도 하는데 내가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이러거든 그건 잘못된 소리다.
남 천도가 바로 내 천도이다. 어째서 남 천도가 내천도입니까.
남의 죄지은 사람 천도한다말이여. 이렇게 묻어라말이여.
사람의 靈은 똑같은 한자리에서 나온다. 大靈자리에서 나온다. 여기에서는 개개인이 나누어져 계시지마는 돌아가시면 모두 大靈으로 합해 일단 大靈으로 우주만유의 근본이 되는 진리에 그 大靈에 하나가 되어 버려.
내 靈도 그리 가고, 갑이란 사람의 靈도 그리 가고, 을이라는 사람의 靈도 가고, 모든 사람의 靈이 거쳐서 또 다시 個靈을로 나누어지거든 .
그러기 때문에 내 靈 천도가 잘된 사람은 대령으로 갈 때 대령세계가 맑아져 그러니까 저사람 천도가 잘 되어 가지고, 거기에 가면 그 大靈이 또 나한테 올 수가 있어 내 個靈으로 올 수가 있으니까 個靈이라는 것은 낱개자 하나 하나의 靈이라는 거여.
大靈이라는 것은 큰대자, 큰령이라는 것이고, 대령과 개령은 둘이 아니다. 큰령과 작은령은 둘이 아니다.
그말은 이 컵의 물이나 바다의 물이나 다같은 물이다. 컵의 물이 엎질러져서 흩뜨러져 버리면 흘러서 바다로 가는 것이거든 지극히 빈약해 보이지만 사방천지에 모두 나누어져 있는 물들이 어디로 가냐, 결국 흘러서 바다로 간다.
바다로 가면 바닷물이여 또 그것이 어디로 나누어지냐 비로 되어 가지고 구름이 되어 가지고 나누어져서 우물물이 되고, 또 이리온다.
이 물이 바로 그 물이다. 그러니까 가정에서 복을 지은 사람이 물 하나라도 정성스럽게 깨끗하게 말하자면 구정물이 오물이 없이 깨끗하게 쓰는 것이여.
결국 그것이 복짓는 것이여.
이 물 한바가지로 죄를 짓는다말이여. 그냥 비상을 타서 내 버린다든가 농약을 타서 아무곳에나 내버린다거나 그래 가지고 환경에 오염이 되어서 결국 그것이 흐르고 흘러가서 어디로 가느냐 바다로 갈 것 아니여, 강으로 가고.
그러면 강물이 이제 오물탕이 될 것 아니여 고기가 죽고 살지 못해요. 그러니까 가정에서 쓰는 바가지 물이 절대 적은 물이 아니여.
그 물이 모여 가지고 그렇게 되기 때문에 그러니 가정에서 그런 생활하는 사람은 죄짓는 사람이여. 함부로 하는 사람은 가정에서 깨끗하게 정리하면서 쓰는 사람은 복 짓는 사람이고 내 하나가 무슨소용이 있냐하지만 그것이 아니여.
나 하나가 중요한 것이여, 천지만물이 전부가 내것이다.
나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또 나는 내 것이 아니다. 나는 또 저분들의 말을 듣고 이용할 권리가 있는 것이다.
상대방의 말을 이용할 권한이 있는 것이다. 활용할 권한이 있는 것이다.
잘못하면 저사람에게 야단칠 권한이 있어요. 내가 죄를 지으면 저사람이 나를 잡아 가둘 권한이 있는거예요.
왜 그런지 알아요. 공물이여, 내 개인 것이 아니여, 행동할 때에 복을 짓는 입장에서 보면 내 개인으로 보지마는 행동을 잘못할 때에 죄 지을 때에 친구들 한테 간섭을 받을 권한이 있어요 왜 공물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죄성을 없애야 해.
복성과 죄성, 복된마음과 죄된마음이 있어 날마다 저울을 가지고 달아 보아야 해. 오늘은 내가 복을 몇근이나 지었는가, 죄는 몇근이나 지었는가 복을 달아본 근이 높았으면 그사람이 복지은 사람이지마는, 죄를 달아본 근이 높았다면 그 사람은 죄인이여.
