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흰순이는 오랫만에 자동차를 타고 콧바람을 쐬고 왔어요. 장소는 포근이와 다복이가 한방치료를 받고 있는 방배동 금손이 동물병원이었답니다.
동네 산책은 많이 했지만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는 것은 오랜만이었던 흰순이는 차에 타자마자 무척 설렜답니다. 늘 뚱아저씨 옆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순심이는 동생 흰순이에게 자리를 양보해줬지요.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 여행을 하는 것을 좋아하며 웃는 흰순이와 순심이
가는 길에는 신내동에 사는 다솜언니네 아파트에 가서 다솜언니와 포근이를 태우고 함께 갔어요. 사진은 다솜언니와 포근이가 나오기 전에 아파트를 둘러보는 흰순이와 순심이 모습입니다. 흰순이는 한쪽 다리만 장애견이 아니라면 100% 완벽한 진돗개 포스가 제대로 나오지요?
다솜언니네 아파트 앞에서 산책을 하는 흰순이와 순심이
다복이가 나오기 전에 포근이와 병원에 있는 아이들과 즐겁게 노는 흰순이입니다. 흰순이는 이 세상 어떤 강아지와도 다 잘 어울려요. 작은 아이들에게도 절대 으르렁대지 않는 정말 착한 흰순이지요. 뒤돌아서서 의자에 앉아있는 순심이는 간식을 뜯는 중이랍니다.
병원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아이들
병원에 도착한 흰순이는 오랜만에 만난 다복이와 함께 이미 알고 계시는 것처럼 러브러브 포즈를 연출했답니다. 흰순이는 다복이를 안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그렇게 반가웠나봅니다. 다복이도 흰순이가 오니까 무척 좋아하더군요. 아무래도 흰순이와 다복이는 같은 동성끼리지만 불멸의 사랑인가봅니다. ㅎㅎㅎ
흰순이와 다복이의 불멸의 사랑
다복이는 치료가 다 끝나고 추석 연휴를 팅커벨 입양센터에서 보내기로 했답니다. 오랜만에 오는 입양센터에는 친구들이 반갑게 맞이해주었지요.
치료받고 온 다복이를 반겨주는 입양센터 아이들
한편 팅커벨 입양센터에 처음 와보는 흰순이는 무려 2년 4개월만에 때빼고 광을 냈답니다. 다솜언니가 흰순이 목욕을 시켜준거에요. 평소 마당에 사는 강아지들은 때가 좀 있어야 추위를 안탄다는 지론을 가진 뚱아저씨를 물리치고 흰순이와 순심이 목욕을 상큼하게 해줬답니다. ㅋㅋㅋ
목욕을 하고 난 후 함께 드라이룸에 들어간 흰순이와 순심이
이게 뭥미? 하는 표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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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센터에 있는 아이들을 처음 본 흰순이는 돌아오는 차안에서 100%의 완벽한 도너츠를 만들고는 사색에 잠겼답니다. 어서 팅커벨의 친구들도 모두 좋은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잘 살아야할텐데.. 이런 생각 말이에요.
흰순이가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 우리 팅커벨의 모든 회원들이 꿈꾸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조금씩만 더 힘을 내자구요.. 파이팅 ~ !!! ^^
흰순이는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사색에 잠길 때면 늘 동그랗게 도너츠를 만드는 버릇이 있는 흰순이
첫댓글 흰순아 ...때빼고 광낸 소감이 어떠니???^^흰순이를 보면 세상이 따뜻해져요~~♥♥♥
너무도착한흰순이흰순이목욕하니까미모가사네요 아무래두가끔씩데리고
나오셔야될듯이요^^
명절이라고 흰순이 때빼고 광내고~맛있는거 마~이묵어
흰순아 목욕하니 더 하야타~!ㅋ흰순이가 꿈꾸는 아름다운세상이 빨리오길 바랄게~
요즘 돼먹지못한 사람들이 이쁘고 착한 순심이를 십분에일만이라도 보고 배웠음 좋겠어요~~
우아...흰순이는 볼때마다 놀라워요! 이게 뭥미?? 까지...ㅋㅋ 도너츠사색 표정도...
흰순씨!! 오랜만!!
흰순이는 너무 마음이 착해서.. 걱정이....
드라이룸 탐나네요. 라이룸 안의 순심이도 웃기구요...ㅎㅎㅎ
도너츠 만들고 있는 흰순이는 무슨 생각 하고 있을까요?
저두 드라이룸 이탐나요 ㅎ
아기들 다들 넘이뽀요
희순아 사랑해
뽀송뽀송 흰순, 순심~ ^^ 이뽀 이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