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극성을 이용하는 방법
북극성을 찾는 방법 북쪽 하늘을 바라보면 일정한 점을 중심으로 모든 별들이 회전하고 있다. 바로 그 별이 천구의 북극(천극), 북극성(작은곰자리)이다. 보통 봄부터 가을까지는 북두칠성을 많이 이용하여 북극성을 찾는다. 북두칠성의 a 선을 간격으로 5배 길이를 이동하면 북두칠성보다 조금 어두운 2등급의 별이 보이는데 이 별이 바로 북극성이다. 북극성 주위에는 그리 밝은 별이 없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가을부터 겨울까지는 카시오페아 자리가 높이 뜨므로 카시오페아 자리를 많이 이용한다. 우선 W 자 모양의 끝선 2개를 그림과 같이 연장하여 만나는 꼭지점에서 거쳐 연장하면 b선을 간격으로 5배 길이에 북극성과 만나게 된다.
2. 나무막대를 이용하는 방법
고대인들이 쓸 수 있는 가장 쉽고 정확한 방법은 막대기(노몬, gnomon)를 이용해 해그림자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평평한 면 위에 노몬을 꽂고 해그림자 길이를 측정하면, 하루의 길이를 잴 수 있고, 동서남북의 방향을 정할 수 있다. 해그림자 주위에 적당한 크기의 원을 긋고, 오전과 오후 해그림자가 원에 일치하는 두곳을 정한다. 이두 점을 직선으로 연결하면 이 방향이 정동, 정서방향이다. 여기에 중학교에서 배운 선분을 수직이등분하는 작도법을 쓰면 정남, 정북 방향도 얻을 수 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네모서리가 정확히 동서남북방향에 일치한다고 하는데, 고대인들은 이러한 방법으로 정확한 방향을 정했다.3. 일출 일몰을 보고
해가 떠오르고, 질 때를 보면 북쪽이 어딘가를 알 수 있다. 남·북반구에서 어느 달에나 해당하는 일출의 진방위각(眞方位角)과 일몰의 상대적인 방위각을 표시한 것이다. 예를 들면, 해가 뜨는 것을 보고 북쪽을 알아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월 26일, 위치는 북위 50°00`, 서경 165°06`으로 가정한다. 날짜의 칸을 보면 북위 50°밑에 태양의 방위각이 120°로 나와 있다. 태양은 떠오르고 있으므로 이 각도는 태양이 북과 이루는 진방위각이다. 그러므로 태양을 정면으로 했을 때 왼쪽으로 120°의 방향이 북이다. 일몰을 이용할 경우 태양의 방위각은 진방위각이 아니라 상대적인 각도이며 해는 서쪽으로 지므로 태양의 오른쪽이 북이 된다. 즉, 해를 바라보았을 때 자기의 우측 120°가 북이다. 1년간의 모든 날짜가 표시되어 있지 않으며, 경도도 그 전부가 표시된 것은 아니다. 만일 오차 1°이내까지 정확하게 하려면 중간치를 가려내야 한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는 가장 가까운 날짜와 위도를 이용해도 자기의 진로를 이용해도 자기의 진로를 유지하는 데에 큰 지장은 없다. 예를 들면 4월 13일에 북위 32°에 있다고하자. 일출의 각도가 실제로 79°22`인데 가장 가까운 날짜인 4월11일 경도 30°를 기준으로 일출 각도가 81°라는 점을 알수 있다. 이 수치만으로도 야외에서 사용하는 데에는 충분하다.
4. 시계(아날로그)를 이용하는 방법
북반구와 남반구에 따라서 다릅니다.
북반구에서는 태양이 남쪽을 지나가기 때문에 시계 바늘로 남쪽방향을 알 수 있고, 남반구는 반대로 태양이 북쪽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시계 바늘로 북쪽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는 북반구에 있으므로 남쪽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조건: 작동중인 아날로그 시계, 태양이 떠있는 낮
1. 먼저 시계의 12시 방향을 아래의 그림과 같이 손바닥에 놓습니다.
2. 시침을 태양쪽 방향을 가르키도록 합니다.
3. 12시와 시침사이가 이루는 각의 정확히 1/2 방향이 남쪽 입니다.
왜 시침바늘과 12시 사이의 각에서 중간이 남쪽을 가리키고 있을까...?이유는 지구는 하루에 자전을 1 바퀴만 돕니다. 그러니 해가 한번만 뜨고 지는거죠.
그러나 시계의 시침 바늘은 하루에 12시간씩 2 바퀴를 돕니다. 시계의 시침 바늘이 지구보다 2배라 빠르죠. 그러므로 시침 바늘과 12시 사이의 중간이 남쪽방향이 되는 거죠.
5. 나무의 나이테를 이용
일반적으로 나무의 나이테를 보았을 때 가장 조밀한 방향이 북쪽이고 가장 듬성한 부분이 남쪽을 가리킨다고 한다.그러나 이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흔히 나무 그루터기에서 나이테를 보면 방향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햇빛을 많이 받아 생장이 활발한 남쪽은 나이테의 폭이 넓다는 주장이다. 매우 그럴듯하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나무의 나이테는 경사면이나 바람, 햇볕 같은 다양한 자연 환경의 조건에 따라 동서남북 어느 방향으로든 나이테의 폭이 넓게 자랄 수 있다. 평평한 곳에서 자란 나무는 나이테가 원형에 가깝게 만들어진다. 즉 동서남북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침이 없다는 얘기다. 반면 산에서 자라는 나무는 어릴 때는 산의 경사면과 수직으로 자라다 차츰 지구의 중력방향에 맞추려고 노력한다. 산에서 자라는 나무의 나이테가 중심이 한쪽으로 치우친 ‘편심생장’을 하는 이유다. 미국 시러큐스대 티멜 교수에 따르면 땅의 경사가 약 2°만 기울어져도 나이테에 편심생장이 일어난다. 신기한 것은 소나무나 잣나무, 낙엽송 같은 침엽수는 나이테의 중심이 산 위쪽 방향에 생겨 나이테가 산 아래로 넓게 만들어지는 반면 참나무류나 단풍나무, 서어나무 같은 활엽수는 나이테의 중심이 산 아래쪽 방향에 생겨 나이테가 산 위쪽으로 넓게 만들어진다는 사실이다.
6. 나무숲을 이용한 방법
나무가지의 성장상태를 통해서 방향을 알수 있습니다.
대개 북쪽보다는 남쪽으로 가지가 많이 나고 잎의 방향도 남쪽을 향한 것이 많습니다. 수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개의 식물은 햇빛을 받기 위해 가지나 잎을 태양쪽으로 향합니다.
잎사귀가 많이 우거진 쪽이 남쪽이고 상대적으로 줄기가 많이 나타나 있는 방향이 북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