그런데 복된 것을 많이하고 죄된 것을 적게 하면 나중에는 죄는 없어지고 복만 다북차 죄를 다는 저울이 없어지고 복만 올라가요.
그러면 죄가 없어지지 그사라은 죄성이 공해져 버려요. 그리고 또 인제 복 짓고 죄 짓는 것은 무엇이냐면 오늘 내가 빚지고 살았냐, 빚 안지고 살았냐, 아무것도 없이 공밥 먹고 살았다하면 그날 빚진 사람이여.
하다못해 연구해서 글을 하나 섰다 할 때에는 빚진사람이 아니여.
또 어떤 가령 한의사를 한다하면 환자가 왔을 때에 정성스럽게 병을 보아 가지고 적당한 가격으로 그 사람에게 효과를 보게 치료를 해 주었다하면 복짓는 거여. 그냥 여기에 한의원장이 있어서 미안하지마는 하필 거기에 비유하는지 몰라 내가 강대진원장 보고 하는 말은 아니니까 오해 말아요.
만일에 한사람에게 치료비를 3만원, 5만원 받을 것을 50만원 받아 버렸다. 그러면 복이 감해져 그런다고 생각하지 그러지 않으면 50만원 받아 가지고 禪房 운영비를 내야 하겠다하면 괜찮지 그래도 죄는 조금 감해져도 죄는 죄여 무얼라고 그러냐말이여.
음식값을 5천원짜리를 만오천 받았다하면 죄 짓고, 빚진 사람이다.
빚은 어떻게 지냐 하여간 과하게 받으면 빚진거여. 그 빚을 갚을려면 몇 년 가는지 알아요. 거 무서운거여 빚갚을려면.
소가 어째서 소가 되는지 알아 소는 머리만 쓰거든 자꾸 공짜만 바라고 빚지고 살아 가만 앉아서 돈도 그량 뭉텅이로 가져 오고, 무엇을 잡혀 놓고 가져오고, 여러분들도 참 돈이라는 것이 조심스럽게 다룰 일이여.
잘못하면 무엇이든지 자꾸 머리를 써 가지고 먹고 그냥, 살다가 죽어 가지고 빚쟁이가 되니까 빚을 갚아야 할꺼아니여. 머리를 많이 썼기 때문에 뿔이 나요.
이제 후생에 몸 받아 가지고 누가 침범을 하면 사람일 때 머리 쓰듯이 그 뿔로 써라 그러고는 뿔을 준거여.
그러고는 그 삶 빚 갚을려니까 날마다 일을 해야 되요. 요새는 소가 조금 해방되어서 농기구가 다 일을 하기 때문에 소가 해방되었지마는 그래도 해방되지는 않았어.
소들이 무어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인제 소를 잡아 먹는 법만 없으면 쓰겠다.
소 잡아 먹는 법만 없애 버리면 우리가 편할 세상인데 아이 사람들이 멍청해 가지고 소 잡아 먹는 법을 없애지 않고 있다고 거 잔인하게 소 죽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참 괘심하다고 이런다네.
그거 별 수가 없거든 전생에 빚을져 놓으니까 소가 어디가 좋다나, 등심이 좋다나, 어디가 좋으냐 어디가 좋으냐 좋은 것은 다 찾아 먹고, 나중에는 살코기 를 다 먹고 나니까 그것도 없으니까 뼈까지 꼬아 먹는거여.
뼈를 꼬아 먹는데 어떤사람은 다섯 번을 꼬아 먹는다나, 이렇게 뼈 속까지 쏙 빨아 먹는 그 비참함 그리고 여기 장구있지 가죽으로 만들었지 장구 두드리면 나는 전생에 빚쟁이요, 빚쟁이요하고 들려.
