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 이런 이야기를 누군가에 듣는다면 마음이 굉장이 아플듯하다. 한심하지 않으려 무던히도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심'의 사전적 의미는 정도에 너무 지나치거나 모자라서 딱하거나 기막히다라는 뜻이다.
우리는 흔하게 남이 하는일이 나의 성이 차지 않을 때 '한심(寒心)'하다'라고 표현한다. 내가 할 수 있지만 반대로 누군가에게 내가 들을 수 있는 말이기도 한데, 이 말은 정말 듣기 싫고 하기 싫은 말이다.
寒(찰 한)은 춥다라는 뜻으로 사람이 집안에서 거적을 덮고 누워 있는 모습이다.
심(心)은 사람의 심장을 형상화 하여 그린것인데 옛 사람들은 심장이 인간의 마음을 주관한다고 믿었고 그것이 글자로 표현되었다.
따라서 寒心(한심)은 심장이 차다는 뜻이다. 심장이 차가워지는 것은 그만큼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말한다. 심장이 차니 의욕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고 조금 더 심해지면 기가 막혀 말도 안나오는 상황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유래되어 한심하다는 말은 가엽고 딱하거나 기가 막히다라는 말이 되었다고 한다.
첫댓글 한심하지않은 난심한 (따뜻한) 심장이 될수 있도록 따뜻하게 해줘야겠네요 ...()