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유투브에서 웹서핑중에 재미있는 걸 알게되어 엊그제부터 만들어 오늘 다 완성했습니다.
고물상에서 개당 13,000원을 주고 산 간장통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양쪽에 구멍을 뚫고 직소로 잘라낸뒤 가스토치로 열을 가해 부드럽게 만든뒤
맥주병을 꽂아 형태를 잡았습니다.
다섯칸씩 총 8개를 만들면 40개의 모종을 심을 수 있습니다.
맥주병이 꽂힌 내부모습입니다.
밑에 구멍은 물이 빠지는 구멍이고 중간에 200mm파이프를 꽂을 수 있게 큰구멍도 내주어야 합니다.
모종이 심겨질 구멍을 다 완성했으면 요렇게 다리를 세워줍니다.
그뒤 파이프를 꽂기전에 바닥을 통해 지렁이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모기장 망을 깔아주어야 합니다.
파이프는 관로공사하고 남은 200mm 관으로 중간 중간 지렁이가 드나들 수 있도록 20cm간격으로 구멍을 뚫어 주었습니다.
이 관에 음식물 찌꺼기나 지렁이의 먹이가 될만한 야채나 과일 등을 넣어 줍니다.
바닥에는 파이프에 맞는 냄비를 하나 끼워넣어서 분변토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면 지렁이가 관을 통해 통 안을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흙은 모래와 코코피드 그리고 퇴비와 상토 등을 섞어서 채워 넣고 상추와 쑥갓등을 심고 위에는 청양고추를 심었습니다.
단위면적당 다섯배나 많이 심을 수 있고 아파트에 설치시 겨울에도 싱싱한 채소를 먹을 수 있어서 좋을듯 합니다.
첫댓글 이야~! 기발하십니다~ ^^
1. 근데 바닥부분에 모기장으로 스크린 치면 분변토 받기가 어렵지 않나요??
2. 벽쪽에 은박담요 접착해 주시면 반대편 식물들도 충분한 광합성이 가능할듯요~ 게다가 바닥에 원판베어링으로 아무거나 깔고.. 태양광전지로 천천히 원판회전시켜 주면 더 멋질 것 같군요!!
귀중한 정보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
분변토 받을때는 모기장 분리 해야죠^^~뚜껑식으로 만들어 분리 가능하게 만들면 되겠지요?
아래 바퀴를 달아서~가끔 위치를 바꿔주면~베어링으로 자동돌리는것도 좋은 생각이십니다.^^
@skytree(서울) 근데 분변토 말인데요.. 제가 공부한 바로는 (실제 해보진 않았습니다) .. 바닥을 모기장 말고.. 좀 창살 비슷하게.. 간격을 크게 벌려도.. 지렁이 안 내려온다던데.. skytree님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이렇게 되면 모기장 분리/조립 작업 필요 없이 갈고리로 긁어내기만 해도 분변토가 잘 받아져서 편리한 거 같던데...
@레프트사이드(서울) 지렁이 내려옵니다. 특히나 흙속에 물 함량이 많으면 엄청나게 탈출합니다. 모기장 구멍으로 탈출 가능한 애지렁이 단계에서도 탈출러시가 일어납니다. 가능하면 부직포나 가능 모기장으로 잘 막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간격이 크면 분변토 뿐만 아니라 흙도 물에 잘 흘러내려갑니다.^^~ 8년정도 옥상에서 텃밭해본 경험입니다.^^;;;
@skytree(서울) 고수님의 경험담 잘 새기겠습니다~ ^^
우와~ 멋집니다~
땡큐~~
캬 ..... 진정한 실험맨이십니다.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기발하네요. 정말 멋진 아이디어네요.
이것을 응용해서 사각의 긴화분도 가능할거같아요.. 좁고 긴곳 ^^
예전 텔레비젼에서 보니 딸기도 저것과 비슷하게 재배하더군요.
멋져부러~~~!
ㅎ 신기하네요
와~~~~우 넘 기발하고 멋지네요
와....진짜 기발합니다..깜놀!
진짜 기발 하시네요.
기회만 되면 저도 꼭 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