그러니까 빚지면 안되는거여. 빚지면 그냥 마음이 그냥 불안해 빚을 안지고 살아야 마음이 편안하지 어떤 사람은 누구한테 돈을 꿔서 쓰고 못 갚으면 잠을 못자 괴로워서 ‘어떻게 해야 갚을 꼬’하는 마음이 나기 때문에 그게 착심이 적은 사람이거든 그 사라은 그래도 죄를 감한 사람이지.
빚을 지고도 갚을 생각 안하고 항상 고기나 끓여 먹고, 늘 먹는거여. 막 먹는거여. 내 손에 온 것이니까 내 돈이지 그 사람 내가 안 갚아줘도 살사람인데 줄 것 무엇있냐. 그런 빚진생활은 안된다.
가슴으로 빚진사람이 있잖아 어떻게 진사람이냐면 가슴으로는 남의 속을 가슴을 애가 타게 가슴앓이를 앓도록 속을 타게하고 간장을 타게하고 애간장 다 녹인다고 그러제 애간장 녹인다고 애간장 녹이면서 상대방 마음을 괴롭게 한 사람은요 후생에 가슴앓이를 한다.
복개수술을 받아야 해. 가슴으로 빚지고 머리로 빚져 가지고 또 물건도 빚지고 그래서 빚지지 않는 생활을 해야 한다.
그래서 여기서 내가 하나 할 말은 어언불성죄업인데, 죄업이란 것은 한 말로 말하면 안으로 업장이 있고 업력이 있다.
업장과 업력이 어우러져 있는 것이 죄업이여. 한말로 말하면.
그리고 그것을 면하지 못하고 사는 것이 고해, 함정인 것이고 그다음에는 무명업이라고 있어 무명업이라는 것은 멍해 가지고 아무것도 몰라 어떤 사람이 편지를 써 주면서 누구에게 전해주라 했는데 봉투를 봉하지도 않았어, 다 보여 갖다 주니까 다짜고짜 몽둥이를 가지고 패는거여.
매 50대를 쳐서 혼 좀 내 보내라고 편지 속에다가 그놈은 자기가 들고가서 자기가 두들겨 맞는거여.
그것이 무명업이라고 그래요. 배우지 못해 가지고 알겠지.
병신스럽게 사는 사람이 많아 그것 보고 무명업이라 그래. 또는 상, 아상을 낸다는 상이여 상으로 짓는 업이라 말이여.
내것이니, 교만이니, 필대를 잘해서 사람을 둘러 먹고, 말을 잘해 가지고 둘러 먹고 언단, 설단이라고 그래 혀로써 사람을 매장을 시켜 버리고 또 일로써 그 사람을 추방 시켜 버리고 또 언단 말로써 식단 지식으로써 그래 버리고.
그래 가지고 인제 죄를 지어 그것 보고 아상으로써 지은업이다. 아상업이여.
아상업이란 것은 상당히 무서운 것이여. 아상은 잘못하면 상대방이 기분 나쁘게 이러거든 저 녀석 한 대 후려 갈겼으면 좋겠다. 저놈 얼굴 보기도 싫다.
이 마음이 나거든 상대방이 원체 거드름을 내면 돈이 돈 많다는 상을 내고 명예는 명예 높다는 권력 상을 내고 상을 내면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지 못해요.
나온돌 정 맞는다라는 말 있지 않애.
상 많은 사람이 그래 그것보고 인제 아상업이라고 그러고,
그 다음에 착업이여. 착업이라는 것은 마음이 뜨질 못해, 움직이질 못해. 사람 한사람한테 마음이 딱 끌려 버리면 융통이 없다말이여. 넓은 천지에 사람도 많지마는 그 사람만 있어야 하는거여.
죽어 가지고도 그 사람 못 잊어 가지고 그사람 집에 가서 빙빙 돌다가 참새나 되고, 쥐새끼나 되고 그래. 멀리 못 가 이것보고 착업이라 그래.
더는 말 못해 무서우니까 무언지 알겠지.
오늘 어떤 손님이 와서 자기 밑에 와서 마루 밑에 있더란 이러거든 사람에 착, 미움에 착, 재산의 착, 착업이여.
