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상반기 최고의 영화로 꼽히는 \'왕의 남자\'는 한국의 축제를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민중의 신명을 달래주기 위한 놀이나 장터에서 열리는 공연 한판은 일상에서 백성의 노고를 풀어주기에 더할 나위없는 축제이다. 한국의 축제는 생활과 밀접해 있고, 생활속에서 태어났다. 흉년에는 풍년을 기원하고, 가뭄에는 비가 오도록 기우제를 지냈으며, 모내기에는 힘듦을 잊고, 일의 늘률을 올리도록 풍악을 울렸으며 혼인에는 만인이 축하하기 위한 축제를 열었다. 새해를 맞이하여 정월 대보름 때까지 마을당산에서 공동우물에서 가가호호 성주에게 소원을 비는 지신밟기를 하면서 한 해의 복을 빌고, 세벌 김매기가 끝나는 백중날에 고된 노동의 피로를 씻어내기 위해 백중놀이를 하며 추수를 하고 하늘과 땅에게 감사하며 서로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축제를 열었다. 싦의 한 부분의 소망과 일터의 즐거움을 지침에서 기운을 나게하는 도피처이자 꿈이었다. 그 축제의 의미를 되새기며 구민들의 분출하는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자동차에서 도로를 되찾아 시작한 \'부평풍물대축제\'가 1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여러가지 이야기 들을 남긴 부평풍물대축제는 부평에 문화적 활기와 역동성을 불어넣어 주었다. 축제란 무엇인가. 일상의 권태와 짜증에서 벗어나 흥분하고 열광하고 환희를 느끼기 위해서 벌이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집단의 단합을 모색하고 자 하는 목적도 내포되어 있는것이다. 이제 잠시 뒤를 돌이켜보고, 더 큰 목표를 향해 한발 한발 내닫고 있다. 6월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1일 대동제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국 최고의 풍물명인 공연과 중요무형문화재, 팔도 무형문화재, 창작공연 등 흥겨운 잔치마당이 펼쳐진다. * 축게 10년 + 풍물의 허브 100년 = 풍성한 내용 부평구는 풍물의 HUB 100년을 나가기 위해 만남과 교류, 상생과 공존이라는 대 주제로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거리축제 개막에 선보일 주제공연은 흥겨움과 신명을 더하기 위해 시나리오를 공모해 한층 더 발전된 공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초정되는 해외공연을 일본, 중국, 몽골, 터키, 우크라이나, 아프리카 등의 다양한 나라의 풍물을 관람하고 있다. 부평풍물을 복원한 삼산두레농악은 여러 지역의 가락이 혼합된 특징이 있고 끊어치는 길꾼악 칠채를 대표 가락으로 하는 삼산동 지역의 전통 농악이다. 시연한지 1년이 지난 올해는 삼산두레농악의 한층 더 발전 된 모습을 기대해볼만 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중요무형문화재를 볼 수 있는데 10주년인 만큼 그 출연진도 다양하다. 진주 삼천포 농악, 평택농악, 이리농악, 강릉농악, 임실필봉농악, 남사당 놀이가 온다. 특히 남사당 놀이는 가리축제가 시작된 이래 매년오고 있는 문화재로서 올해에는 영화 \'왕의 남자\'로 그 인기가 한층 더 상승한 상태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국의 지방문화재를 만날수 있다. 강화 용두레질, 김천 무을농악, 호남우도 여성농악, 정읍우도농악, 남원농악 등 12종류릐 문화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찬스이다. 자유로운 창작의 장 예술무대는 전과 다를 무대가 연출된다. 드림서클, 재활용 타악기 연주단을 중심으로 관객이 직접 연주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의 참여무대를 선보인다고 하니 기대할 만 하다. 체험마당은 기존의 풍물, 짚, 도자기, 효, 소방체험외에 줄타기 체험과 전통 탈공방, 전통부채만들기가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등장했다. 한층 더 발전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부평풍물대축제를 어떻게 관람해야 즐거움이 배가 될 수 있는지 알아본다. *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아라면 부평풍물대축제에 와서 빼놀지 않는 코스가 있다. 바로 전통놀이 체험 마당이다. 이제는 세월이 흐르면서 부모님들 세대가 아닌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의 놀이가 되어버린 전통 놀이들..하지만 체육시간, 설, 미술시간 등 한번쯤은 스쳐가듯 지나갔던 놀이들이다. 