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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3년 추석 연휴 기간 중에 서울 홍익교회 열두분과 평택 삼일교회 열분의 교우들이 거의 동시에 이곳 태국 아란의 우리 집을 방문했습니다.
부모 형제님들과 단란하게 지내는 추석연휴의 즐거움도 뒤로 미루고 이곳 멀고 먼 아란까지 찾아와서, 가난하고 소외되고 배고픈 캄보디아의 노동자들을 섬겨주신 서울 홍익교회 교우여러분! 그리고 평택 삼일교회의 목사님을 비롯한 여러 교우 여러분 참 고맙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베품과 나눔을 몸소 실천해 주신 여러분들 위에 우리 주님께서 한량없는 은혜와 하늘의 평강을 내려주시기를 축복합니다!
이번에 오셨던 성도님들은 농끄아 국경사무소 앞에서의 밥나눔 외에도 떼우선생님네 학교를 방문해서 태국어로 된 성경 말씀카드와 함께 전교의 모든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빵과 학용품 등을 나눠 주었습니다
마침 그날이 제 집사람 김영숙권사의 회갑이라서 농부아학교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학생들이 미리 준비한 한글 가사의 생일축하 노래로 회갑 축하도 받았습니다.
그 후 캄보디아로 가서 이동명 선교사님의 선교사역지 교회 2곳을 방문, 교우들과 믿음 안에서의 귀한 교제를 나누고 빵나눔도 했습니다.
주일을 이곳에서 맞은 홍익교회 교우들은 아란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렸습니다. 수고하신 홍익교회와 삼일교회의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관광과 태국 짠다브리주의 망글로브숲을 차질 없이 다녀올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인도해 주셔서 또한 무한 감사합니다.
(아래는 홍익교회 김원홍집사님이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소식과 함께 보내온 문자 메시지를 옮겨보았습니다)
장로님 권사님!
저희들 한국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아침 7시 조금 지나서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짐을 찾고서는 모든 일정을 함께 해주신 주님께 마무리 감사기도를 드리고 각자 집으로 향했습니다. 기내에서 잠시 눈을 붙인것 같았는데 집에 오니 또 잠이 쏟아져 한잠 눈을 붙이고 지금에야 카톡으로 인사 드립니다.
저희들은 비록 잠시 머물고 왔지만 그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왔습니다.
처음에 저희가 갈 때에 그곳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보게 해달라고 모두 기도를 드렸을 때만해도 하나님의 비전과 역사하심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국경지역의 캄보디아인들을 섬기시는 두분의 사역과 이동명선교사님의 사역을 보면서 하나님의 일하시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미스터엑과 크루 떼우, 미세스엇과 쭐라, 또 위쳇교장 선생님 부인의 도우심을 보면서는 하나님의 역사하시는 모습을 선명하게 보게 되었습니다.
미스터엑은 우리들에게 집을 오픈하여 불편함 없이 지내게 해주시고 장로님과 권사님의 일을 그렇게까지 챙겨주시는 모습을 보고 저희들이 정말 배워야할 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이야 잠시 머물다 오지만 그 어려운 일을 매일 기쁨으로 감당하시는 두분께 하나님 건강주시길 기도드리겠 습니다. 다음달 두분을 다시 뵙게되어 더욱 기쁩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김원홍 노주자 집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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