그다음에는 무슨업이냐면 함정을 말하는데 함정을 무엇이 함정이냐면 병고 병이 나가지고 평생을 가지고 살아, 그것이 함정이여 병고의 함정이라 말이여.
피해 갈 수 없는 길이예요. 전생에 남의 속을 많이 찔러 놓고, 남의 눈을 많이 둘러 먹고, 남의 귀를 많이 둘러 먹고, 남의 물건을 많이 착취해 먹고, 하여든 어느 모로나 남을 못 살게 군거여.
거 남의 육신을 애리게 하고, 또 간장까지 창자 속까지 애리게 만들어 놓았거든 그런 생활한 사람이 죽어 가지고 애기 때부터 배안에서부터 병이 들어 그 사람은 그래도 사람 몸이라도 태어난 것이 다행이지 짐승 안되고, 태어나 가지고 평생을 병으로 앓는거여.
이것보고 인제 병고, 병고의 함정이다. 이것 누구 보고 탓 못하는 거여.
그리고 빈고, 가난의 함정 가난도 함정이여. 가난을 안 겪어 본사람은 몰라. 우리는 가난하게 살았거든 나 참 가난하게 산 사람입니다.
우리 그전에 외국에 다닐 때 일주일, 열흘까지 굶고 다니니까 돈이 없어 갖고, 잡히면 붙들려 가면 죽으니까 그때는 그런 세상이여.
아무대라도 풀밭에서 누워서 자고 그러는 거여. 그것이 함정이거든 내 개인적으로 공연히 일본순사한테 쫓겨 다니는 것이지.
국민대국민 패하면 역적이고, 성공하면 영웅, 왕 아니여. 이웃나라와 이웃나라가 싸워 가지고 이기면 영토화 시키는 것이고, 패하면 빼앗기는 것이니까 노예가 된다말이여.
그러한 빈고, 가나한고, 그러니까 지내보면 배는 고픈데 물도 있으면 한동이를 먹어도 양이 안 차. 꿀떡 꿀떡 삼키면서 그런때는 물도 귀하거든.
한국이 어디를 가나 지금 아마 공해가 심하다고 해도 산쪽 가면 맑은 물 많아요. 얼마든지 많이 먹을 수 있어요.
저 중국대륙 맑은 물이 없어요. 구정, 구정 해 가지고 흘러 가는 물인지, 올라오는 물인지, 내려가는 물인지 알 수가 없어 구질 구질해 가지고 오물이여.
그 물 잘못 먹으면 죽어요. 독기가 있어 가지고 그런 것도 물가난, 먹는 것 가난, 그러니까 배도 고파 보아야 사람이 단단해지는 것 같아.
남의 고생도 알고 배고픈지 모르고 산사람은요 남의 세정을 전혀 모릅니다.
천고는 남한테 손가락질 받는 사람이여. 생긴 것도 멀쩡히 생겨 가지고 저놈이 못된 놈이라고 이것이 함정이여 천고여.
어디 청년회장이 아주 총부에 드러났더만 석포청년회장인가 어딘가 총부에 아주 드러났어 아주 드물에 잘하더라고 무슨말을 어떻게 잘했는지 하여간 지금 둥둥 떴어요. 부산에 석포청년회장이 유명해졌어.
내가 기분이 좋더라나까 그말을 들으니까 어째서 기분이 좋은지 알아 내가 석포교당에 잘 오지 않애. 기왕이면 석포교당 잘한다하니까 더 좋더라말이여.
또 더 크게 보면 부산교구에 있는 청년회장이 여기 다닌다니까 부산청년회에서 잘한다니까 더 좋아 내가 여기 잘오니까 국제禪문화원이 부산에 있으니까 부산시내에 있는 청년회장이라니까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말이여.
어건 귀인이여 천인이 아니여. 그런데 만일에 원불교 청년이 되어 가지고 어디가서 엉뚱한 짓을 해 가지고 손가락질을 받는 일을 해 가지고 쇠고랑 차고 들어갔다하면 그건 천인이여. 그건 원불교를 망쳐 먹는 사람이여.