거리축제가 시작된 이래로 꾸준히 이어오는 체험마당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과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기존의 풍물, 짚, 도자기, 효, 소방체험 외에 줄타기 체험과 전통 탈공방, 전통부채 만들기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등장했다.2006년 \'왕의 남자\'로 인하여 사람들의 관심이 모여지면서 그 인기가 상승선을 타고 있는 줄타기와 탈은 보는것만이 아닌 직접 체험함으로서 공길이도 되보고 장생이도 되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된다. 이렇듯 여러가지 체험을 하고 난 뒤에는 세계타악기 전시를 보러간다. 아시아, 아프리카 및 유럽, 우리나라의 전통 악기를 구경하고 나면 와 생활용품으로 만든 전시관이 나온다. 이 \'생활용품 악기 상상놀이 전시관\'은 보는 것 뿐만이 아닌 타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쳐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보고, 듣고 만지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예술무대로 가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관람한다. 어린이 인형극, 요들송, 포크 등의 음악과 공연을 관람한다. 이이들을 데리고 다니시기에 지치신 부모님들은 7,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오승근, 유심초의 공연을 관람하시면서 피로를 풀어 보시면 되겠다. *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넒은 대로를 팔짱을 끼고 손을 잡고 거리를 걸으면서 공연도 구경하고, 체험도 해보는 이색적인 데아트를 즐겨보자. 연인의 손을 잡고 줄타기도 해보고 도자기를 만들어보며 영화의 한장면을 연출해보기도 한다. 사랑하면 유치한 것이 없다하지 않는가. 젊은 예술인들의 감각적인 예술을 접해본다. 무용과 마임이 이루어지는 공연 공연자들과 함께 공연을 해볼 수 있는 체험공연도 접해보며 예술의 바다로 흠뻑 빠진다, 영화를 보고, 비싼음식을 먹지 않아고 마음껏 웃고, 즐기며 행복바아러스에 감염되어 사랑은 점점 깊어져만 간다. * 부모님께 추억을 사랑하는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거리로 나와보자. 아스팔트가 깔린 도로위로 그 옛날은 흙길이었음을 상상해본다. 논두렁, 밭두렁이었을 곳에 곡식을 타작하고 남은 짚을 엮어 새끼도 꼬고, 가마니도 짜고, 지분도 올리던 그 추억속으로 빠져든다. \" 할머니 어린 시절에는 ...\" 이렇게 시작하는 추억의 대화를 나누며 어린 시절로 돌아가시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어느새 개구쟁이 시절의 웃음이 맴돈다. 아무리 힘들고 고달픈 시절이었어도 지나고 나면 추억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 풍물의 HUB 부평100년의 기약 어느 특별한 장이 아니면 서로 함께 어울릴 수 잇는 계기가 없는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통일성 보다는 개별성이 강조되는 자본주의 사회, 그렇기에 각자의 개성으로 인한 발전을 이룩하고 있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한마음이라는 것, 많은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축제, 그래서 축제라는 말도 쓰지만 대동제라고 해서 함께 하나로 어울리자 라는 의미를 부여한다. 서로가 하나의 마음으로 뭉치고 화합하는 기회인 대동제는 올해 새롭게 시민타악체험단을 사전에 모집하여 풍물단 뿐만 아닌 일반 시민들의 다양한 진을 볼수있다. 전문가보다는 아마추어가 흥으로 신명으로 만들어내는 대동제가 가장 기대된다.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부평지역 기업들과 부평지하상가와 부평시장이 뭉쳤다. 적극적인 문화마켓팅을 통한 기업과 지역 상권간이 윈-윈(Win Win)활동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 가운데 지하상가 내 \'부평구 풍물축제 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홍보관은 지하상가의 지도와 함께 구정홍보와 기업, 지하상가, 축제 등의 홍보에 사용된다. 축제당일 홍보관 앞에서 마임, 마술, 포크, 해금, 색소폰 등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미래에 부평을 떠올릴때 공단과 아파트, 상업지역으로 된 현대도시의 이미지 외에 즐겁고 흥겨운 풍물가락과 문화적열정, 그리고 자신감이 넘치는 창조적인 문화도시 부평이 떠오르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부평하면 풍물, 풍물하면 부평\' 이라는 인식속에 풍요로운 문화도시 이미지를 만들어보자. 