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가을 윤달로 올 봄 혼수 수요가 몰리면서 카메라 업체들도 반색하고 있다. 본격적인 봄 혼수 시즌이 시작되면서 신혼여행을 위한 카메라를 찾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늘고 있는 것. 특히 DSLR 카메라에 버금가는 화질과 성능을 자랑하는 '괴물 미러리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카메라 업체들은 고급화 전략을 꾀하며 DSLR보다 부피가 작고 가볍다는 장점에 더해 성능까지 업그레이드된 미러리스 카메라들을 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더욱 늘고 있는 추세다.
■ '디자인+색감+성능, 80년 노하우의 결정체'- 후지필름 X-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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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은 창립 80주년을 대표하는 올해 첫 신제품으로 전문가급 렌즈교환 카메라 X-T1를 지난 2월 출시했다. 세계 최대 크기인 0.77배율, 시야율 100%의 236만 화소 전자식 뷰파인더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5개의 아날로그 다이얼이 밖으로 나와 있어 클래식한 디자인을 한층 살리면서 직관적인 조작감을 선사한다.
자체 개발한 센서와 프로세서 탑재로 0.08초의 빠르고 정확한 AF(오토포커스)를 비롯해 초기 구동속도 0.5초, 셔터타임랙 0.05초 등 최적의 촬영 조건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가는 초당 8연사의 AF 트래킹을 지원해 빠른 움직임을 정확하고 생동감 있게 포착할 수 있다. 생활방수, 방적, 방한 기능으로 비가 잦은 여행지에서도 날씨나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하다.
■ '풀프레임 미러리스'- 소니 알파 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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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알파 A7은 243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엑스모어(Exmor) CMOS 센서를 장착했다. 신형 이미지 프로세서 비온즈 엑스(BIONZ X)를 탑재해 빛이 분산되는 회절현상을 최소화하고 최대 감도 범위 ISO 25600에서도 저노이즈 이미지를 보장한다.
기존 위상차 검출 AF와 고속 지능형 AF를 결합한 고속 듀얼 AF를 통해 초당 5연사의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와이파이와 원터치 공유(NFC) 기능을 탑재했으며 원격 컨트롤이 가능한 원터치 리모트 기능도 내장돼 있다.
■ '틸트 뷰파인더와 빠른 오토포커스'- 삼성 NX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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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2월 출시한 미러리스 스마트카메라 'NX30'은 2030만 고화소 APS-C 타입의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고해상도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위상차 AF와 콘트라스트 AF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AF'를 채용했다.
상하 270도, 좌우 180도 회전하는 76.7mm(3.0형) 슈퍼 아몰레드 스위블 터치 디스플레이와 최대 80도까지 3단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전자식 틸트 뷰파인더를 적용해 다양한 앵글에서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다. NFC를 켜 놓은 상태에서 카메라에 스마트 기기를 살짝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와이파이나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을 활성화시켜 기기와 연동시키는 'Tag&Go(태그 앤드 고)' 기능도 눈에 띈다.
■ '뛰어난 화질과 오토포커스 구현'- 올림푸스 OM-D E-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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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이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한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은 새로운 1628만 화소의 4/3인치 Live MOS 센서와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트루픽 VII(TruePic VII) 화상 처리 엔진을 탑재해 뛰어난 화질을 자랑한다.
듀얼AF시스템으로 초당 6.5연사 동체 추적 C-AF(Continuous Auto Focus)가 가능하다. 방진, 방적, 방한 기능도 갖췄다. 올림푸스 DSLR 카메라인 E-System 시리즈의 포서드 렌즈뿐만 아니라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의 마이크로포서드 렌즈까지 호환이 가능하다. 지난 2월에는 OM-D E-M1의 공식 매뉴얼북인 'OM-D E-M1 활용 가이드북'의 한국어판도 출판했다.
(출처) http://review.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3/19/2014031903327.html?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