그 한 사람이 들어서 원불교를 망쳐 먹는 사람이거든 그러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여러분 뒤에는 전부 간판이 붙어 있어요. 원불교 청년이다, 원불교 청년 아니라도 국제禪문화원생이다. 이러한 간판이 붙어 있거든 하여간 여러분은 한분만 나오더라도 간판을 띠지 말아야 해.
계속하면 어느땐가는 큰 소리칠 때가 돌아와요. 국제禪문화원이 부산에서 큰소리 칠 때가 돌아와요. 그렇게 할려면 끝까지 여러분이 한 분도 빠짐없이 아주 주인 역할을 하고, 주인이 되어야 해.
그래서 이세상을 무엇인가 달라지게 만들어 놓아야지 거 항상 지금 이대로 가다가는 이 천지가, 이 우주 인류가, 세계 인류가 또는 국민들이 날마다 신문에 나는 것을 보면, 뉴스에 보면 쇠고랑 차고 이렇게 하고 들어가는 모습이 어느날 없는 날이 없구만 날마다 있어 날마다 그거보면 마음이 아프거든요.
저번에도 얘기 했지만 얼굴이 잘 생겼어요. 모두 학벌도 있고, 하는 것도 보면 또록 또록 하거든 또 의젓해.
그런 모습볼 때 마음이 아프고, 우리 책임이 중하다. 이 국제禪문화원에서 훈련을 철저히 해서 발전해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와야하고 국제禪문화원 간판만 보고 가도 제도 받게 앞으로 그런 일을 해야겠다말이여.
그다음에는 공정히 살았느냐 공정히 살았으면 복 짓는 사람이지마는 삿되게 취했다, 사사롭게 취했다 이건 이제 죄지은 사람이거든 공사를 보는 사람이 자기가 한달에 백만원 받는 월급외에 무엇인가 딴 주머니를 찼다.
백만원이라 하면 그것만 꼭 받고, 일을 열심히 하면 복 짓는 사람인데 백만원 받을 사람이 백만원 받고, 다른 짓거리를 한다말이여. 사취를 해. 따로 취한다말이여. 그 사람은 죄 짓는 사람이다.
어디 그게 좋은 일이라고 보니까 여러분 그거 옳은 일이라고 보지 않지. 옳은 일이 아닌 것이여. 될 수 있으면 내가 더 몸공이라도 들여 가지고 이익을 미쳐야 해, 상대방에게 어느 회상에 가서 함부로 하면 안되거든 꼭 그만큼 해야 해.
책임자가 보면 부지런히 잘하는 것 같고, 안보면 산만하게 그냥 시간만 보내는 그런 작업만 하고 그러면 안되거든 주인이 보든, 안보든 열심히 성의껏 다 해야 해.
저 어디산에 가면 부도가 있어요. 우부도라고 그래요. 소가 죽어 가지고 소를 눈을 감겨 가지고 연자방아 있지 않애 그걸 소 눈을 막아서 흙을 이겨 가지고 청기와를 만들어, 절지붕을 이기 위해서 청기와를 만드는데 그 소를 그냥 두면 어지러워서 쓰러져 버리니까 눈을 감겨야 하는거야.
그러고는 소를 끌고 돌리기만 해. 어떻게 맨날 며칠 그 일만 하니까 나중에는 쓰러져서 기진맥진해서 죽어 버렸어.
그렇게 죽은 거니까 어떻게 먹겠어 불쌍해서 그냥 갖다 묻어 주었어. 묻어 준 그 자리에서 연화가 나와 참 이상한 것이지 금연화라고 그래 물도 없는 곳에서 꼭 크고 좋은 아름다운 심청이가 물에 빠져 죽었을 때 타고 나온 그 연화같이 그곳에다가 부도를 세웠어 우부도라고 계룡산에 가면 있어요 청기와라고 거 얼마나 장하냐말이여.