전국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꼭 가보고 싶은 풍물의 \'HUB도시 부평\'으로 미이지를 굳혀갈 6월의 \'부평풍물대축제\'를 가대해본다. * 축제의 성과 1997년부터 개죄되어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부평풍물대축제는 우리시대 최고의 풍물인과 예술인들이 부평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전통과 현대/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흥겨운 축제마당이다. 매년 다양하고 알찬 볼거리와 체험거리, 문화상품을 개발해 온 부평풍물대축제는 지역을 넘어 모든 이들이 즐기고 참여하는 도시문화축제가 됐다. \'다이나믹 부평\'을 주제로 2005년 5월 25일에 막을 올린 \'2005 부평풍물대축제\'가 5일동안의 축제마당을 전국 유일의 풍물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성황리에 마쳤다. 인천의 대표적 축제인 풍물대축제는 우리의 전통 풍물과 다양한 국내의 민속공연을 다루는 테마축제로 올해는 풍물과 놀이, 즐거움이 함께 어우러진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은 축제로 펼쳐졌다. * 해를 거듭할수록 주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 2005년 축제의 가장 큰 특장은 풍물이라는 특정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주민들이 남녀노소 구분힐 것 없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행사가 구성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채험마당 에서는 풍물, 효 및 전통예절, 짚문화, 전통놀이, 아시아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설치했고 부평의 미래를 담은 홍보관을 비롯한 각종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이 눈길을 끌었다. * 부평풍물대축제의 특징 및 성과 2004년도의 경우 80만명이상 대규모 관람객의 증가와 중국, 일본, 싱가폴 등의 참여로 동남아시아권의 국제적 문화축제로 정착되어 국제적인 문화도시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부평풍물대축제의 특징은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부평구축제위원회가 주체가 되고 행저기관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는 점이며, 5회째부터는 부평구민의 성원과 지원에 힘입어 시내 중심가인 부평역 앞에서 부평시장역에 이르는 8차선 대로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평풍물대축제는 경제적 부문에서 약 794백만원의 생산파급 효과와 192백만원의 소득파급 효과가 있는것으로 나타났고, 82% 이상의 구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는등 구민의 뜻에 부응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주민의 화합과 문화적 체험기회 제공, 지역문화 발전 및 여가활동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부평풍물대축제를 9회째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배경은 민관이 협조하는 축제로서 가장 바람직한 모델 로 정착 됐다는 점이며 부평구민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고취시켰고 부평사랑과 부평경제 활성화, 구민의 삶의 질 향상, 부평을 인천문화의 중심 및 한국의 대표 문화축제로 홍보할 수 있엇다는 점이 그 성과라 할 수 있다. 그간의 풍물축제를 통하여, 부평에는 21개 동별 풍물단이 생겨났고, 또한 400여명으로 구성된 동연합풍물단은 1999년 전국체전, 2001년 안천세계춤축제, 2001년 인천국제공항개항기념 하프마라톤 대회 등 최근까지 각종 행사에 초청을 받아 왕성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 참가해 전국의 지방자치 단체들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관광, 축제 부문에서 영예의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는 부평풍물대축제가 명실공히 전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입증해 보였으며, 부평의 위상을 널리 떨치는 기회의 장이 됐다. 이제 각 지방자치단체 및 대학에서 성공적인 모델로 집중 자문과 자료수집연구에 나서는 등 명실상부한 인천의 대표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