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어린이집 벽화는 힘든작업이었답니다.
타일벽이라 볼록볼록하여 틈새마다 일일이 붓으로 페인트 칠을 해야했으며... 또 벽청소와 먼지 제거 저번에 그려진 그림긁어내는 작업까지 준비 과정이 힘들었답니다.
그리고 또 벽이 너무 높아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작업을 한다고 목이 빠지는것 같았습니다. 내 평생 이렇게 사다리를 많이 타 본적 없습니다.
별로 넓거나 큰 벽도 아닌데.. 암튼 아주 힘든 작업이었답니다.
담주에는 아마도 작업을 거의다 마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어제 오늘 작업하신 보라천지 포인세티아 해피미미 이쁜샘님 모두 수고많이하셨습니다.
푹쉬시고 다음주에 다시 만나요.
그럼 내일도 좋은하루 되세요...
--- 비리디안님께서 2002/09/09 올리신 글입니다 ---
어제 우리는 그림을 그렸다.
오돌도돌한 타일벽위에 마무리 그림을 그리고
조금 즐거워했다.
그림이 완성되어가고 있으니 기분이 괜히 좋다.
보라천지님과 해피미미님의 그림솜씨는 쥑인다.
그리고 우리의 이쁜샘님은 롤러로 칠하는대는 거의 달인이 다되었다.
높은 사다리 위에서 롤러로 쓱싹 쓱싹 ~~~ㅎㅎㅎ
지나가는 아이들이 그림을 비평하고 간다.
"우와~ 고릴라가 그려지고 있다"
"어?.. 고릴라가 할아버지 고릴라가 되어버렸다~~ㅎㅎㅎ"
"어 저기 강아지도 있다."
"우와~놀이동산이다"
"궁전이다~~"
"전에 어린이집보다 훨 낫다"
등등....
"어린이집 맨날맨날 놀러 오고싶다"
ㅎㅎㅎㅎ
마냥 즐거운 아이들....
오며가며 아이들 늘 비평가들이다.
우리는 그렇게 또 주말을 보냈다.
--- 비리디안님의 2002/09/16 작성하신 글입니다 ---
어제 작업은 오전으로 땡 했답니다.
작업이 거의 끝나가는 관계로 추석전날인 금요일 오전에 마무리하기로 했답니다.
물론 모두들 찌찜 구우러 가셔야겠지요?...
그래서 보라천지님과 함께 끝내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토마토님이 오실지도 모르겠네요.
해피미미님도 시간이 되시면 오시길...
오전만 해도 끝날 듯 해서 오전만 하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