희생적으로 그거는 대가 하나 바라지 않고 자기 상하와 출처도 없잖아. 그러고 거 소정신이라는 것은 니가 나를 이렇게 부려 먹냐는 마음도 없어 꼬박꼬박 그렇게 가는 것이여. 부애가 나서 돌아서서 박으려는 마음도 없고 묵묵하니 그냥 앞만 보고 가는 것이 소의 성질이여.
그렇게 열심히 하다가 죽으니까 그런 짐승이 죽었지만 그곳에 연화가 피었어.
그 다음에 주지스님이 꿈에 그 소가 나타나더니 소가 사람으로 변해 꿈에 사람으로 변하는데 스님으로 변화더라네 그러니까 거 스님으로 변화는 걸 보는데 애기가 되어 애기가 되는데 어디 동네까지 보이더라는 거여.
그래서 그 스님이 그 동네를 쫓아 가서 그런 어린애가 있냐고 요사이 난 애가 있냐고 물으니 그 어린애가 있는데 참 잘생겼다고 그러더라말이여.
그래서 그애 크면 나한테 보내라고 그 상좌가 이름이 누구라고 지금 있어 그 상좌가 소가 사람 되어 가지고 상좌로써 스님 밑에서 있다말이여.
이건 참 명확한 이것이 무어냐 사사를 취하지 않고 희생적으로 내가 너를 위해서 이렇게 일할 필요가 무엇있냐 이런 것이 아니라 알아주건, 몰라주건 열심히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정성을 다해서 하는거여. 이것이 복된 일이 아니겠어여.
가정에서 일을 하더래도 그래요. 여러분 가정에서 일을 해도 집안식구가 몇 명인데 평생을 내가 이것들을 먹여 살린다고 이런다고 그런 마음 없애야 해.
한사람이고, 두사람이고, 열사람이 되었던 희생적으로 정성을 다하여서 이게 그렇게 한사람은 돈 10원도 아끼고, 100원도 아기고 먹지 않아요.
이 안에 그분 계세요. 내가 누구라고 말하지 않지마는 절대 자기 개인 몸에다가 의복하나 사 입을려고 하지 않고 또 자기 개인 몸에다가 무엇 사치하질 않고 크림하나 사 쓰질 않아 그 대신 가정식구는 최소한 생활하도록 노력을 한다 희생적으로 그러지마는 그것을 재미로 알았지 희생적으로 한다말이여.
원망스럽다던가, 고통스럽다던가, 한스럽다던가 이걸 느끼지 않아요. 이런 마음을 갖는 사람이 복성을 가진 사람이다. 복성품을 갖는 사람이고 거기에서 희망이 나오는 것이여.
그런 사람은 반드시 복성의 싹이 틔여 가지고, 복의 길이 열려. 그냥하는 말이 아니여. 거기에서 만약 부작용이 나 가지고 내 신세야 너 죽고, 나 죽자 집안 살아가지 못하겠다 너 죽으면 나 죽는다, 살다 살다 고민하다가 못 살겠으니 자살해 버려. 식구들과 자살해 가면 염라대왕이 무어라고 그러는지 알아 “애 이놈아 니 생명이락 니 마음대로 해 내가 공을 들여서 만들어서 보내 놓으니까 그따위 행동을 해.” 딱 자기가 간 그대로 내 놓아 놔.
천년이고 만년이고 너는 그대로 있거라 해. 그래서 자살한 사람은 제도 못 받는다. 그래요. 그러면 안돼요.
이런말 하니까 거짓말 같지 죽어서 가 봐야 알아 그러면 다 이제 내가 구경시켜 줄 테니까 한번 가봐.
죄목의 근원을 몰라서 그래요. 죄와 복의 근원을 물라서 죄와 복의 근원이 어디여. 이제 그만큼 禪했으니까 이제는 알겠지 내말 많이 들었으니까 한 삼년 들었죠. 죄복의 근원은 어디냐면 내마음이여.
이 다음에 물으면 그렇게 대답해요. 죄도 나오고, 복도 나오는 곳이 어디냐 내마음에서 나온다. 알겠죠.
멀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여. 내마음에서 나 와.
그러니까 내마음에서 나오는데 내 마음, 내 마음자리는 어디냐 진리 자리제 진리가 내 마음이고, 내 마음이 진리이다. 여기까지 알아야 해.
마음이 따로 있고 진리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면 안돼. 진리 그것이 바로 내 마음이고, 내 마음이 곧 진리이다.
그런데 내 마음이 진리이고, 지닐가 내 마음인데 내 마음에 쌓여 있는 것은 내가 몰라, 모를 수 가 있어 그러고 상대방이 내 마음에 쌓여 있는 것을 알아.
그러지마는 항마위 이상, 출가위 이상가면 자기 그릇을 알아 자기 곡간에 내가 이렇게 쓸 것이다까지 보고 앉아 있는 거여.
그런데 그걸 모르는 사람은 몰라요.
내가 항상 이런 얘기는 감탄 감탄하는 이야기라고 하지마는 옛날 최득기라는 사람이 식당에서 얼마나 일을 많이 했는고 손이 이리 틀고, 저리 틀고, 머리도 파마한 것은 아니지만 그냥 부슬 부슬하고 옷은 얼마나 오래 입었던가 이걸 만지가만 해도 부서져 버려.
그렇게 하면서도 일은 그렇게 부지런히 하고, 주위를 잘 도와주고 식당에서 일하면서 그래서 이세상에서 제일 큰 복을 짓는 사람은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것이 그럴만 해.
왜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이 복을 많이 짓냐면 남의 몸을 보존해 주고, 맛있게 음식을 만들어서 먹게 하여 배불리게 해서 살 찌우게 해서 기운을 돋구어 주는 일을 하니 그 이상 더 좋은 일이 없어.
금은 보패 갖다 주는 것 보다도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들어서 먹이는 복 같이 큰 복이 없다말이여.
가정 어머니들이 복은 잘 짓는거여. 남자들은 복을 조금 덜 짓는 것 같애. 그 대신 남자들은 돈을 잘 벌어 가지고 밥을 짓게 값어치 있게 착실하게 공심 있게 벌어 가지고 부인을 잘 도와 주어야지 도적질해서 벌어주면 안돼.
옛날에 하도 가난한 집이 오랜만에 아들을 낳았어 먹을 것도 없는 집인데 그러니까 이 사람이 어떻게 해서든 산모를 도와 주어야 하는데 착실한 사람이여.
그렇게 착실한 사람이 밤중에 담을 넘어 가지고 이웃집에 가서 쌀을 도적질을 해서다가 밥을 해서 산모앞에 내 놓은거여.
그런데 산모가 밥을 안 먹어, 어째서 밥을 안먹냐 하니까. 이 쌀 도적질 해 온 것 아니야하니까 아이 괜잖다고 먹어 두라고, 내가 이 밥을 먹어가지고 젓이 난 그 젓을 애기 먹여 가지고 도적놈의 새끼를 안 만들려니까 애기를 도적의 새끼를 만든다고 귀엽게 귀엽게 생긴 애기를 도적놈이 되면 쓰겠냐고 도적질한 음식을 먹으면 도적젓이 나오지 않을 것 아니냐, 이 젖을 먹어 놓으면 그 애가 어떻할꺼냐.
그러니까 남자가 어이가 없제 큰 죄를 지었제 그러니까 도로 갖다가 놓으려고 들어 가다가 들켜 버렸네 이게 웬 사람이냐고 큰 죄를 지었습니다. 무슨 큰 죄를 지었냐고 내가 당신집에서 쌀을 도적질을 해 가지고 밥을 해 가지고 아내에게 이러이러 했는데 도적놈의 새끼 안 키운다고 안먹는다고 해서 염치를 불구하고 도로 가지고 옵니다.
그러니까 그 주인이 그말을 듣고 감격하더라는 거여. 참 이렇게 착실한 사람, 그래 가지고 주인이 쌀 다섯가마니를 내 놓더래. 그러니까 부인이 쌀 다섯가마니를 벌었어, 그렇게 복이 오는거여.
그래서 그 어린애를 착실히 키웠다. 그 부인이 훌륭해야 해요.
부인이 훌륭햐야 훌륭한 자식을 키우지 부인이 시시, 부지 해 버리면 도적자식 키운다고 잘못하면, 남자가밖에 나가서 별 행동 다해 가지고 벌아다 주면 그놈 가지고, 금반지나 해서 끼고 다니고, 부자들이말이여.
그러지 않으면 귀걸이, 목걸이하고 다니고, 옷도 그냥 착 밍크다 뭐다 입고는 그냥 일등숙녀로 다닌다말이여.
서로 빚지는 거여. 서로 죄 짓는거여. 이것이 남편도 죄 짓고 부인도 죄 짓고 후생에는 쌍둥이 도둑이 아니라 숨어 다니면서 남의 것을 도적질해 먹는 고양이가 되어요. 암놈, 수놈이 되어 가지고 이집에서 야옹, 저집에서 야옹한다고 그런 몸을 받는다말이여.
그런 죄를 받는다고 지금이제 열가지 복짓는 법이 있는데 이것은 이 다음에 하고 이다음에는 빨리 할 겁니다.
이제는 내 곡간에 무엇이 들어 있는가 눈감고 한번 지그시 禪끝에 진리는 이 무엇인고 하고 깰 것이 아니라, 내 곡간에 무엇이 들었는가 내 진리 곡간에 무엇이 들었는가 풀만 다북 찼는가, 잡소리만 가득 찼는가.
어느 사람이 자기 곡간에 가 보니까 풀만 가득찼더라는 거여. 그냥 마른 풀만 딱딱 만들어 가지고 곡간에 다북 챙겨 놓았어 염라대왕 사자에게 물어보니 그거 안보이냐고 이름표를 보라고 해 보니까 자기 기부자 이름이여.
어째 내 곡간이 이러냐 하니까 당신 저 세상에서 맨날 거짓말만 하고 이자 비싸게 많이 받아 가지고 이렇게 재어 놓은 것이라고, 이 다음 후생에 소가 되엇 이 풀을 먹고 살아야 한다고 이러더라말이여.
깜짝 놀라 가지고 깨 보니까 꿈이여.
그래서 그다음 부터는 후해요. 농민들 서리 쓴 사람들을 그전에 한가마니씩 쓴 사람들을 두말만 받고 다 먹으라고 하고 그때부터 열심히 복을 짓더라는 거여.
그렇게 한번씩 보아야 혼이 나는 것 같애.
여러분들은 볼 것도 없지 복 짓는 양반들은 볼 것도 없지마는 꿈에라도 한번 보고 싶으면 내가 꿈 꾸게 해 줄게. 한번 구경을 해 봐요.
그것 보고 천고라고 그래요. 하늘곡간이다.
여러분들 곡간 다 있어 지금, 무슨 곡간인가 금만 가득찬 곡간인가, 쌀만 가득찬 곡간인가, 염불 곡간인가, 좌선 곡간인가, 좌선곡간이 제일로 최고로 부자여.
텅빈곡간이어도 세계를 우주만유를 다 재일 수 있는 곡간이여.
후생에는 부처님이 되어 가지고 억조창생을 제도하는 부처가 되는거예요.
이렇게 마음을 가져야 죄와 복을 나눠 볼줄 알아 가지고 죄 담는 것은 없애 버리고 반드시 복그릇 하루에 한가지씩 복은 반드시 짓는다, 어떻게 해서든지 복을 짓는다, 절대 빚은 안지고 산다, 절대 화는 안낸다, 이럴 때에 복이 있어져요.
그러면서 자꾸 禪을 하는거여.
여러분들은 그래도 이렇게라도 禪을 하니까 후생에 극락에 말뚝을 박아 놓았지 혹 잘사는 말뚝은 다 박아 놓았어 오다 말다하는 사람 안되요.
한번 나오면 계속해서 나와야지 이상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